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 스튜디오’가 재정비 기간을 거쳐 12일 운영을 재개한다. 디자인 스튜디오는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1978 2층에 위치한 공간으로, IMAC, 3D프린터, VR, 리소 프린터, 플로터 프린터 등 다양한 디자인 장비를 갖춘 디자인 특화 메이커 스페이스다. 올해 디자인 스튜디오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경기상상캠퍼스의 약자(SSC)를 활용한 슬로건 ‘School of Self Creation(자기 창조 학교)’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디자인 스튜디오는 디지털 제판기, 디지털 인쇄기, 3D프린터, VR, 인쇄 후가공 등 총 다섯 분야로 장비를 구분해, 각 분야 장비를 활용한 기본 장비 안전 교육, 일일 체험, 정규 메이커 교육을 진행한다. ‘기본 장비 안전 교육’은 멤버십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한 기초적인 장비 교육으로, 대면과 비대면중 선택해 수강 가능하다. 해당 교육을 수료하면 멤버십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디자인 스튜디오 멤버십 프로그램은 신청을 통해 디자인 전문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제도로, 필요에 따라 상주 디자이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저연령, 디자인 초심자도 참여할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지난 11일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을 다짐하는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일상생활 속 1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고자 기획한 범국민적 실천 운동으로, 지난 2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공공기관, 기업, 개인 등이 SNS 채널 등에 1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약속하는 콘텐츠를 게재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정정옥 대표는 경기복지재단 원미정 대표의 지목을 받고 1회용품 없다는 동작을 사진으로 촬영 후 ‘1회용품 제로 챌린지’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재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2021년부터 사내에서의 일회용품, 종이컵,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고 대신 다회용컵, 에코백 등을 적극 사용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힘쓰고 있다. 정정옥 대표는 “우리 일상 속 1회용품이 제로가 되는 그 순간까지 재단은 친환경 경영에 적극 앞장서겠다”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행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대표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권석필 센터장과 경기자주연대 이은정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는 숲 체험 및 탐조 프로그램 ‘들숲날숲: 숲과 새’를 신설해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들숲날숲: 숲과 새’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유휴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한 경기상상캠퍼스에서 도심 숲이 주는 이점을 도민들이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숲 체험 프로그램 ‘숲’, 탐조 프로그램 ‘새’ 2개 프로그램이 11월까지 매월 운영되며, 7월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은 6월 30일부터 시작돼 신청 마감 시까지 진행된다. 7월 프로그램의 경우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와 가족들이 경기상상캠퍼스를 찾아 함께 즐길 수 있다. 숲 체험 프로그램 ‘숲’은 경기상상캠퍼스의 풍부한 숲 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읽고 연계된 숲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7월에는 22일과 27일 양일간 그림책 ‘리디아의 정원’, ‘욕심쟁이 딸기 아저씨’를 읽고, 밖으로 나가 직접 숲과 숲속에서 살아가는 생명을 오감으로 느끼며, 자연재료로 그림 그리기, 모종 심기, 까나페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경기상상캠퍼스 졸업 입주단체인 ‘포레썸’이 함께 진행한다. 탐조 프로그램 ‘새’는 도심 속 숲인 경기상상캠퍼
경기문화재단 뮤지엄지원단은 오는 18일부터 경기도박물관에서 드로잉 카페 ‘성수미술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팝업스토어는 박물관 로비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관람객과 지역사회 문화공간 재탄생을 기대하는 ‘뮤지엄 커뮤니티파크’ 일환으로 올해로 3번째 진행된다. 관람객들이 손쉽게 유물을 접할수 있도록 구성한 도안은 총 4종이다. ‘구자도’는 장난치며 뛰노는 강아지 두 마리를 간결하게 그린 그림이다. 섬세한 필치로 동화적이며 따뜻한 분위기를 잘 나타내어 아이들 연령대에서 인기 많은 유물이다. ‘십장생도’는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열 가지 동물 및 식물을 소재로 그린 그림으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궁중 양식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청자 모란 넝쿨무늬 호’ 도자기는 역상감 기법을 표현한 수작이다. 모란과 넝쿨무늬가 돋보이며 형태의 당당함이 13세기 청자의 일면을 잘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팔사품도’는 명나라 황제 신종이 임진왜란에서 이순신이 보여준 전공을 포상하기 위해 여덟 종류의 군사 기물을 선물한 그림이다. 그 중 호두령패에 해당하는 부분을 도안으로 표현하여 용맹한 기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유물들은 다양한 문화상품으로도 개발되어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제작을 지원한 다양성영화 ‘그녀의 취미생활’과 ‘위험사회’가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각각 수상했다. ‘그녀의 취미생활’ 감독은 하명미, ‘위험사회’의 감독은 김병준이다. ‘그녀의 취미생활’은 NH농협배급지원상과 배우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022년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지원작인 이 작품은 국내 미스터리 베스트셀러 작가 서미애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폐쇄된 공동체 마을에서 천덕꾸러기로 살고 있는 ‘정인’이 마을에 새로 이사 온 이웃집언니 ‘혜정’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범죄 드라마로 2023년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하명미 감독은 “영화제 내내 전석 매진되며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며 “경콘진의 제작지원으로 영화가 완성될 수 있어 감사했다. 촬영하는 동안 협조해주신 경기도민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내작품 경쟁인 ‘코리안 판타스틱:장편’ 부문에서는 ‘위험사회’의 김병준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2021년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투자지원작 ‘위험사회’는 돈이 절대가치가 된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다양한 유형의 인간의 면면을 섬세하게 표현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출판도시문화재단과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시나리오 대본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 파주’ 4기 작가 비즈니스 미팅 행사를 온라인으로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참여 작가들은 5개월에 걸쳐 개발한 시리즈 및 영화 대본 10편을 업계 관계자들에게 선보였다. CJ ENM, 스튜디오 드래곤, SLL, 리디 등 주요 콘텐츠 제작사 및 스튜디오 총 34개사가 참여해 109건의 미팅이 성사됐다. 행사종료 후에도 제작사와 작가 간 개별 미팅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번에 소개된 작품들은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 사극, 범죄물 등 다양한 장르들로 구성돼 제작사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리즈 대본은 ▲김경미 작가의 ‘신씨활극전’, ▲김정민 작가의 ‘아디오스 마드리드’, ▲문필규 작가의 ‘TheOthers-여한’, ▲이나연 작가의 ‘갑(甲)질 연애’가 소개됐다. 영화 시나리오는 ▲류명환 작가의 ‘빈사의 백조’, ▲박규태 작가의 ‘작전명 쓰리에쓰 S,S,S’, ▲송현석 작가의 ‘연옥-마지막 정화’, ▲오화 작가의 ‘미두장’, ▲조운 작가의 ‘샤인’, ▲최혜빈 작가의 ‘대화관광’이 제작사를 만났다. 한편, ‘경
출국 도장을 찍으면 20세기 유럽을 떠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여권을 발급받고 티켓을 끊으면 현대 미술사의 한 축인 초현실주의와 추상미술을 만날 수 있다.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6월 2일부터 진행중인 ‘Europe : 그림으로 떠나는 여행’ 전에서는 1850년부터 1950년까지 활동한 서유럽 작가 16명의 작품 29점을 볼 수 있다. 19세기는 스페인 내전과 1,2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시기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작품 세계를 펼친 작가들의 고민과 고찰을 볼 수 있다. 전시는 스페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영국 7개 나라로 구분됐다. 각 섹션에서는 각각의 대표 작가 작품들을 비교하며 시대별로 제작된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스페인 섹션에서는 호안 미로, 살바도르 달리, 안토니 타피에스 작품을 만날 수 있다. 19세기 스페인에는 프로이드의 무의식 이론에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들이 탄생했는데,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 꿈의 세계를 다룬 작품들이 유명했다. 호안 미로의 ‘석양의 얼굴’은 작가의 어린 시절 보고 자란 별이나 벌레 같은 무의식의 세계를 추상화 기법으로 그린 작품이다. 작가들의 어린 시절이 점이나 선, 면으로 간소화 됐다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10일 평택시문화재단과 두 지역의 문화 상호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네트워크 강화 및 예술가들의 활동 장려를 위해 진행했으며, 양 기관은 문화정책 및 전문인력의 활발한 교류 및 지원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문화향유 기회 증진을 위한 문화 진흥 사업 공동 콘텐츠 개발·시행 ▲적극적인 협력관계 형성을 위한 문화 정책 및 사업 관련 정보 상호 공유·활용 ▲문화 상생 및 활성화를 위한 전문 인력 교류 및 자원 연계 지원 ▲양 기관 주관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류 협력 등을 추진하며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지역문화 진흥 및 경기도민의 문화향유에 앞장서고자 한다. 김현광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두 재단이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하여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균 평택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소득, 세대, 성별 등 사회의 갈등을 야기하는 단절의 시대에 두 지역의 문화예술을 매개로 융합과 화합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두 재단은 지역작가를 소개하고 지역 간 예술교류를
천주교 수원교구는 지난 8일 오후 2시 수원교구 고등동성당에서 ‘제16회 수원교구 창작성가제’가 열렸다고 12일 밝혔다. 천주교 수원교구 청소년국이 주최하고 수원교구찬양사도협의회가 주관한 올해 ‘창작성가제’에는 개인 4명과 단체 5팀, 총 9팀이 본선에 올라 경연을 펼쳤다. 경연이 열린 고등동성당에는 경연자 소속 본당 신자들과 가족 등 200명이 자리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본선 진출자 소속 교구는 수원교구, 서울대교구와 부산, 대전교구 등으로, 수원교구 창작성가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상은 대전교구 성정동 본당 ‘비아또르’에게 돌아갔다. 10명으로 구성된 비아또르는 ‘함께(together)’를 불러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 곡을 작사·작곡한 비아또르 멤버 박동원(필레몬) 씨는 “우리는 혼자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함께 걸어가야 한다. 주님께서 언제나 우리와 하시듯 우리도 서로의 곁에서 위로가 되어주고 행복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곡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주께 향합니다’를 부른 손병수(베드로) 씨가, 우수상은 ‘주가 우릴 부르시어’를 부른 연합팀 ‘스물하나의 노래’가 받았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지난 1일 수원교구청을 출발한 수원교구 청년도보성지 순례단 61명이 7박 8일 만에 출발지인 교구청으로 돌아와 파견 미사를 봉헌하며, 제20기 청년도보성지순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8일 오후 2시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의 주례로 파견 미사가 봉헌된 수원교구청 지하강당은 완주를 마치고 돌아온 청년들의 짙은 땀 냄새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서로를 바라보는 얼굴엔 뿌듯함과 충만함,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가 가득했다. 올해 도보성지순례 거리는 교구 내 성지 5곳을 잇는 203㎞다. 교구 청소년국이 ‘주님, 제 소리를 들으소서’라는 주제로 실시한 올해 도보성지순례에 참가한 61명은 매일 약 30㎞의 길을 걸으며 한반도 평화와 신앙 선조의 순교 정신을 본받고자 묵주기도 총 1만 4677단을 봉헌했다. 이성효 주교는 “조곤조곤 강론할 테니 피곤한 사람들은 졸아도 좋다”는 재치 있는 말로 참가자들을 편안하게 배려하며 강론을 시작했다. 이어 “더운 날씨에 긴 거리를 기꺼이 순례한 여러분에게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젊은 사도의 모습을 보았다”면서, “여러분은 수원교구와 한국 교회의 희망이며, 더 나아가 아시아 교회의 희망이 되기를 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