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과장 ▲정기빈 〃 홍보담당관
<경찰청> ◇총경 전보 -경찰청 ▲혁신기획조정담당관 김성희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최현석 ▲자치경찰기획팀장 이종원 ▲경찰위원회 박수영 ▲경찰개혁추진TF팀장 여개명 ▲경무담당관 모상묘 ▲경찰역사기록TF팀장 최인규 ▲인권보호담당관 전창훈 ▲피해자보호담당관 탁기주 ▲정보화장비기획담당관 김준영 ▲장비담당관 김성구 ▲과학수사담당관 이종규 ▲범죄분석담당관 김호승 ▲범죄예방정책과장 이재영 ▲생활질서과장 양영우 ▲아동청소년과장 고평기 ▲여성안전기획과장 김숙진 ▲여성대상범죄수사과장 류미진 ▲수사기획과장 임경우 ▲형사과장 오승진 ▲수사구조개혁단 연구기획팀장 이은애 ▲수사구조개혁단 법제정비팀장 이종서 ▲수사구조개혁단 제도개편팀장 남제현 ▲수사구조개혁단 협력발전팀장 김두성 ▲사이버안전과장 이재훈 ▲교통안전과장 한창훈 ▲교통운영과장 홍석기 ▲경호과장 박성민 ▲항공과장 전순홍 ▲정보1과장 강상길 ▲정보2과장 김성준 ▲정보3과장 김병우 ▲정보4과장 김원태 ▲보안2과장 김영호 ▲보안3과장 여진용 ▲보안4과장 이연재 ▲외사기획과장 김항곤 ▲외사수사과장 장우성 ▲국제협력과장 이승협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송병선 ▲청문감사담당관 김진태 ▲경무과장 엄명용 ▲정보화장비과장 이철민
수원광교박물관에 ‘사운실(史芸室)’이 있다. 사운 이종학 선생은 독도와 이순신장군, 일본침략사, 항일 운동사 자료수집에 평생을 바쳤다. 사운실에 현재 전시중인 자료와 유물 중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한국의 것이라고 표기된 ‘삼국접양지도’ 등 독도 관련 자료와 함께 이순신장군의 ‘이충무공전서’와 수원화성, 간도, 금강산 등 귀중한 자료가 눈에 띤다. 국내외에서 수집한 독도 관련 사료 중 일부는 1997년 독도박물관(울릉군)에 기증했으며 일부는 수원시에 기증했다. 2002년 11월,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후 유가족들은 수원시에 고서, 고문서, 관습조사보고서, 사진엽서, 서화 등 2만여 점의 방대한 사료를 기증했다. 지금 사운실에서는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사운 선생의 자료를 볼 수 있다. 과거사를 감추고 왜곡하는가 하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과의 사이가 썩 좋지는 않았다. 특히 요즘은 더욱 사이가 좋지 않다. 일본정부는 강제징용을 인정하지 않고 치졸한 경제 보복을 하고, 우리 국민들은 자발적인 일본제품 불매운동, 일본 여행 거부운동으로 맞서고 있다. 이 시점에서 더욱 눈여겨봐야 할 사료가 수원광교박물관 사운실에 있다. 바로 1905년의 ‘시마네현
갑작스레 재난을 당하면 누구나 당황한다. 장애인은 말그대로 무방비다. 게다가 장애인을 위한 대응방법이 담긴 설명서조차 전무한 실정이니, 세상 참 잔인했다. 그런 위험을 견디는 장애인들에게 하루하루는 살얼음판이고 벼랑끝이다. 그나마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지체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재난대응 설명서를 발간해 다행이다. ‘시각·지체 장애인 및 조력자를 위한 재난대응 표준매뉴얼’이라는 이름으로 찾아온 이 책자는 민선 7기 경기도의 핵심가치인 ‘공정’을 재난분야에 접목시켰다고 도는 설명한다. 도가 설명서 발간을 서두른 것은 경기도에서 화재로 인한 장애인 사망율이 비장애인에 비해 두 배 이상 높다는 결과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14~2018년까지 도내에서 화재로 사망한 장애인은 36명이었다. 전체 화재 사망자 376명의 9.6%다. 2018년 4월 기준으로 도내 장애인 비율이 4.1%였으니 2.3배 정도 높다. 장애인을 위한 재난 대응방안 설명서가 절실했던 이유다. 장애인이 편하면 비장애인은 ‘더더더’ 편하다. 재난 대응방식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장애인이 안전하면 비장애인들에게는 더 안전하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그래서 모든 기준은 장애인이 돼야 한다. 이번에
최근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음료시장의 전쟁이 한창이다. 특히 20~30대 젊은 여성들의 음료 소비구매력이 갈수록 커지며 소비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어 기업들 역시 다양한 제품개발로 시장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콜라, 사이다를 중심으로 한 탄산음료를 거쳐 과일주스의 호황기를 지나 새로운 개념의 음료들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1인 가구의 증가와 젊은 층의 소비트랜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유통채널인 편의점을 통한 신개방 음료시판도 증가 추세다. 이번에 ㈜디에프씨(대표 원종선)가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메코 과일티(Meco Fruit Tea)도 그 중 하나다. 기존음료에 차를 배합해 탄생한 이 음료는 단순주스의 달콤함뿐만 아니라 차를 배합하여 향미와 차 고유의 맛을 자랑한다.
적막 /이원규 개가 짖는다고 따라 짖으랴 그 뉘시오? 외딴집 앞마당에 홍매화 피는지 강물 속으로 황어 떼 오르는지 바람결에 킁킁거릴 뿐 혀를 말아 넣은 지 오래 자라목 내밀며 섬진강을 바라본다 - 이원규시집 ‘달빛을 깨물다’ / 천년의시작 지리산 깊은 골에 자리 잡은 지 꽤 오래된 시인이다. 오토바이를 타고 주유천하 하는 모습이 텔레비전에 가끔 방영되기도 했다. 젊은 시절 뜨겁게 살았다. 지금은? 혀를 말아 넣은 지 오래란다. 개가 짖는데 따라 짖으랴 누구에게 하는 말일까? 술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는 시인이 10년 동안 걸으며 세상 공부를 하고 10년 동안은 생의 한 수 한 수를 복기하며 전국 오지의 야생화와 별들을 찾아다녔으니 도합 21년이다. 혀를 말아 넣었으나 할 말이 많을 것이다. 시인의 시를 부분 인용한다. “내 인생의 마지막 문장, 허공에 비문을 쓴다면 이렇게 쓰고 싶다. 그라제, 그라제, 겁나게 좋았지라잉!“ 그라제, 그라제, 새봄엔 막걸리나 한 병 차고 시인을 찾아 지리산으로 가야겠다. /조길성 시인
운(運)은 내가 사는 자리, 가는 장소, 만나는 사람에게서 나온다. 그 다음 하늘에서 온다. 운의 정체도 역시 살아있는 에너지이다. 처음부터 무슨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기운들이 뭉쳐지는 것이기에, 한 번의 방향을 잡으면 흐름을 타고 파도처럼 크게 일어난다. 일단 보이지 않는 운의 가능성을 열어 주는 것만으로도 사람의 마음가짐이 겸손해진다. 분명한 것은 운은 인간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하나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에게 성공요인을 물어보면 절실함, 실력, 꾸준함, 심지어 분노까지 여러 가지 요인들을 들지만 하나같이 “운이 따라줬다”라고 답을 한다. 그렇다. 성공한 그들에게는 운을 부르는 말과 행실들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운(運)경영’ 4가지 원칙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답답한 곳보다 여유 있는 곳에 좋은 운이 모인다. 운은 살아있는 에너지이다. 머릿속에 생각이 가득 차 있으면 좋은 운이 들어올 자리가 없다. 하루에 한번이라도 좋으니 생각을 내려놓는 평온한 시간을 가져보자. 바빠 죽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도 운이 다가설 틈이 없다. 바쁠 때일수록 운이 말을 걸어 올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