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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 ‘방만경영’ 브레이크

道, 예산집행 문제 등 올해부터 감사대상 포함 향후 결과 주목

방만 경영으로 지적을 받아오던 킨텍스가 올해부터는 감사대상에 포함되면서 앞으로 킨텍스의 살림살이 운영방향의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주)한국국제전시장 킨텍스에 대한 올 하반기 감사 실시를 위해 운영 주체인 대한 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사전협의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킨텍스는 지난 2005년 4월 개장 이래로 도와 고양시가 각각 33.74%(788억원)씩을 출자하고 킨텍스가 32.52%(760억원)을 출자해 지방자치단체의 출자비율이 50%를 넘었음에도 지방공사의 형태로 설립하지 않고 상법상 주식회사로 설립·운영돼 왔다.

이 때문에 도는 공기업법상 주식회사에 대해 감사를 벌일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킨텍스에 대한 자체감사를 실시하지 못해 왔다.

그러나 킨텍스가 감사원 등으로부터 방만 운영되고 투명한 예산 집행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오자 도는 이같은 조치를 한 것이다.

실제 킨텍스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적자가 269억1천800만원에 이르지만 2005년 인건비를 7.3% 인상한 데 이어 2006년 9.39%, 2007년 9.55%로 매년 인상해 왔다.

이에 따라 방만 경영으로 지적을 받던 킨텍스의 향후 예산집행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말 운영 주체인 코트라와 킨텍스에 대한 감사 실시와 관련한 사전협의를 끝냈다”며 “감사는 코트라와 합동 정밀감사 형태로 진행될 것이며 앞으로는 지적받던 예산문제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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