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구름조금동두천 23.5℃
  • 구름많음강릉 26.6℃
  • 구름많음서울 23.4℃
  • 맑음대전 25.3℃
  • 맑음대구 28.3℃
  • 구름조금울산 25.6℃
  • 맑음광주 24.7℃
  • 맑음부산 21.4℃
  • 구름조금고창 ℃
  • 구름많음제주 22.9℃
  • 구름조금강화 20.5℃
  • 맑음보은 24.4℃
  • 맑음금산 25.2℃
  • 구름조금강진군 24.1℃
  • 구름조금경주시 28.3℃
  • 구름조금거제 21.6℃
기상청 제공

안산시 세빌스 데이터센터 유치 '4차산업 중심지 기대'

총 투자유치 4000억 원 예상… 카카오·KT 이어 세번째

 

안산지역에 카카오와 KT에 이어 세 번째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유치될 것으로 보인다.

 

안산시는 23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세빌스코리아㈜와 글로벌 데이터센터 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행정을,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데이터센터 국가산업단지 입주 지원과 사후 관리를 각각 지원하며, 세빌스코리아는 데이터센터 개발·운영을 위한 해외자본 유치를 담당한다.

 

세빌스코리아는 영국에 본사를 둔 부동산 투자·개발기업 세빌스(Savills) 한국지사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세빌스코리아는 오는 2024년까지 해외자본 4000억 원을 유치해 데이터 용량 40㎿를 수용할 수 있는 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 3000명 규모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과 3055억 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카카오·KT에 이어 세 번째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지역 내에 유치되면서 관련 IT기업들이 추가 입주, 노후화된 반월산업단지 등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변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안산시에는 카카오가 2023년까지 4000억 원가량을 투자할 데이터센터를, KT가 8000억 원 규모가 투자될 인터넷 데이터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잇따라 밝힌 바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 데이터센터 조성은 해외투자 유치를 통한 안산스마트허브 혁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첨단산업 유치를 통한 4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