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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차단… 친환경 생균제 공급

道 ‘구제역 제로’ 생산량 5배
병원성 바이러스 사멸 효과

경기도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친환경 생균제 ‘구제역 제로’ 생산량을 5배로 확대, 축산농가와 도축장 등에 집중 공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구제역 제로는 산도를 낮추고 항바이러스 물질을 생성하는 유산균과 살균소독 효과가 있는 구연산을 배합해 만든 친환경 미생물제재다.

가축의 면역력을 높이고, 병원성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효과가 탁월하다.

도는 지난 2013년 6월부터 도축산위생연구소 내에 배양기 6기(하루 60t 생산규모)를 설치, 구제역 제로를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충북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최근 이천, 용인, 안성 등지로 확산되자 축산농가에 보급하던 구제역 제로 생산량을 매주 2톤에서 10톤으로 늘렸다.

특히 부분 살처분 처리완료 축산농가와 방역대 내 축산농가, 도축장 등 취약지역에 집중 공급하고 있다.

임병규 도축산위생연구소장은 “백신접종으로 항체가 완전히 형성될 때까지 감염축이 산발적으로 나올 수 있고, 감염축이 배출하는 바이러스 양과 그에 대한 제거가 확산의 중요한 변수가 된다”며 “신속한 신고와 소독 등 차단 방역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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