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6일 바른정당 분당 사태에 대해 “이합집산”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바른정당 통합파의) 오늘 회군은 보수통합의 길이 아닌,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만을 좇는 적폐로의 회군일 뿐”이라면서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개혁보수의 명분을 헌신짝처럼 던져버린 이들의 갈 짓자 횡보에 국민은 철새의 이름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이 돌아가려는 자유한국당이 10개월 전과 무엇이 달라졌는가”라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출당시켰다고 하나 한국당은 여전히 국정농단 세력의 영향력이 그대로이고 ‘바퀴벌레 세력’과 ‘안하무인 세력’간의 진흙탕 싸움이 난무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