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16일 “(포항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피해에 대한 정밀조사가 막바지 단계”라며 “마무리되면 곧바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심 차관은 이날 오후 2시 포항지진 관련한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포항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한 피해규모 등을 묻자 “피해 액수를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지만 기준금액(90억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중으로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예상된다.
이날 브리핑 시점까지 집계된 포항 지진에 따른 부상자는 82명으로 이중 15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는 치료 뒤 귀가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