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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민선4기 외자유치 ‘선전’

3기 比13.4% 증가… 총액 56억800만달러 실적 달성

경기도가 민선4기 출범 이후 지난 3기 때보다 크게 증가한 56억달러(약 6조5천억원)의 외자 유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2006년 민선4기 출범 이후 지난달까지 3년 6개월 동안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 FDI(Foreign Direct Investment) 총액이 56억 800만달러(약 6조5천억원)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민선4기를 6개월가량 남겨둔 시점에 지난 민선3기 때 유치한 41억7천만달러보다 13.4%(14억3천만달러) 가량 증가한 액수다.

앞서 도는 2006년 하반기에 13억9천800만달러, 2007년 7억6천500만달러, 2008년 21억3천500만달러의 투자를 이끌어냈으며 글로벌 경기침체로 투자가 위축된 지난해에는 13억1천만달러의 외자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에 투자를 결정한 제조업체 중 최대 규모인 아반스트레이트사가 3억달러의 투자를 약속하는 등 제조업 부문에서 139건, 7억8천600만달러를 유치해 전국 제조업 FDI의 26.3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유통업체 첼시(Chelsea)와 8천만달러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모두 16건 4억3천200만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해 향후 투자액은 늘어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가 투자총액 규모로는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 지만 실질적인 고용 창출이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발하는 제조업 유치는 가장 많다”며 “하지만 경기도의 외자유치 증가를 위해서는 공장설립 등에 대한 규제가 풀리고 투자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임대료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늘려야 한다. 이를 위해 규제 개선과 외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법령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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