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에서도 남북 관계가 얼어붙고 있다.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의 막말에 더해 평양 옥류관 주방장까지 대한민국의 국가원수에게 입에 담아선 안 될 폭언을 퍼부었다. 뿐만 아니라 개성남북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으며 군사행동을 예고해 한반도에 전운마저 감돌고 있다. 북한이 이런 행동을 보이는 직접적인 원인 중의 하나는 탈북민 단체 등 일부 세력의 대북전단 살포다. 정부는 4·27 판문점선언에 위배되는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탈북민 단체 등은 표현의 자유를 내세우며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전단 살포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크게 반발하는 이들은 북부 접경지역의 주민들이다. 이들은 안전을 우려하며 대북전단 살포를 막아달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나서 저지하기도 했다. 이 와중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일 먼저 행동에 나섰다. 이 지사는 현재 대법원 심리 등으로 심적 부담이 큰 상태인데도 불법 대북전단 살포를 도민의 생명과 안전 위협 행위로 정의하고 전격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다. 도는 일부 접경지역을 위험구역으로 지정한 뒤 대북전단 살포자에 대한 출입금지 명령을 내렸다. 또 차량이동, 가스주입 등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847-3 일대에서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5층, 30개동, 전용면적 39~103㎡로 조성되는 모두 3천432가구 가운데 2천16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39㎡ 292가구 ▲59㎡A 110가구 ▲59㎡B 408가구 ▲73㎡A 643가구 ▲73㎡B 270가구 ▲84㎡A 311가구 ▲84㎡B 88가구 ▲103㎡ 43가구 등 84㎡이하 중소형이 전체 98%에 달한다. 39㎡와 73㎡에는 틈새면적을 제공해 수요자 취향에 맞는 주거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 창고형 팬트리, 현관 수납장, 안방 드레스룸, 다목적실 등 풍부한 수납공간이 마련되고 효율적인 기능 및 동선 확보를 고려한 ‘ㄷ’자형 주방도 일부 세대에 적용된다. 탁구장, 농구장 등이 마련된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해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GX룸, 도서관, 독서실, 북카페, 맘스카페, 어린이도서관, 유아놀이터, 클럽하우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단지 주변으로 대규모 정비사업을 진행되고 총 길이 6.17㎞ 구간의 수원1호선트
호반써빗 고덕신도시 2차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 ‘호반써빗 고덕신도시 2차’가 총 766가구 규모로 오는 30일부터 특별 공급을 시작한다. 호반건설은 이에 따라 호반써빗 고덕신도시 2차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19일 본격 오픈하고, 적극적인 분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덕국제신도시 A43블록에 들어설 호반써빗 고덕신도시 2차는 지하 1층~지상 35층 7개 동으로 전용면적은 84㎡다. 이 가운데 군인공제회 회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총 766가구 중 414가구다. 타입 별로 살펴보면 ▲84㎡A 57가구 ▲84㎡B 29가구 ▲84㎡C 94가구 ▲84㎡D 32가구 ▲84㎡E 152가구 ▲84㎡F 50가구다. 특히 호반써빗 고덕신도시 2차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계약금 정액제(1천만 원)와 중도금 대출 이자후불제로 소비자의 부담을 낮춘 것도 특색 중 하나다.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2차는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주변 주거환경이 좋은 입지 조건을 갖췄다. 아울러 고덕국제신도시를 순환하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들어설 예정인데다, 인근 수도권 전철 1호선과 SRT가 정차하는 지제역 이용도 편리해 서울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평을 함께 받고 있다.
㈜삼호와 ㈜대림코퍼레이션은 19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일원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의 분양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부평역 인근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부평구 최대 규모인 1천208호실로 조성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하 6층~지상 20층, 3개 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1㎡ 1천208호실로 구성되며 지상 2~3층 오피스 156호실,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 18호실로 이뤄져 있다. 전용면적 23㎡ 640호실, 27㎡ 416호실, 36㎡ 34호실, 40㎡ 20호실, 41㎡ 98호실로 원룸부터 주거용 오피스텔까지 다양하다.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신혼부부나 청약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 하다.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은 서울지하철 1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20분대, 서울역까지 40분대, 고속터미널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도로교통망도 좋아 단지에서 부평IC, 송내IC, 중동IC 등이 가까워 서울외곽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다. 또 단지가 있는 부평역을 중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남북관계가 중대 위기에 처했다.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우려, 경제난 심화에 안보위기까지 문자 그대로 나라가 내우외환(內憂外患)의 위기에 처했다. 그런데도 국회는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 이건 고통받고 있는 주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우선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일방독주의 과속을 멈추고 제1야당에 보이콧을 접을 명분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통합당 또한 불안에 떨고 있는 국민을 더 깊이 생각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단독으로 법제사법위원회 등 6개 상임위 위원장을 선출한 뒤로도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에선 19일까지 통합당이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예산결산특위 등 12개 상임위 위원장까지 민주당 의원들로 채울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아무리 집권당의 조급한 마음을 이해한다고 해도 이건 아니다. 국회를 1당 체제로 끌고 가겠다는 발상이라면 여태껏 지켜온 민주주의를 포기하겠다는 끔찍한 망발이나 마찬가지다. 53년 전인 1967년 7대 국회 개원 때 국회의장이 교섭단체를 구성한 야당 의원들을 상임위에 강제 배정한 적이 있다고 하지만, 당시 야당 의원들은 교섭단체 등록이 이뤄지지 않아 무소속 신분이었다. 여당
안산시가 ‘우리 밀 익는 국수마을’을 조성하기로 한 가운데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부 우리밀·콩 영농조합법인, ㈜우리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부도에서 생산되는 밀의 생산·유통·소비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앞으로 안산시는 대부도 밀의 안정적 생산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aT는 국산 밀가루 판로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 등을 지원한다. ㈜우리밀은 대부도 밀을 전량 수매하며, 대부우리밀·콩 영농조합은 양질의 밀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았다. 아울러 상인회와 힘을 합쳐 대부도 방아머리 음식 거리를 ‘우리 밀 칼국수 거리’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현재 경기도내에서 소문난 특화 음식거리는 수원의 통닭거리와 순대 타운, 의정부 부대찌개거리, 성남 남한산성 닭죽촌, 가평 운악산우리콩 두부마을, 화성 제부도 모세거리 등이 있다, 인천에도 차이나타운을 비롯, 화평동 세숫대야 냉면거리, 만석동 주꾸미거리, 용현동 물텀벙이 거리, 연안부두 밴댕이회무침거리, 동인천 삼치거리 등이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우리 밀 칼국수 거리가 자리 잡으면 또 하나의 명물거리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당연히 지역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대부도는 포도가 유명하지만 오래 전부
증여세는 부의 무상이전에 대해 과세하는 세금이다. 우리나라 증여세 과세체계는 수증자를 기준으로 하여 증여자별로 합산과세하고, 10년 이내 동일인으로부터 증여가액을 누적과세한다. 증여세가 높은 상황에서는 사전적으로 세금플랜을 잘 세워 대응하지 않으면 예상치 않은 세금으로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생활 속에서 흔히 접하지만, 오해하기 쉬운 증여세 문제를 정리해 본다. 요즘과 같은 국제 이동이 자유로운 시대에는 해외거주를 활용하여 증여세를 피할 수 있다. 십수년 이상 캐나다에 거주하여 비거주자인 상태의 재외동포의 경우 배우자에게 현금증여를 하고 수년이 지난 후 그 배우자가 국내에 거주할 목적으로 귀국하면서 해외에 거주 당시 증여받은 현금을 들여온 경우 국내에서 과세 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우리 세법상 비거주자 간에 이루어진 증여의 경우 재산이 국내에 소재하는 경우에 한하여 증여세가 과세되기 때문이다. 또 캐나다의 경우 증여세가 없으므로 캐나다에서 증여한 재산에 대한 증여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증여 시점에 캐나다에 거주 했다는 명확한 근거서류를 구비해 두는 것이 필요하겠다. 부모가 자녀에게 아파트를 팔고, 매매대금을 장기간에 걸쳐 생활비조로 지급받은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