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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복기숙사 입사생 취·창업 ‘뒷바라지’

道 산하기관 연계 프로그램 추진
경기테크노파크 등 벤치마킹 준비

경기도형 청년주거 공동체 플랫폼 ‘따복기숙사’가 입사생의 취·창업을 돕기 위해 올해 도 산하기관 등과 연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따복기숙사에서 운영되던 ▲공동체함양(갈등예방) ▲취·창업(취업캠프) ▲지역연계(학습멘토링) ▲복합문화예술(악기연주) ▲스포츠(배드민턴) ▲인문학(영화감상) 프로그램을 보다 확대해 올해 ‘문화탐방’, ‘자원봉사’, ‘플리마켓’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

입사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취·창업을 보다 더 지원하고, 다시 새로운 입사생을 모집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에 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관광공사 등 도 산하기관은 물론이고 서울시 시민청, 서울혁신파크,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벤치마킹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6억5천만 원 수준이던 예산도 2배가량 늘리고(11억6천만 원) 향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총 12억 원 이상을 확보함으로써 본격적인 시동을 걸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추경 확보 여부 등으로 인해 상생협력 프로그램이 상반기내 운영될지는 미지수다. 특히 지난해(9~12월) 따복기숙사 공공요금 지출이 당초 예상치보다 크게 책정되면서 따복기숙사 예산을 전반적으로 재편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도 관계자는 “따복기숙사는 단순한 거주공간이 아니라 입사생을 위한 취업과 창업, 공동체 함양 프로그램 등이 지원되는 곳인 만큼 상생협력 프로그램에 소요되는 예산을 최우선순위로 다룰 것”이라면서 “추경 확보를 전제로 일부 프로그램을 먼저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문을 연 따복기숙사는 도가 수원시 권선구 서호로에 위치한 옛 서울농생대 기숙사인 상록사를 리모델링해 만든 것으로 3인실 91개, 1인실(장애인용) 5개 등으로 구성됐다.

2018년도 따복기숙사 입사생 모집 결과, 정원 273명(재입사생 포함) 모집에 448명(여성 76%, 남성 24%)이 접수해 1.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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