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곤 실레는 신화에 둘러싸인 인물이다. 28년의 불꽃처럼 짧고 강렬했던 생애를 마감하고 요절한 화가는 용모한 준수에 섬세한 감성, 그리고 반항적인 기질을 지닌 인물이었다. 화가는 그러한 자신의 매력을 십분 발휘해 수많은 자화상을 그렸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연애 편력과 연인들의 누드들을 거침없이 남겼다. 과감하고 에로틱한 그의 표현은 매우 섬세하면서도 세련돼서 그가 생존했을 당시에는 물론 오늘날까지도 그를 열렬히 추종하는 관객들이 늘 있어왔다. 에곤 실레에게 쏠리는 대중들의 관심은 영화 ‘에곤 쉴레 : 욕망이 그린 그림’에 등장하는, 어쩌면 실존 인물보다 훨씬 더 준수하고 매력적일 수도 있는(?) 주연 배우를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다. 당시 빈 분리파 화가들이 대개 그러했듯 에곤 실레는 자유로운 성적 표현을 추구했다. 클림트의 영향을 듬뿍 받고 성장한 이 젊은 화가는 전위적이고 혁신적인 화풍을 전혀 인정해주지 않는 보수적인 도시 빈에서 세상을 향해 맞서 싸울 비장한 용기를 지니고 있었다. 마르고 창백한 피부와 자신의 성기까지 노출하고 있는 자화상 누드는 위선적이고 억압적인 기성세대들의 세계에 맨몸으로 도전장을 내민 화가의 전신과도 같았
▲박신환 남양주시 부시장 ▲김준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최문환 안성시 부시장 ▲안용붕 경기도건설본부 본부장 ▲남동경 경기도 도시정책관 ▲박귀석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과장
<경기도> ◇4급 승진 ▲홍보미디어담당관 이현호 ▲감사총괄담당관 조한경 ▲기획담당관 임보미 ▲규제개혁담당관 유계영 ▲민생특별사법경찰단 홍은기 ▲인사과 정순욱 ▲복지정책과 허성철 ▲감염병관리과 김태훈 ▲환경정책과 조병래 ▲농업정책과 장우일 ▲가족다문화과 김춘기 ▲기획예산담당관 조장석 ▲외교통상과 심창섭 ▲광역교통정책과 김상수 ▲평화협력과 김태근 ▲소통협력과 이정구 ▲총무담당관 한완희 ▲수질정책과 허 순 ▲농식품유통과 김기종 ▲축산정책과 이강영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이계웅 ▲감사총괄담당관 김동익 ▲도시정책과 이승일 ▲도로정책과 류재환 ▲철도정책과 김양수 ▲북부도로과 박성규 ▲건축디자인과 황학용 ▲건축시설과 박경원 ◇5급 승진 ▲감사총괄담당관 양정은 ▲조사담당관 박현숙 ▲기획담당관 김용일 ▲비전전략담당관 조은경 ▲법무담당관 박성희 ▲행복주택과 장금숙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양기석 ▲총무과 이길상 ▲인사과 조동혁 ▲회계과 방욱현 ▲청년복지정책과 이선화 ▲문화종무과 이나주 ▲농업정책과 안명숙 ▲평생교육과 김나영 ▲청소년과 장천호 ▲여성정책과 정은전 ▲북부여성가족과 박혜란 ▲행정관리담당관 양종길 ▲일자리경제정책과 김형준 ▲창업지원과 김미화 ▲소상공인과 정병진 ▲노
경기도에는 법정 해수욕장이 한 곳도 없다. 그나마 비지정 해수욕장(모래해변)도 안산시 방아머리와 화성시 제부도, 궁평리 등 세 곳 뿐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2만여 명이 다녀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즉 대부도에 있는 방아머리 모래해변이 벌써부터 넘쳐나는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안산시는 이 곳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용으로 매년 2억 원을 쓰고 있다. 그러고도 늘어나는 쓰레기가 감당이 안돼 지난 5월부터 청소인력 5명을 증원해 모두 10명이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주말이면 텐트 100개 이상이 설치되는 등 수많은 여행객이 찾는데 관리감독이 허술해 이같은 일들이 벌어진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대부도에서는 연평균 30여t의 쓰레기가 발생한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방아머리 모래해변에서 발생, 안산시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주말이면 해변은 물론, 가까운 가게 주변과 공공화장실 등에 여행객들이 버린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당연히 주민들은 단속을 소홀히하는 안산시에 책임을 묻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감독 권한이 안산시에 없다는 사실이다. 방아머리 모래해변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안산시에 속하지만 인천항 항계의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취임한지 1년이 지났다. 이 지사는 당선후 선거과정에서 각종 논란, 그리고 경찰·검찰 수사와 재판에 시달렸다.이런 상황에서 과연 도지사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느냐는 도정공백 우려가 나왔다. 그런데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만19세 이상 경기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조사 방식 여론조사에서 출범 1주년 ‘이재명호’의 도정 평가에 대해 51%가 ‘잘했다’, 9%가 ‘매우 잘했다’고 응답, 6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도정 운영을 지금보다 더 잘할 것이란 응답이 70%나 됐다. 임기 첫해에 추진한 주요 사업들 중 전문 응급의료 장비를 장착한 응급의료전용 24시 닥터헬기사업, 경기도의료원 수술실 CCTV 설치, 공공임대주택 20만호 공급, 산후조리비 지원 등 사업은 대부분 80% 이상의 긍정평가를 받았지만 이 지사가 성남시장시절 부터 추진해 도전체로 확대시킨 ‘경기지역화폐 사업’의 경우는 49%만 긍정 평가한 것도 눈여겨 볼 점이다. 또 성별, 세대별, 지역별로도 평가가 달랐다. 민선 7기 평가에 대해 남성은 63%가 잘했다(부정평가 33%)고 응
지난 3월 15일 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 처치’ 시내 이슬람 사원 2곳에서 무장 괴한에 의한 총기난사로 50명이 숨지고 48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총기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범인이 카메라가 부착된 헬멧을 쓰고 테러 공격을 실시간으로 페이스북에 생중계해 전 세계가 큰 충격을 받았다. 테러 위협이 전 세계에 상존하는 지금,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기에 우리 모두 관심을 가지고 테러 위협으로부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미 우리나라는 이슬람 무장단체인 IS가 테러대상국으로 지목한 상태이고, 이들에 의한 테러가 아니더라고 갑질·흙수저 논란 등 사회문제로 사회에 반감을 가진 자국민에 의한 자생적 테러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우리나라는 2016년 테러방지법을 제정해 경찰은 테러 대비 국가중요시설과 백화점,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시설을 수시 점검하고, 각종 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테러를 막기에는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테러를 초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관심과 경각심을 가지고 테러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장마철도 안전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선 재해·재난에 대한 예방이 필수적이다. 우선적으로 평소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이나 머무는 곳이 저지대나 상습침수지역인지 파악하고, 침수 상황에 대비하여 대피장소 등을 파악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장마철에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 유형들을 미리 파악해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첫째, 장마철의 교통사고다. 빗길에는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에 장마철 차량을 운행하는 운전자는 평상시보다 20~50% 감속 운행해야 하며, 평소보다 차량 간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이밖에도 장마철 전에 타이어 마모상태와 공기압을 점검하고, 빗물을 걷어내는 와이퍼의 작동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장마철 감전사고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물기와 습기로 인한 감전사고 위험이 높아 감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전사고를 예방하려면 우선 젖은 손으로 전기제품을 만지지 않는 등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특히 어린이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평소에도 콘센트에 안전커버를 덮고, 멀티탭이나 전선 등은 아이 눈에 띄지 않도록 정리를 생활화해야 한다. 셋째, 장마철 식중독이다. 장마철에는 여름철 고온과 습한 기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