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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도시정비 ‘분당 8배’

도내 시가화 지역 대거 포함 추정… 안산시 비중 가장 커

개발행위가 유보된 경기도내 시가화 지역 중 분당신도시의 8배에 달하는 지역이 오는 2020년부터 도시정비사업 대상에 포함돼 단계적으로 개발된다.

11일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990년에 도내 시가화 지역으로 지정된 221.4㎢(6천642만평) 중 개발이 마무리된 지역과 촉진 지구를 제외한 171.6㎢(5천148만평)의 면적이 준공 후 30년이 되는 2020년부터 도시정비사업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추정했다.

시가화조정구역은 향후 보상비용을 줄이고 원활한 개발을 위해 지정만료까지 개발행위를 유보하는 곳이다.

분당신도시(588만평) 8배 면적에 달하는 도시정비사업 지역은 시·군별로 안산시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는 전체 도시계획구역 366㎢ 가운데 27.03㎢가 주거·상업지로 개발(1990년 기준)돼 현재 도심재생사업 중인 1.27㎢를 제외하면 2020년 정비사업 물량은 25.76㎢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수원 24.26㎢, 안양 20.22㎢, 성남 19.86㎢, 평택 8.22㎢, 의정부 7.43㎢, 파주 6.72㎢, 고양 6.62㎢ 순으로 정비사업 물량이 많다.

반면 양주, 화성 등 일부 시는 정비 대상 면적이 2㎢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들 시 지역의 쇠퇴에 대비해 도시재생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개발연구원 장윤배 연구위원은 “오는 2020년이면 도내 주요 구도심지 상당수가 정비 대상에 포함 된다”며 “따라서 도시재생 기본계획과 특화전략 수립, 도시 재생을 위한 재원 확보 계획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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