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행동학자 데즈먼드 모리스는 이렇게 썼다. “학생들을 회초리로 때리는 건 옛날부터 내려온 영장류의 의식적인 성교형태라는 사실을 완전히 이해한다면, 그래도 선생님들이 체벌을 계속할지 의심스럽다.” 교육부에서는 최소한의 체벌을 허용하면서 관련 규정 정교화에 힘쓴 시절이 있었다. 체벌은 결코 교육수단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이 강력해지자 결국 일체 금지했지만 그 과정에서 ‘사랑의 매’를 강조하는 사람도 많았고, ‘대체벌’(운동벌, 학습벌 등)이라는 생경한 대안도 나왔고, “학습권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교육권도 보장하라!” “학교와 교실이 무너진다!”는 아우성과 호소도 있었다. 요즘은 간혹 교사가 학생에게 맞았다는 소리는 들려도 교사가 학생을 때렸다는 얘기는 좀체 들리지 않는다. 또 학생 간 폭력을 법(규정)으로 해결하게 되면서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하는 학부모가 늘고 심지어 변호사를 들이대기도 한다. 교사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학생이 사라진 것도 큰 변화일 것이다. 예전에는 일단 불러 세워 놓으면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훌쩍훌쩍 울기 시작하고 묻지도 않
동맹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철석같이 믿고 안방까지 내줬는데 온갖 오염물질을 다 숨겨놓았다. 추징금은 물론 오염 장본인들에게 법적 처벌까지 묻고싶은 심정이다. ‘원상복구하고 우리 집에서 나가’라고 요구하고 싶은 마음 굴뚝이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다. 수십년 동안 우방이라는 탈을 쓰고 우리 땅 곳곳에 해코지를 했다. 오랜 세월 쉬쉬하다 이제 삼척동자까지 다 알게된 주한미군의 용렬(庸劣)한 행위 말이다. 최근 생화학 실험까지 하려다 들통났다. 지난해 12월 부산항 제8부두 주한미군 기지 안에서 ‘센타우르(CENTAUR) 의혹 해소를 위한 설명회’까지 가졌다. 안심하라는 취지였겠지만 ‘면피를 위한 꼼수’로 밝혀졌다. 그들의 졸렬한 행동은 ‘그렇게 안전하면 당신 땅에서 하세요’라는 말 한마디에 쥐구멍을 찾아야 했다. 센타우르는 ‘세균전 실험계획’이다. 이들은 2015년 5월 우리나라에 ‘탄저균’을 밀반입해 비밀리에 실험했다. 2016년 5월에는 부산항 8부두에 주한미군 세균실험실을 도입하려 했다. 경기도 역시 자유로울
<대법원> [법원장 전보] ◇지방법원장 ▲수원지방법원장 허부열 ◇가정법원장 ▲인천가정법원장 정인숙 ◇고등법원 부장판사 ▲수원고등법원 부장판사 최규홍 ◇원로법관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부장판사 조경란 ◇지방법원 부장판사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 한숙희 고영구 [고등법원 부장판사 전보] ◇고등법원 부장판사 ▲수원고등법원 부장판사 심담 강경구 엄상필 남성민 이재권 ◇원로법관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 김동오[겸임] [퇴직] ◇지방법원 부장판사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 이진석 정병실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 김병찬 허윤 ▲수원지방법원·수원가정법원 안산지원 부장판사 박창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2급 ▲경기지역본부 평택지사장 강희표 ◇보임 ▲경기지역본부장 양기영 ▲인천지역본부장 임년묵 ▲경기지역본부 부장 엄태주 ▲인천지역본부 부장 김동현
WHO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가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PHEIC)에 해당한다고 선언했다. 세계 각국 정부들도 중국발 항공편 제한, 여행과 교역 제한 등 비상조치를 취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중국인의 국내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 청원에 동의한 국민이 60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이 중국에 머물고 있는 모든 자국민에게 중국을 떠나라는 강제 명령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각국은 중국 우한의 자국민들을 데려오고 있다. 우리나라도 두 차례에 걸쳐 전세기를 우한에 보내 교민 700여명을 귀국시켰다. 이들은 지금 아산과 진천에 격리·보호되고 있다. 처음엔 우한 교민 수용을 반대해온 진천·아산 주민들도 대승적 차원에서 교민 수용을 허용했으며 집회용 천막까지 검역소로 사용하라고 내놓았다. 참으로 위대한 국민들이다. 아무튼 신종 코로나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전국의 관공서와 단체들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정월대보름 행사 등 각종 행사를 전면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했다. 입학·졸업식과 공연, 전시회도 취소됐다. 일부 학교에서는 개학을 연기했으며 예비군 훈련마저도
거리를 오가는 사람 열 명 가운데 여덟 명은 마스크를 썼다. 평소 사람들로 넘쳤던 곳일수록 최근에는 뜸하다. 방송은 시시각각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속보를 내보낸다. 신문들도 연일 호들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증후군’이다. 외국도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대응은 문재인 정부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정부의 존재이유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또 ‘일부’ 언론이다. 위기상황이라면 폄훼는 하지는 말아야 하는데 망각한 것 같다. 우리나라가 노무현 정부때 발생한 사스(SARS)퇴치에 전세계 모범국이었다는 사실을 잊은 모양이다. 뒤이은 이명박·박근혜 정부때 발생했던 신종플루(H1N1)와 메르스(MERS) 대응이 미숙했으니 그랬을수도 있겠다. 심지어 메르스는 세계 2위 발병국이었다. 부끄럽게도 당시 ‘일부’ 언론들은 ‘양들의 침묵’이었다. 언론보도의 전제는 사실 확인이다. 그렇지 않은 보도는 전파와 지면의 낭비에 불과하다. 최근 ‘일부’ 언론의 칼 끝에는 ‘정부의 방역대응 미비’라는 야당 주장만이 매달려 번뜩인다. 그런데 정부의 검역인원 증가 요구가 야당의 반대로 대부분 묵살됐으니 야당은 누워서 침을 뱉았다. 확인해보자. 국회는 ▲2017년 재정부담 등 이유로 71명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31일 라마다용인호텔에서 제147차 정례회의를 열고 우수 기초의원들에게 ‘2019 지방의정봉사상’(훈격: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을 수여했다. 지방의정봉사상은 전국의 기초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지난 2019년 한 해동안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및 지방의정 발전에 힘써 온 지방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지방의정봉사상은 최종 226명의 의원이 수상했고 그 중 경기도에서는 31명의 의원이 수상했다. 경기도내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한 영예의 얼굴들을 소개한다. “시민 복지증지·의정활동 최선” 수원시의회 이종근 기획경제위원장 수원시의회는 이종근 기획경제위원장은 그 동안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민의를 대변하고 집행부 견제에 열정을 다하는 등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이종근 위원장은 “이 상은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라는 의미로 주신 것이라 생각된다. 앞으로도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