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본부장 김민수)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급감한 혈액 수급 위기에 보탬이 되고자 헌혈캠페인에 동참했다. 건협 경기지부는 지난 2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 4월에 이은 올해 세 번째 헌혈캠페인으로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직원들과 내원고객 및 지역주민들까지 총 30명이 동참했다. 헌혈은 마스크 착용과 체온 측정 체크 및 손 소독 등의 감염병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김민수 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렵고 지칠 시기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건강을 챙기고 주변에 아픈 이웃을 돌아봐야한다”면서 “지역의 작은 실천으로 위급한 생명을 살리는 혈액의 안정적 공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 경기지부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검진 기관으로, 꾸준한 헌혈캠페인과 사회공헌 건강검진, 환경봉사활동, 지역소외계층 성금 및 물품 후원 등 사회공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야외 활동이 줄고 등록해둔 헬스장이나 요가·필라테스 등 운동시설을 향한 발길도 뜸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확산세가 계속되고 4차 대유행 조짐이 보이면서 외출이 더욱 어려운 요즘, 많은 사람들이 걷기에 관심 갖는 이유도 그 때문이 아닐까 싶다. 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경제적인 투자 없이도 쉽게 할 수 있는 안전한 유산소 운동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도 일부러 시간을 내지 않고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할 수 있다. 또 유산소 운동으로서 심장, 혈관, 혈액 등의 순환 기능과 폐, 기관지 등 호흡 기능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에너지 수준 증가, 체중조절 및 신체의 기초 대사량 향상, 적정 콜레스테롤 수준 조정 등에 도움이 된다. 실제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시민들의 신체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 광주시는 오는 23일까지 ‘7월, 여름아~같이 걷자!’ 챌린지를, 하남시는 25일까지 ‘하루 한 시간, 힐링칠링’ 챌린지를 진행한다. 신체활동이 줄어든 시민들의 비만을 예방하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챌린지. 각 보건소 관계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37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6722명이고, 사망자는 2명 증가하면서 누적 2038명이다. 이는 전날 1316명보다 62명 늘어난 수치로 이틀 연속 1300명대 기록했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이며, 7일부터 1212명→1275명→1316명→1378명을 기록해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방대본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320명, 해외유입이 5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역시 최다 기록을 세웠던 전날(1236명)보다 84명 더 많다. 지역별로는 서울 501명, 경기 441명, 인천 79명 등 수도권이 1021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사흘 연속 990명→994명→963명이었으며, 이날 처음으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이밖에 비수도권은 부산 59명, 대전 47명, 경남 36명, 울산 29명, 충남 28명, 광주 20명, 충북 18명, 강원 15명, 전북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