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전보 ▲안양지점장 김석호 ▲의정부지점장 장수정 ▲성남지점장 이상돈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승진 부서장 ▲경기지사 신종화 ◇전보 부서장 ▲경기지사장 임윤순 팀장 ▲경기지사 이상섭 <한국무역협회> ◇전보 ▲경기남부지역본부장 박준 <경찰청> ◇총경 승진 예정 ▲범죄예방정책 범죄예방기획 김용우 ▲장비 첨단장비 이동환 ▲재정 예산 정한규 ▲교통안전 호욱진 ▲경비 경비안전 류재혁 ▲정보4 2팀 이재경 ▲혁신기획조정 경찰위원회 이미경 ▲감사 감사기획 박임규 ▲경무 경무 정관호 ▲사이버안전 사이버안전기획 정활채 ▲외사기획 외사기획 이강석 ▲사이버수사 사이버테러수사1 정석화 ▲범죄정보 범죄정보2 이충섭 ▲홍보 홍보협력 김승혁 ▲범죄분석 과학수사운영 고영재 ▲수사기획 수사기획 이종서 ▲보안1 보안2 김신조 ▲아동청소년 아동 최숙희 ▲혁신기획조정 자치경찰기획 박주혁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 수사2 남우철 ▲교통 교통안전 이선우 ▲112종합상황 관리 허성희 ▲경무 인사 노주영 ▲청문 감사기획 조은숙 ▲홍보 홍보기획 정원균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경무 경무 민경훈 <인천지방경찰청>
■ 심 상 정 정의당 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0년이 흰 쥐의 해인만큼 달리기 시합에서 소를 타고 1등을 했던 쥐의 영리함을 본받아 많은 사회적 불평등을 영리하게 해결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21대 총선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소중한 한 해입니다. 이번만큼은 새로운 선거제도로 ‘기득권을 닮은 국회’가 아닌 ‘국민을 닮은 국회’를 만들어 오랜 양당독점 정치구조에서 벗어나 협력의 정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저와 정의당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권정치의 단호한 교체, 낡은 정치의 과감한 세대교체, 기득권 대물림 경제 교체 등 거침없는 민생대개혁에 앞장서겠습니다. 올해는 2000년에 시작한 진보정치가 2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정의당은 연동형 비례제도에 기대지 않고 오직 비전과 헌신으로 승부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희망이 되고자 했던 진보정치의 초심과 사명을 되새기겠습니다. 경자년 새해에도 여러분들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 정 동 영 민주평화당 대표 2020년 희망찬 경자년(庚子年) 새해, 새 날이 밝았습니다. 어둠을 뚫고 온 세상을 밝히는 햇살처럼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에게 희망의 기운이 환하게 솟아오르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21대 총선이라는 중대한 정치 일정이 있는 해입니다. 민주평화당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기존의 지역기반 정당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사회경제적 약자를 대변하는 새로운 정치연대체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21대 총선 승리와 함께 민생개혁을 주도하겠습니다. 한국정치를 뜯어고치고 국민들이 ‘뭘 해도 먹고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민주평화당이 앞장 설 것입니다. 정론직필로 사회의 등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경기신문이 앞으로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언론으로 더욱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밝은 해와 함께 찾아온 희망차고 진취적인 기운이 항상 함께 하시고, 가정에 늘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경기신문 애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황 교 안 자유한국당 대표 경자년 새해가 환하게 밝았습니다. 새해는 누구나 맞이하지만 한 해가 어떤 해가 될 지는 우리의 마음가짐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풍요와 결실을 뜻하는 백서(白鼠)의 해를 우리 모두 힘찬 포부와 함께 시작합시다. 지난 한 해는 국민 모두가 참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 힘들었고, 불안한 안보에 늘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공정과 정의가 무너져 불신과 갈등도 깊었습니다. 국민에게 희망을 드려야 할 정치는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새해는 변화와 도약의 해가 돼야 합니다.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안보는 불안에서 헤어나야 합니다. 국민 모두가 다시 의욕과 용기를 가지고 힘차게 뛰는 한 해가 돼야 합니다. 자유한국당이 그 변화와 도약의 길을 닦겠습니다. 새해는 총선이 있는 해입니다. 자유한국당의 변화와 혁신을 눈여겨봐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 곁으로 다가가겠습니다. 희망차고 진취적인 기운이 항상 함께 하시고, 가정에 늘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이 해 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경기신문 애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이해찬 입니다.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뜻하신바 모두 이루시는 한 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해에도 ‘나라다운 나라, 다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를 염원하며 민생안정과 사회개혁에 힘 모아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새해에도 그 변혁의 토대 위에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 가기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혁신성장과 공정경제를 통해 포용적 성장을 이뤄가겠습니다. 튼튼한 안보 위에 민생은 편안하게, 한반도는 평화롭게 만들겠습니다. 올 한해 세계경기 둔화와 무역전쟁 여파로 우리 경제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비상한 각오로 임하며 하나씩 어려움들을 돌파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은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경자년 새해, 여러분의 삶 한 가운데 건강과 만복이 늘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 손 학 규 바른미래당 대표 경기신문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0년은 쥐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쥐의 근면성과 인내력 그리고 왕성한 번식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쥐는 재물과 풍요의 상징이자 미래를 예시하는 영물로 우리 문화에 깊숙이 자리해왔던 것입니다. 경기신문은 건강한 독자의 눈과 귀가 돼 다양한 소식들을 진실하고 공정하게 담아내어 독자들을 위한 살아 숨 쉬는 신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자년에도 특유의 근면성과 인내를 바탕으로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뻗어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또 네트워크의 급성장으로 인한 변화에 발맞추어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시대를 앞서나가는 정론직필의 언론으로서 활약할 것이라 믿습니다. 경기신문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경기신문은 앞으로도 독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와 기사를 독자가 원하는 형태로 전달할 것입니다. 경기신문의 무궁한 발전, 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 문 희 상 국회의장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온 국민의 삶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100년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국민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으며 정치는 실망을 안겼습니다. 이제 다시 새로운 출발입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은 전환기마다 세계인을 놀라게 했습니다. 유례가 없을 만큼 빠른 시간 안에 산업화·민주화·선진화를 이뤄냈습니다. 국민의 저력과 에너지를 한데 모아 승화시키는 일은 정치의 책무입니다. 부진즉퇴(不進則退), 나아가지 않으면 퇴보한다고 했습니다. 새해에는 무엇보다도 정치가 바로 서야 합니다. 대한민국 국회는 민생경제와 남북관계, 국제외교에 이르기까지 백척간두에 서있다는 비장한 각오로 새해 첫 날을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2020년에는 제21대 국회가 새롭게 구성됩니다.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아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정치가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부터는 만 18세 청년들도 대통령과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등을 뽑는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국회가 지난달 27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등학교 3학년인 만 18세 학생도 투표권을 갖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당당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정부수립 이듬해인 1949년 우리나라의 선거연령은 만 21세였다. 그 후 1960년 만 20세, 2005년 만 19세로 낮아졌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한 살을 내려 만 18세로 정한 것이다. 그런데 사실 18세 선거권은 세계적인 흐름이다. '유엔아동권리협약' 제1조는 아동을 18세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18세부터는 성인이라는 뜻이다. 그동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회원국 가운데 35개국이 만 18세에게 선거권을 주는 국가였다. 나머지 한 나라가 바로 한국이었는데 이번에 그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서는 만 18세에 혼인을 할 수 있다. 군대에 입대할 수 있고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으며 공무원시험도 볼 수 있다. 18세부터는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를 감상해도 된다. 음주와 흡
한 햇동안 조직의 방향은 장(長)의 새해 다짐에 고스란히 깃들어있다. 그 다짐이 담겨있는 것이 ‘신년사’다. 그런 이유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신년사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20년 경기도가 헤쳐나갈 방향이기 때문이다. 이 지사는 신년사에서 크게 다섯가지를 약속했다. ▲공정사회 완성 ▲평화시대 준비 ▲도민복지권 보장 ▲상생 경제 선순환구조 확립 ▲도민 생활환경 개혁 등이다. 지금처럼 잘 하리라 믿지만 무언가 아쉽다. 장애와 문화예술에 대한 언급이 빠져서다. 백번 양보해 장애정책은 ‘도민복지권 보장에 녹아내겠지’라고 생각하지만 문화와 예술은 여전히 뒷전이다. 이 지사의 아킬레스건이 문화와 예술이라는 말은 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됐다. 실제로 이 분야에 배치된 인력들을 보면 틀린 말도 아닌듯 싶다. 물론 도지사와 그 측근들이 모든 분야에서 완벽할 수는 없다. 그러면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노력을 했어야 마땅하다. 그런데 취임 후 1년 6개월 동안 얼마나 노력했는지 이 지사와 측근들에게 묻고 싶다. 문화와 예술의 중요성을 모르지는 않을텐데, 논외(論外)로 취급하는 것 같아 답답한 마음이다. 문화와 예술을 변방으로 취급한다면
농아 /김은옥 아이가 강아지풀을 고양이 볼에 갖다 댄다 반응이 없자 이번에는 낙엽 한 장을 다시 들이대다가 단추 크기만 한 노란 들국화 한 송이를 따왔다 고양이가 두 귀를 빠르게 펼쳤다 오므렸다 하더니 실눈을 확장하면서 아이를 바라본다 고양이가 귀를 쫑긋거린다 꽃들이 귀를 쫑긋거린다 골목이 귀를 쫑긋거린다 세상이 물속처럼 고요하다 - 미네르바 2016년 봄호에서 세상이 물속처럼 고요한데 꽃들이 귀를 쫑긋거린다? 고양이가, 골목이, 따라서 귀를 쫑긋거린다? 말 못하는 아이가 고양이와 나누는 교감이 살갗으로 느껴지는 시다. 소리 없는 세상에 살고 있는 아이라서 고양이와 많은 것을 나눌 수 있는 걸까. 소리 밖에도 많은 감각들이 살아 있어서 아니 더욱 증폭된 감각들이 아이를 풍요롭게 할 수도 있겠다. 나도 이 골목으로 따라 들어가 물속처럼 고요해 지고 싶다. /조길성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