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그룹의 횡령‧배임 등의 검찰 수사 자료를 유출한 현직 수사관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19일 수원지법 형사10단독(이원범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수원지검 수사관 A씨는 검찰이 제기한 공소 사실과 증거를 모두 인정했다. A씨는 지난 5월 쌍방울 그룹의 횡령 및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을 수사하는 수원지검 형사6부에서 근무하면서 압수수색 영장 등 기밀자료를 검찰 수사관 출신인 쌍방울 임원 B씨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기밀을 건네 받은 B씨는 형사사법 절차 전자화 촉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B씨 측 변호인은 이날 관련 기록을 검토하지 못했다며 추후 의견을 밝히기로 했다. 이들이 주고받은 기밀자료를 사무실에 보관한 혐의(개인정보 보호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C 변호사 측은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기밀자료 출처를 알지 못했고, 영리 또는 부정한 목적을 위해 개인정보를 건네받은 것은 아니라며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검찰 출신인 C 변호사는 쌍방울 그룹 수사 사건의 변론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한 다음 공판은 다음달 17일에 열린다. 이번 수사기밀 유
경기북부경찰청은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유치인의 면접권한 제고를 위해 스마트폰 영상통화 기능을 이용한 ‘유치인 영상통화면회’를 시범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의정부경찰서 광역유치장에서 올해 말까지 진행하며 이용실적, 현장반응 등 결과를 토대로 북부경찰이 관할하는 모든 유치장에서 확대 시행할지 검토된다. 북부경찰이 관할하는 유치장은 의정부, 일산 동부, 남양주 남부, 포천, 가평 등 5곳이다. 가평의 경우 경찰서 신축공사로 내년부터 유치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유치장 면회는 대면면회‧화상면회로 시행되고 있는데 대면면회는 직접 경찰서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화상면회는 영상시스템이 갖춰진 장비와 별도 프로그램 설치 등이 필요하다. 특히 화상면회의 경우 면회에 필요한 장비를 마련할 수 없는 경제적 약자와 IT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은 이용하기 어렵고, 제약도 따른다. 올해 8월 기준 화상면회 이용실적은 지난해 대비 22% 수준이다. 북부경찰은 화상면회의 단점을 보완하고 유치인의 면접권한 확보를 위한 고민 끝에 스마트폰을 이용한 영상통화면회를 생각해 냈다. 국민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고,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가족‧친구들과 영상통화
체력검정을 받지 않고 받은 것처럼 서류를 조작한 경찰 간부가 징계를 받게 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청문감사관실은 체력검정 서류를 조작한 부천 원미경찰서 소속 A 경정에 대한 감찰 결과를 경찰청에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또 서류 조작에 가담한 B 경사와 C 경위 등 8명에 대해서도 경찰청에 징계를 요청했다. A 경정은 지난 6월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체력검정에 참여하지 않고 B 경사와 C 경위 등 다른 경찰관 8명과 공모해 체력검정을 받은 것처럼 서류를 꾸민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체력검정 현장을 감독한 담당자는 해당 서류를 보고 청문감사관실에 보고 했으며, A 경정 등 9명은 감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체력검정은 1년에 한 차례 실시된다. 100m 달리기, 윗몸 일으키기 등 4가지 종목으로 치러지며 결과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근무성적 평정에 반영된다. 경찰 관계자는 “담당자가 체력검정 서류를 확인하던 중 이 같은 사안이 파악돼 보고됐다”며 “이들에 대한 징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32년간 축산가공제조업 외길인생을 걸어온 ㈜밀박사람들의 박병진 대표. 박 대표는 최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원유공장 명예장을 수상했다. 회원유공장은 인도주의적 봉사 정신을 통해 인류 복지증진에 기여한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하는 포장으로 적십자 누적 기부금액 1000만원 이상에 수여된다. 대한적십자는 누적 기부금액에 따라 은장, 금장, 명예장, 최고명예장, 명예대장, 최고명예대장 등 6단계로 구분한 포장을 수여한다. 박 대표가 운영하는 ㈜밀박사람들은 대한적십자사 기업사회공헌 캠페인 ‘씀씀이가 바른기업’에 가입, 화성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물품기부와 후원을 하는 등 매월 정기적으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박 대표는 “15년 전 소녀가장과 결손가정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푼 두푼 모아 시작했던 나눔 활동이 이렇게 큰 결실을 맺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주)밀박사람들은 사회에 봉사하는 기업, 공동의 목표를 향해 마음과 열정을 다하는 기업, 마음을 이어주는 따스함과 정직함을 나누는 기업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밝은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감사
경기북부경찰청은 스토킹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민간경비업체가 제공하는 보안 서비스 '홈CCTV 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북부경찰청은 지난 7월 DB손해보험, 경기북부피해자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1억원 상당의 홈CCTV 200대를 지원 받았다. 경찰은 홈CCTV 통해 실시간 영상확인‧녹화, 배회감지 알림, 24시간 출동, 보상 서비스 등 스토킹 피해자 안전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배외감지 알림 기능의 경우 피해자는 가해자의 접근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피해 예방 대처가 가능하다. 스토킹 피해자 A씨는 지난달 27일 고양 일산 동구의 한 주택가에서 해당 기능을 통해 접근금지 결정은 받은 전 남자친구가 심야시간에 주거지 현관문 앞을 서성이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전 남자친구를 잠정조치 위반 혐의로 검거한 뒤 유치장에 입감했다. 홈CCTV는 거주지역 관할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스토킹전담경찰에 문의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문수 북부경찰청장은 "지원받은 홈CCTV를 스토킹 범죄, 데이트폭력, 가정폭력 등 범죄 피해자에게 선제적으로 지원해 추가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
◇ 4급 승진 ▲경제일자리국장 권영일 ▲맑은물사업소장 최규석 ◇ 4급 전보 ▲복지국장 이영재 ▲문화학습국장 김재훈 ▲호원2동장 이건철 ▲신곡1동장 이재송 ◇ 5급 전보 ▲기획예산과장 강경숙 ▲자치행정과장 강문성 ▲민원여권과장 이부근 ▲기업경제과장 한수완 ▲청년정책과장 남봉준 ▲노인장애인과장 마은정 ▲여성보육과장 박재범 ▲도서관과장 박영애 ▲도시정책과장 이구 ▲토지정보과장 유창섭 ▲교통기획과장 임우영 ▲도시철도과장 박춘수 ▲시민안전과장 노성천 ▲도로과장 안중현 ▲균형개발과장 최창순 ▲투자사업과장 이필우 ▲보건관리과장 송명숙 ▲수도과장 이교승 ▲기후에너지과장 김보경 ▲공원과장 김정일 ▲녹지산림과장 이원진 ▲의정부1동장 정영민 ▲녹양동장 김상록 ▲호원2동 자치민원과장 윤동두 ▲호원1동장 조복현 ▲신곡1동 허가안전과장 최종근 ▲장암동장 조교묵 ▲송산3동 자치민원과장 류윤미 ▲송산3동 복지지원과장 박금숙 ▲송산3동 허가안전과장 김상래 ◇ 5급 승진 ▲도시디자인담당관 직무대리 김미자 ▲아동돌봄과장 직무대리 김지원 ▲건축과장 직무대리 오형만 ▲스마트도시과장 직무대리 이희숙 ▲건강증진과장 직무대리 현지연 ▲위생과장 직무대리 김순주 ▲생태하천과장 직무대리 차영상 ▲흥선동 복
동창생을 집 밖으로 유인한 뒤 빈집에 침입해 1억원을 훔친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파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26) 등 2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6일 낮 12시쯤 파주시의 한 주택가에서 초중고교를 함께 나온 B씨를 집 밖으로 유인한 뒤 B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현금 1억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최근 가상화폐투자로 손실을 입고 빚 독촉에 시달리자 B씨가 집 싱크대 밑에 현금을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평소 파악해 둔 현관문 비밀번호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다음날 A씨 등 2명을 검거하고 피해금액 중 4500만원을 회수했다. 나머지 5500만원은 A씨 등이 채무 변제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추석 연휴기간 경기북부지역에서 아동학대 신고와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대비 아동학대 신고는 52,43%, 교통사고 발생은 39%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동학대 신고는 지난해 일평균 7건에서 올해는 3.33건으로, 교통사고 발생은 일평균 33건에서 20건으로 감소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중요범죄 112신고는 지난해 일평균 122.25건에서 128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북부경찰청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 10일 동안 경찰 1만556명을 민생현장에 투입했다. 경찰은 이 기간 현금다액업소, 원룸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3817건의 범죄예방 정밀진단을 실시했고, 범죄 취약장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다. 또 연휴 기간 상습정체구간을 대상으로 교통경찰 248명을 배치했고, 헬기‧순찰차‧싸이카 등 87대를 동원해 정체구간 관리에 집중했다. 특히 경찰은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 1125곳과 학대우려 아동 293명에 대한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해 가정폭력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민이 평온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민생침해 범죄예방에 최선을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국회의원(의정부을)은 “영유아 보육 과정에서 시설에 따라 교육에 차별이 발생하는 것을 반드시 시정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9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영유아 보육‧교육의 형평성 제고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 시설에 따라 급‧간식비 차이가 발생하는 것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유치원은 교육비와 별도로 급식비가 지원되는 반면, 어린이집은 보육료에 급‧간식비가 포함돼 있다. 결과적으로 시설에 따라 1인당 급‧간식비의 차이가 발생하는 셈이다. 앞서 지난해 6월 김 의원은 어린이집 보육료에서 급‧간식비를 분리하는 내용의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제출한 바 있다. 개정안은 표준보육비용을 결정할 때 전국소비자물가변동율 조사를 2년마다 실시해 중앙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토론회는 서영숙 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장은미 협성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또 임미령 사회교육걱정없는세상 대표, 김유진 경기 기쁜어린이집 원장, 이혜진 대구 늘푸른어린이집 원장, 박경훈 법무법인 누리 변호사 등이 토론자로 나서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 토론회에는 공동 주최한 박광온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국회의원(의정부을)이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하는 21대 국회 2차년도 ‘국회의원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법률소비자연맹은 매년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12개 항목으로 평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의원을 선정한다. 김 의원은 전반기 국회 행정안정위원회, 국회운영위원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다. 특히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민생현안에 대한 문제 제기, 대안마련 등을 통해 정책 국감에 집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의원은 “그동안 국민들의 민생을 가장 우선에 두고 의정활동에 전념했다”며 “여야 정쟁에도 흔들리지 않고 국민 권익과 이익을 대변하는데 집중했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수상의 영광을 원동력으로 삼아 앞으로도 의정부 시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 개발과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생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2021년 더불어민주당이 선정하는 국정감사 우수의원, 서울평화문화대상 의정부분 대상,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주관하는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