체육 전의산 vs 박병호, 신·구 4번 ‘토종 거포’ 빅뱅
신·구 4번 ‘토종 거포’들의 장타쇼가 펼쳐질까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39승 3무 20패)와 ‘디펜딩 챔피언’ kt위즈(7위·28승 2무 31패)가 14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최근 4연승에 도전하는 SSG는 이번 주 40승 선착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직전 경기인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다시 한 번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SSG가 시즌 개막 후 1위 자리를 줄곧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은 위기 때마다 ‘스타’가 등장한 덕분이다. SSG에서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스타는 단연 ‘신예 거포’ 전의산이다. 전의산은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이 부진에 빠지자 지난 8일 1군에 긴급 수혈돼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매 경기마다 안타를 생산해 낸 전의산은 지난주 타율 0.474(19타수 9안타)로 주간타율 1위에 올랐다. 지난 12일 한화전에서는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군 무대 다섯 경기 만에 데뷔 첫 홈런도 쏘아 올렸다. 그것도 큼지막한 스리런 아치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2020년 2차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SK 와이번스(SSG 전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