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9일 특별상연을 끝으로 11일 간의 여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7일 오후 7시 부천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 폐막식을 진행했다. 폐막식은 신철 집행위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영화제를 돌아보는 시간, 시상식, 폐막 선언 순서로 진행됐다. 폐막 선언을 마친 후엔 폐막작 상영이 있었다. 폐막식 사회는 조성하, 예지원 배우가 맡았다. 예지원 배우는 “좋은 시간은 늘 빨리 가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과보고를 진행한 신철 집행위원장은 “영화가 코로나19 이후 위기를 맞고 있는데, 우천 속에서도 영화제를 진행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시민들과 한 층 가까워진 행사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진행된 XR 전시를 높이 사며 “이번 영화제 기간 동안 아시아 4개국이 XR도원결의를 맺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넷펙(NETPAC·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에 ‘걸신 포차’, 멜리에스국제영화제연맹(MIFF) 아시아영화상에 ‘모두의 행복을 위해’, 저 세상 패밀리상에 ‘건전지 엄마’와 ‘버거송 챌린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왓챠가 주목한 장
한국도자재단이 21일까지 ‘2023 홍콩 파인아트 아시아(Fine Art Asia HongKong 2023)’ 아트 페어에 참여할 도예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파인아트 아시아’는 세계 3대 예술시장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술시장인 홍콩에서 열리는 국제 미술 박람회로 2006년 처음 시작돼 매년 10월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주홍콩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참가해 36㎡ 규모의 ‘한국도자관(Korean Ceramic Pavilion)’을 구성하고 ‘한국현대도자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참가는 한국적인 색깔을 가진 우수 현대도자 작품을 발굴·전시해 한국도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도예인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 세 번째 참가다. 참가 자격은 국내에서 활동 중인 재단 ‘도예가 등록제’ 등록 작가다. 모집 분야는 한국의 전통도자와 그 고유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현대 오브제(objet) 도자 ▲생활형 수공예품 등 2개 분야로 총 10명의 작가, 60여점 내외의 작품을 모집한다. 심사는 재단 내외부 전문가의 서류 심사로 진행되며 ▲상품성 ▲예술성 ▲적합성 등을 평가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경기VRAR제작거점센터는 19일 경기XR센터 이벤트홀에서 개최하는 ‘2023년 XR 최신기술동향세미나’를 17일까지 온오프믹스를 통해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성균관대학교 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인 최재붕 교수가 ‘챗GPT가 바꾸는 메타세상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최 교수는 지난해 ‘최재붕의 메타버스 이야기’를 출간하며 팬데믹 이후 메타버스 세계관이 우리의 일상과 비즈니스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추적한 메타버스 분야 전문가다. XR·메타버스 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은 17일까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현장 참여자 30명, 온라인 참여자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현장 참여자는 세미나 종료 후 산업계 관계자들과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별도로 가질 수 있다. XR 최신기술동향 세미나는 산업계 연사에게 XR·메타버스 기술 동향과 비전을 듣는 행사로, 올해 9월과 11월에도 다른 주제로 개최한다. 향후 일정과 내용은 경콘진 누리집 교육 및 행사 게시판을 통해 공지 예정이다. 한편, 경기VRAR제작거점센터는 메타버스 창작자와 기업들을 위한 교육, 콘텐츠 제작지원, 장비 및
지난 3일로 창립 26주년을 맞는 경기문화재단이 지난 6월 30일 경기상상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창립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20년 장기근속 직원 8명과 10년 근속직원 3명에 대한 기념패와 12명의 우수 직원 유공표창이 수여됐다. 경기문화재단에서 정년을 맞은 직원 2명의 퇴임식도 함께 거행됐다. 유인택 재단 대표이사는 정년을 맞은 분들의 인생 2막을 응원하고, 재단 26주년 역사에서 20년 청춘을 바친 직원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후진과 경기도의 문화발전을 위해 힘써주기를 당부했다. 또 창립 26주년 기념사를 통해 “취임 6개월 동안 방대한 경기도의 현장들을 돌아보며, 앞으로도 더욱 성장해갈 경기도를 체감했다”며 “경기문화재단의 역할도 함께 커져가는 만큼 지역의 규모에 걸맞은 고품격 문화예술 서비스를 위해 정진해달라”고 전했다. 특히 저출생, 인구 감소 시대에 어린이만큼은 문화예술의 격차가 없도록 ‘어린이가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어감으로써 도민들에게 박수 받는 경기문화재단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6월 28일 창립 26년 기념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활동으로 수원소재 노인복지관에서 식사 배식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9월 9일까지 슬기샘, 지혜샘, 바른샘어린이 도서관 등 3개 어린이도서관에서 ‘2023년 여름방학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슬기샘, 지혜샘, 바른샘어린이도서관은 도서관별 특성을 반영해 유아, 초등학생, 중학생 등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총 15개 독서 및 문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3개 어린이도서관 공통 강좌이자 문화도시 수원 사업과 연계한 ‘나도 시티메이커_수원 리빙랩’은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자신이 사는 동네의 문제를 탐색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코딩과 엔지니어링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나도 시티메이커_수원 리빙랩’의 최종 결과물은 오는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행궁길 갤러리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각 도서관은 주요 이용자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슬기샘어린이도서관에서는 ▲도토리둥지와 돌아온 TRPG: 비밀열쇠 이야기놀이 ▲캡틴의 작업실: ‘그림과 판화’ 워크숍 ▲캡틴의 작업실: 북바인딩 워크숍 ▲‘트윈웨이브 영화상영’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학생들이 스토리텔링 게임, 워크숍 등을 통해 문화로 소통하고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 끼인 세대인 트윈세대를 위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지난 달 24일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제25회 초등학생 문화재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월 15일 열린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개성 있는 작품을 제출해 문화재 관찰력과 상상력 등 예술성을 인정받은 어린이 33명이 경기도지사상, 경기도교육감상, 경기문화재단 이사장상 및 대표이사상, 경기도박물관장상 등을 수상했다. 경기도박물관의 문화재 그림그리기 대회는 매년 경기도의 초등학생들이 한 날, 한 시에 박물관 전시실에 모여서 다양한 전시품을 보고 현장에서 직접 그림을 그린 뒤 작품을 제출하는 그림대회로서, 이번에는 각 초등학교에서 4명씩 추천해서 지원하게 된 총 20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했고, 미술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총 33점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시상은 각각 저학년 분야와 고학년 분야로 나눠 시상했다. 경기도지사 대상은 최주아(판교초3)의 ‘청룡과 청자음각국화무늬잔과 잔받침’과 이규리(호연초5)의 ‘BTS에 빠진 허전’이 받았고, 경기도교육감 대상은 김동호(신갈초3)의 ‘청자역상감모란당초무늬호’와 이채원(불정초6)의 ‘시대를 품은 고려청자’가 뽑혔다. 이 밖에 경기도교육감 금상(박하준 외 1명),
용인시 처인구 소재의 재단법인 한국등잔박물관은 오는 8월까지 ‘그땐 그랬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경기도와 용인시가 후원하고 한국등잔박물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땐 그랬지’ 프로그램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들을 감상하면서 추억을 떠올려보며, 도자기와 기름에 얽힌 지난 삶의 이야기를 나누도록 기획했다. 교육과정에는 도자등잔과 식물성 기름을 눈으로 보고, 코로 냄새 맡고, 손으로 만져보는 시각·촉각· 후각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도자등잔을 만들어 보는 예술교육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용인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프로그램 과정에서 만든 도자등잔 결과물은 소성과정을 거쳐 한국등잔박물관이 새롭게 단장하는 ‘기획전시실 2’에서 9월 13일부터 10월 3일까지 ‘우리의 빛나는 이야기’를 주제로 전시될 예정이다. 등잔에 대한 옛이야기를 서로 나누고 나만의 도자등잔을 만들기를 희망하는 단체나 기관은 박물관의 학예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일 문화예술사업 및 자원봉사 진흥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경기문화재단 유인택 대표이사, 문성진 경영본부장,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윤봉남 이사장, 권석필 센터장 및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경기문화재단 청년(장애인 등) 관련 문화예술사업 홍보·공간 등 교류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운영 및 주요 사업에 대한 공간지원과 행정·재정적 지원 등의 상호 협력 사항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청년 및 장애인 등의 자원봉사 참여 기회 확대, 문화·예술 자원봉사 진흥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자원 연계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윤봉남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경기문화재단과의 협약으로 문화예술, 자원봉사 그리고 진흥사업에 있어 더욱더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자리를 마련해주신 재단 측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모두 경기도와 경기도민을 위한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두 기관이 한 식구처럼 많은 사업에서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5일 한국만화 발전의 토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만화평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펴내는 만화전문 비평지 ‘지금, 만화’ 18호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웹툰 전성시대에 활발한 만화비평을 통해 만화 소비를 진작하고 만화비평 향유의 문화적 기반을 조성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만화 비평서 '지금, 만화'를 발간해 오고 있다. 현재 웹툰·웹소설 시장은 로판(로맨스 판타지), 겜판(게임 판타지) 장르가 압도적인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주도권을 이어받을 다음 주자로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는 장르는 무협 장르다. 네이버웹툰의 대표작 ‘화산귀환’은 지난 6월 시즌2 공개 직후 일 4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고, ‘아비무쌍’은 누적 조회수 3억 9000만 회를 달성하며 카카오웹툰의 메가 히트작이 됐다. ‘지금, 만화’ 18호에서는 무협 만화가 어떻게 변하고 있고, 왜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지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커버스토리’는 한국 무협 만화의 탄생과 변천사를 알아보고 고전 무협 만화부터 판타지 무협 웹툰까지 장르적 변화상을 짚어봤다. 그리고 여성 독자들이 좋아하는 무협 웹툰의 특징, 한국 무협 만
화성시문화재단은 화성시 권역별 콘서트 ‘여름밤 화성인 콘서트’를 지난 1일 봉담2생태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권역별 콘서트는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했으며, 화성시 중‧북부 권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와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봉담 신도시 내 새로 개장한 봉담2생태체육공원 축구장에 특설무대를 조성하여 개최됐다. 아나운서 유지은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권역별 콘서트는 화성시 지역 예술인들로 구성된 화성시청년예술단과 위드유 뮤지컬의 힘찬 무대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팝페라 가수 이엘, 보이스트롯 우승자 박세욱, R&B 그룹 빅마마의 박민혜와 백지영, 대한민국 대표 락 밴드 YB(윤도현밴드)가 출연해 약 180분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도 1200석의 객석을 가득 채운 것은 물론, 돗자리를 지참한 가족 단위 관객과 스탠딩 관객까지 약 5000여 명의 시민이 현장을 찾았으며,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재단의 철저한 관리 하에 안전하게 행사가 마무리됐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