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여름철과 집중호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농작물 병해충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경기도 농업기술원과 도에 따르면 농업기술원과 도내 각 시·군은 서해안 인접 40km내외의 평택, 화성, 안산, 시흥, 김포 등 해안 인접지역에서 애별구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줄무늬잎마름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예찰을 강화하고 사전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7월 말부터 성충이 발생해 포천, 안성, 가평 등 포도 밭이 많은 곳에 피해를 주는 꽃매미와 8월 하순 추수기에 성충이 발생, 논으로 이동하는 흑다리긴노린재 병해충에 대해서도 발생증가에 대비해 사전 방제작업에 들어간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를 위해 각 시·군과 농업기술센터, 산림청과 연계해 초기대응반을 편성, 주기적인 예찰과 함께 방제작업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집중호우 때 발생하는 벼의 흰잎마름병과 고추 역병 등의 피해에 대비해 초기 방제도 실시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매년 여름과 집중호우 때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농작물의 병해충피해를 막기 위해 올해는 특히 예찰과 사전방제를 강화했다”며 “시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도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