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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작업 염화칼슘 사용 줄인다

부식성 강해 철 구조물 손상·가로수 고사 등 피해

유례없는 폭설에 따라 염화칼슘이 바닥나는 등 제설작업에 곤욕을 치른 경기도가 염화칼슘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도는 제설효과는 뛰어나지만 강한 부식성으로 인한 철 구조물 손상, 가로수 고사 등의 피해를 일으키는 염화칼슘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도로여건에 맞는 도로제설 방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무분별한 염화칼슘 사용을 자제키로 했다.

도는 교량, 고갯길 및 신속한 제설작업을 요하는 곳은 액상 제설제, 교통량이 많은 시내구간은 염화칼슘, 시내구간 이면도로 등 교통량이 적은 곳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함 소금을 사용한다. 외곽 지방도 등 교통량이 비교적 적은 곳은 염화칼슘과 모래를 혼합해 사용할 계획이다.

기온에 따라 제설제를 선택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캐나다 국립연구위원회에서 실시한 얼음융해 실험결과에 따라 영하 10℃까지는 소금을 사용하고, 영하 10℃ 이하로 내려갔을 경우에만 염화칼슘을 사용키로 했다.

소방방재청이 신기술로 지정한 친환경 액상 제설제도 확대 사용한다.

다만 바용이 높아 가로수를 비롯한 식물이 우거진 곳에만 우선 사용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제설담당 관리자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제설효과는 뛰어나지만 환경오염을 일으켰던 염화칼슘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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