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난희 교수 연구팀(내분비내과 김난희, 박소영, 의생명연구센터 김민희, 김재영 교수)이 최근 임상 및 유전 데이터를 활용한 당뇨병 예측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 당뇨병 예측 시스템은 임상 데이터와 인종 특이적 유전 데이터를 활용해 당뇨병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다. 당뇨병 환자의 90%를 차지하는 제2형 당뇨병은 노화와 비만, 약물, 스트레스 등 유전 및 환경적 요인에 의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서 발생한다. 당뇨병이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고 다양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발병 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당뇨병 예측 시스템이 의료 현장에서 상용화되면 당뇨병 환자의 환경적·선천적 요인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조기 진단 및 예방 방안을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뇨병 예측 시스템은 ▲데이터 베이스부 ▲데이터 처리부 ▲예측부 ▲분석부 ▲사용자 보고서 생성부로 구성된다. 데이터 베이스부는 사용자의 임상 데이터와 유전 데이터를 입력받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때 임상 데이터에는 공복 혈당과 식습관, 비만 등의 정보가 포함되고, 유전 데이터에는 제2형 당뇨병과 관련된 유전 정보와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최첨단 다빈치SP(Single Port) 로봇 수술 장비를 추가 도입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로써 성빈센트병원은 기존에 운영 중이던 다빈치Xi 2대를 포함해 최신 사양의 다빈치 로봇 수술 장비 3대를 운영하게 돼, 환자들에게 한층 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단일공 수술 시스템인 ‘다빈치SP’ 장비는 하나의 로봇팔에 수술기구 3개와 3차원 고화질 카메라가 나와, 2.5cm의 단일 절개를 통해 수술 부위에 접근하는 시스템이다. 다빈치SP 로봇 수술 장비는 수술기구가 여러 방향으로 갈라져 움직일 수 있는 다관절 손목 기능을 갖추고 있어, 깊고 좁은 공간에서 시야를 확보해야 하는 정교한 수술에 효과적이다. 또한, 통증과 출혈이 적어 회복과 일상 복귀가 빠르며, 작은 절개로 눈에 보이는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어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환자 만족도가 높다.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27일 갑상선내분비외과 임승택 교수의 집도로 다빈치SP 로봇 장비를 이용한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승주 로봇수술센터장 교수(비뇨의학과)는 “이번 도입으로 다빈치Xi와 다빈치SP 로봇 수술 장비를 모두 운용할 수 있게 돼 환자들에게 보다 수준 높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시 식사동 구제(舊製 : 옛 물건)거리’ 팝업스토어를 오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롯데몰 은평점 1층 센터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0년부터 도내 특색있는 골목을 발굴하고 생활 관광명소 육성을 위한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까지 25곳의 관광테마골목을 선정했고, 올해 ‘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를 포함하여 3개 골목을 추가했다. ‘고양시 식사동 구제거리’는 국내 최대의 구제 상품매장 밀집 지역으로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돼 일부 도매상이나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방문객의 인기를 얻고 있다. 리사이클링(Re-cycling), 리유스(Re-Use) 문화 선호 확산에 따라 의류, 신발, 가방, 소품 등의 다양한 빈티지 상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식사동 구제 거리’에서 엄선한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쿠폰을 배포하며 할인쿠폰은 9월 21일, 28일 구제 거리에서 있을 골목 축제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빈티지
제27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10월 3일부터 10월 6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10월 3일 오후 4시 한국만화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제27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슬로건은 ‘만화! 더 큰 만남(Manhwa! Wide Open)’이다. 만화는 최근 영화, 드라마, 게임, AI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는 만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와 융합된 만화의 미래를 살펴본다. 제27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공식 포스터는 ‘2024 부천만화대상’ 대상 수상작인 ‘정년이’(서이레, 나몬 作)이다. ‘정년이’는 가진 것 없고 배운 것 없는 정년이가 여성국극이라는 예술 무대를 통해 꿈을 이루고자 하는 작품이다.‘ 여성 서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창극, 드라마 등 제2의 파생 문화를 이끌고 있다. 포스터에선 정년이가 국극을 즐기는 모습처럼 참여자들이 축제를 즐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만화축제 기간에는 전시, 창작음악제, 마켓·페어, 컨퍼런스,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만화 웹툰 원작 창작음악제’는 한국 만화영상진흥원의 ‘만화 콘텐츠 창작 지원사업’의 수혜작
남양주는 다산 정약용의 고향으로 그 자취가 남아있는 곳이다. 정약용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를 보고 ‘열수(洌水)’라고 지칭하기도 했고, 많은 문인과 학자들은 한강을 보고 풍경의 아름다움을 문학과 그림으로 남겼다. 남양주 소재 7개 공·사립 뮤지엄이 참여하는 연합전 ‘다산 정약용과 한강’이 9월부터 관객을 만난다. 실학박물관 개관 15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연합전은 6년 전 남양주 소재 뮤지엄들이 한강문화벨트를 구축해 콘텐츠를 확충하고 활성화시키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실학박물관, 남양주시립박물관, 서호미술관, 한강뮤지엄, 모란미술관, 우석헌자연사박물관, 프라움악기박물관 등 7개 뮤지엄이 ‘다산 정약용과 한강’이란 주제로 각 뮤지엄 특색에 맞는 전시와 행사를 선보인다. 특히 오는 10월 11일 열리는 남양주 정약용문화제를 전후해 열리는 전시와 행사들은 다산 정약용과 한강을 심도 있게 바라보고 다채롭게 현대예술과 접목해보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우선 실학박물관에선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전 ‘정약용과 한강, 두강(斗江)에서 만나다’를 개최한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 위치한 실학박물관은 정약용의 유물인 ‘하피첩’과 ‘소천사
수원문화재단 정조테마공연장에서는 오는 31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설프로그램 ‘정.주.행 – 정조테마공연장 주말은 행복한 문화놀이터’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조테마공연장의 야외 공간인 어울마당, 어울무대, 한옥 쉼터인 홍재 사랑채 등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되며 다채로운 체험 및 공연이 준비돼 있다. 정조테마공연장 지상공간 어울마당에서는 올 상반기 절찬리에 운영됐던 상설놀이·체험 프로그램 ‘마당놀이터’가 다시 운영된다. ‘마당놀이터’는 가족 모두 함게 즐길 수 있는 전통·추억 놀이뿐만 아니라 매주 색다른 팝업 이벤트로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행사는 31일부터 9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추석 연휴에 운영될 예정이다. 정조테마공연장 뒤편에 위치한 어울무대에서는 다양한 상설 마술 공연 프로그램인 ‘어울림 in 정조’가 진행될 예정이다. ‘어울림 in 정조’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버블쇼, 어른들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코믹 저글링쇼,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패밀리 매직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어울림 in 정조’는 3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정.주.행’ 행사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9월 28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2024 어텐션 라이브 #2’를 개최한다. 용인문화재단의 ‘어텐션 라이브’ 공연은 2022년부터 이어져 온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의 청년 지원 콘텐츠다. 매회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2024 어텐션 라이브 #2’는 지난 4월 ‘카더가든’과 ‘디에이드’가 출연한 첫 번째 시즌에 이은 두 번째 시즌으로, 이번 공연은 청년층의 두터운 인기를 끌고 있는 힙합 래퍼 ‘비오(BE'O)’와 독보적인 감성 보이스를 자랑하는 ‘폴 블랑코(Paul Blanco)’가 수준 높은 힙합 무대를 선보인다. '비오'는 TV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11’에서 화려하게 등장하며 이름을 알린 래퍼로 미성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노래하듯 랩을 하는 싱잉 랩뿐 아니라 타이트한 랩과 퓨어한 보컬 등을 미성으로 구사하며 다양한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비오는 작사, 작곡도 직접 맡는 등 무한한 음악적 세계를 펼쳐나가고 있어 장래가 더욱 촉망되는 아티스트다. 폴 블랑코는 앨범 전곡을 작사, 작곡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까지 겸하는 올라운더 아티스트이다. 음악성 면에서도 주목을 받는 그는 힙합계의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경기 메타버스 지원센터는 ‘2024년 경기 메타버스 포럼’을 수원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9월 5일 15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 메타버스 포럼은 메타버스, XR 산업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를 논의하는 교육 행사다. 이번 포럼은 ‘AI, 메타버스에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정철호, 김웅환, 궤도 세 명의 연사가 인공지능으로 확대되는 메타버스 생태계의 기술 트렌드와 비전에 대해 강연한다. ‘AI와 만난 메타버스’ 세션에서는 정철호 퀄컴테크날러지스코리아 상무가 ‘메타버스의 진화 : Generative AI at the edge’를 주제로, 김웅환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공공부문 기술총괄이 ‘클라우드 기술로 열어가는 새로운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강연한다. ‘과학기술과 메타버스’ 세션에서는 11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안될과학 채널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메타버스 현재 트렌드와 미래의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번 포럼이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종사자들이 정보를 교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9월
“빛을 그리고 싶었다. 언제나 빛을 그리고자 했다. 드디어 그 빛을 찾았다. 그것은 모든 빛을 품고 있는 색동이었다. 나의 빛은 색동으로 탄생한다. 색동은 색(色)이자 빛이며, 꿈틀대는 생명임과 동시에 현대인의 정신적인 희망이다”(작가의 말 중) 오혜련 작가의 색동은 빛이자 정신이다. 산맥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처럼, 산등성이로 향하는 마을의 길목처럼 그림에 나타난 색동은 가늘지만 미래를 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국적 정서를 담은 색동은 현재를 살아가는 길이며 미래를 향한 희망이다. 수원전통문화관 진수원에서 오혜련 작가의 전시 ‘빛의 흔적’이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수원전통문화관 진수원 연작 초대전의 일곱 번째 전시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교를 졸업하고 26회의 개인전을 여는 등 활발하게 활동한 작가가 수원에서 활동하며 그린 작품들이다. 2023년부터 발표하고 있는 ‘빛의 흔적-기억’ 시리즈를 포함해 13점이 전시된다. 작가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색동은 작가가 초기 시절부터 사용해 온 것이다. 색을 응축하고 있는 색동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내포하고 있으면서 자연의 순환과 삶에 대한 강한 긍정을 담고 있다. 역동적이면서 신비로운 색동은 그의 작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는 26일부터 9월 19일까지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아이돌봄 아이좋아! 성장 스토리’ 2차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도민을 대상으로 아이돌봄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돌봄 아이좋아 경기도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문구를 작성, 12세 이하 아동(손자녀 포함)과 보호자, 또는 돌봄 아동과 아이돌봄 서비스에 종사자(아이돌보미 포함)가 찍은 사진 1매를 네이버폼 게시 또는 전자우편 제출(jbh@gwff.kr)하면 된다. 응모작을 심사, 당첨자 4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5000원)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당첨자는 10월 4일 센터 블로그및 재단 누리집 통해 공지한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벤트를 통해 경기도민들은 물론 사회 전반에 아이돌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