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의원들은 경기도의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이하 북부특자도) 관련 예산이 삭감된 데 대해 “사업의 실패를 인정하라”며 비판 목소리를 냈다. 경기도의회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6일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관 부서·기관에 대한 예산 심사를 진행했다. 앞서 도는 올해 2회 추경안에 북부특자도 설치 사업을 총괄하는 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예산을 기존 17억 3739만 원에서 13억 5722만 원으로 삭감 편성했다. 도는 북부특자도 설치 사업을 처음 추진한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관련 예산에 약 45억 원을 편성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윤태길(국힘·하남1) 도의원은 조장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을 향해 “(북부특자도는) 국정 과제에서 제외됐고 대통령도 (사업이) 부적절하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윤 도의원은 “도는 이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세금을 계속 쓰고 있다. 이제는 사업 실패를 인정하고 성과를 냉정히 평가를 해야 한다”며 “더 이상 지속할 이유가 없다. 내년 본예산에 이 사업을 일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도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해서도 “도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북부특자도에) 조직과 예
경기도는 오는 17~19일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스마트 재난관리, 재난대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를 주제로 도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하며 380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AI, 로봇, 드론, 디지털트윈 등 최첨단 재난관리 제품·기술을 모아 94개 기업·기관 196개 부스 규모의 ‘첨단재난대응기술존’을 구성했다. 또 화재, 침수, 지진, 산사태, 생활안전, 보안·치안, 교통·해양, 산업안전 8개 분야 제품·기술이 일반산업관에 전시된다. 제품·기술 전시 외에도 국내·국외 구매 상담회, 각종 컨퍼런스, 안전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구체적으로 해외 바이어 95개사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를 코트라와 협업해 준비했으며 국내 대기업·공공기관 41개사가 참여하는 ‘동반성장 구매상담회’를 동반성장위원회와 마련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중견기업의 담당자가 참여하는 ‘안전 제품·기술 수요처 상담회’를 운영해 기업과 다양한 수요처와의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제1전시장 내 회의실 등에서는 59개의 재난안전 컨퍼런스·세미나가 열리며 공공분야와 산업계를 비롯해 각계 전문가 및 업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야당 간사 선임 안건을 표결에 부쳐 여당 주도로 부결시켰다. 국회 상임위 간사 선임은 통상적으로 각 당의 추천을 존중해 별다른 이의 없이 호선으로 처리해온 점을 감안하면 이날 간사 선임을 표결로 처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추미애(하남갑) 법사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법사위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간사 선임은 인사 사항인 만큼 무기명 투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추 위원장의 결정에 반발해 회의장을 이탈, 투표에 불참했다. 표결 결과 총투표수 10표 중 부결 10표로, 나 의원 간사 선임의 건은 부결됐다. 표결에 앞서 여야는 나 의원 간사 선임 안건 상정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민주당은 나 의원이 내란을 옹호하고, 지난 2019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실을 지적하며 간사 선임을 반대했고, 국민의힘은 여당의 ‘내란몰이’를 비판하며 간사 선임은 각 당의 뜻을 존중하는 것이 국회 운영의 관례라고 맞섰다. 박균택 민주당 의원은 “나 의원의 간사 선임에 반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정리했더니 10가지가 넘는다”며 ‘패스트트랙 사건 징역 2년 구형’, ‘
파주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2025 헤이리 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헤이리 예술마을의 주요 철학인 ‘평화(Peace)’, ‘예술(Art)’, ‘자연(Nature)’를 담은 ‘헤이리 판(PAN) 페스티벌’은 올해로 20회를 맞아 ‘공동체’라는 주제로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페스티벌에서는 헤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밴드 라이브, 야외 영화 상영, 헤이리 아트페어, 미술 전시 및 연계프로그램, 아트 투어, 한글날 야외 도서관, 초록 나눔장, 요가 클래스, 캠핑 클래스, 플로깅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헤이리 문화예술위원회는 “올해 ‘판 페스티벌’은 ‘공동체’라는 주제 아래, 예술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 문화와 예술의 힘을 체험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헤이리 예술마을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헤이리 예술마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고양특례시는 최근 일부 시민단체가 제기한 산황산 골프장 도시계획시설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 고시의 절차 위법성 주장에 대해 “법적 요건과 행정절차를 모두 충족한 정당한 행정처분”이라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산황산 골프장 증설 사업은 이미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개발제한 구역 관리계획 변경에 근거해 추진됐다. 2011년 실시한 경기도 수요조사, 자체 심사, 입안 공고, 승인 신청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2014년 국토부 승인을 받은 사안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협의를 통해 2014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2018년에는 본안 환경영향평가를 마쳤다. 이후 평가의 유효기간(5년)이 만료됨에 따라 2024년 재협의를 진행해 완료했으며, 주민설명회와 관계 부서 간 협의도 함께 이뤄졌다. 또 일부에서 제기하는 ‘정수장 위치 누락’주장에도 “평가서에 이미 고양정수장과 일산정수장 현황이 표기돼 있고, 영향 검토도 이루어졌다”며 “일부 환경단체가 유사한 문제로 제기한 감사원 공익감사청구 또한 모두 기각됐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자 지정 요건과 관련해 시는 “법에서 정한 토지 면적 3분의 2 이상, 토지소유자 총수 2분의 1 이상 동의
킨텍스는 아트아시아와 공동주최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 아트아시아 델리(ART ASIA DELHI 2025, 이하 아트아시아 델리)를 처음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인도한국문화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신한금융그룹, 대한항공, LG디스플레이 등이 후원하며 ㈜에이에프더블유파트너스가 리딩 스폰서로 참여한다. 아트아시아 델리에는 한국과 인도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5개국에서 총 51개 갤러리, 22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약 7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8000㎡ 규모, 총 61개 부스로 구성되며 국내에서는 가나아트, 표갤러리, 선화랑, 동산방화랑, 금산갤러리 등이 참여하고 미국 미즈마 앤 킵스(Mizuma & Kips), 일본의 스노우 컨템포러리(SNOW Contemporary) 등 해외 유명 갤러리들도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기술·전통·문화가 융합된 아트 플랫폼으로 기획됐으며 갤러리별 참가 부스 외에 9개의 특별전으로 구성됐다. 먼저, AI, 인터랙티브 기술을 활용한 ‘뉴미디어 특별전’, 한국과 인도 양국 거장들이 협업하는 ‘마스터스 특별전’이 있다. 또,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