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민노 경기도당 "합의는 다행, MB정권 ·사측경영 비난"

민주노동당 경기도당이 쌍용차 노사합의와 관련, 성명서를 통해 “노사간 합의로 마무리한 것은 다행이지만 사측의 부실한 경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자의 일방적인 희생을 결론으로 몰아간 것은 분명 짚고 넘어가야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노당은 77일간 장기간 사태에 대해 “장기간 이어져온 파업 중에 이명박 정권의 무차별적이고 살인적인 폭력진압은 계속돼 왔다”며 “파업과정에서 일어난 정권과 경찰, 사측의 합동작전은 노조파괴음모일 뿐만 아니라 이명박 정권이 추진하는 노조 없는 기업, 고용의 유연화를 통한 외국기업의 무차별적인 사냥에 동조하는 정권의 백태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비난했다.

이와 함께 노조 측에 대해서는 “노동자들은 정리해고만은 막아달라는 것이었는데 결국 항복한 거나 다름없는 노동자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사측은 경영상의 잘못을 뉘우치고 노동자들에게 최대한 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정상화되기 까지 여러 가지 험난한 과정을 겪을 것이며 이같은 일방적인 정리해고 사태가 회사경영상의 잘못으로 빚어진다면 제2의 쌍용차 사태는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