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야당인 국민의힘이 경제부지사 추천권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도 산하 기관장 추천권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도의회 의석수가 ‘78 대 78’ 여야 동수인 만큼 도 산하 기관에 대한 추천권 절반을 가져가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협치’를 강조한 김동연 지사가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1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 야당인 국민의힘은 경제부지사 추천권에 이어 도 산하 기관장 추천권도 경기도에 요구할 것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가 ‘도정 협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도의회 절반을 차지한 국민의힘에 산하 기관장 추천권 절반을 넘겨야 한다는 것이다. 도 산하기관은 27곳으로 현재 11곳의 기관장이 공석이다. 나머지 16곳의 산하 기관장 역시 임기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까지 남은 상태다. 국민의힘은 현재 공석인 산하 기관뿐 아니라 나머지 산하 기관에 대해서도 경기도에 기관장 추천 권한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기관장이 공석인 곳은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관광공사, 경기교통공사, 경기연구원, 경기아트센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
더불어민주당 유력 당권 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의원이 오는 8월28일 치러지는 전당대회에 출마하기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친문재인계(친문) 당권 주자들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하며 이 의원에게 동반 불출마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의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경우 당내 분열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복수의 친이재명계(친명) 의원들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당대회 불출마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서도 출마 여부를 고심한 끝에 출마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친명계 한 의원은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이 의원이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이번 전당대회에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의원이 과감한 결단을 내린 것은 당을 정상화하고 경제‧민생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하려는 것이 아니겠느냐”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의원은 자신에 대한 전당대회 불출마 요구가 빗발쳤던 민주당 워크숍이 끝난 직후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때문에 민생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경제위기론을 거듭 내세웠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 의원이 경제위기론을 내세워 차기 야권 지도자로서 리더십을 내보이는 동시에 전당대회 출마 비판 여론을 잠재우려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당선인 시민협치인수위원회는 민선8기 의정부시 시정 슬로건으로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로 최종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수위는 참여‧소통‧혁신‧협치‧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약속한 김 당선인의 시정 철학을 우선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시정 슬로건과 함께 시정 방침으로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해’로 결정했다. 인수위 한 관계자는 “시정 방침은 인수위 활동 슬로건인 ‘시민 협치’를 이어가는 동시에 시민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치하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10대 시정 목표로는 ▲아이가 행복한 도시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 ▲청년이 바꾸는 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등이 제시됐다. 또 ▲문화를 향유하는 도시 ▲삶의 질이 높은 도시 ▲일자리가 풍성한 도시 ▲체육복지가 실현되는 도시 ▲지구와 함께 공존하는 도시 등 분야별 공약을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김 당선인은 “시민, 전문가, 행정조직이 서로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며 “시민들이 의정부에 살고 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개개인에게 살기 좋은 도시가 훌
▲최동묵씨 별세, 박민경(경기도 언론협력담당관실 인터넷언론팀장)씨 시부상 = 17일 오후 5시, 전북 익산시 실로암사랑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20일 오전 8시. ☎063-836-4000
김동근 의정부시장 당선인이 취임 후 ‘고산동 물류창고 백지화’를 첫 지시로 내리겠다고 14일 밝혔다. 김 당선인은 “고산동 물류창고 백지화에 대한 입장은 명확하고 변함이 없다”며 “취임하면 첫 업무로 고신동 물류창고 백지화를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주민에게 물류창고 백지화를 약속했고, 이를 공약으로 제시했다”며 “시민들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산동 물류창고는 코레이트 자산운용이 2020년 10월 부지를 사들여 지난해 11월 의정부시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았다. 고산동 복합문화 융합단지 내 높이 50m 규모로 계획됐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초등학교와 인접한 곳에 물류창고가 들어서면 물류운송 트럭 등으로 아이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건축허가 취소 소송을 낸 상태다. 하지만 건축주는 건축 허가를 받은 상태인 만큼 물류창고 건립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르면 다음 달이나 8월 중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김 당선인의 인수위원회는 이날 담당부서로부터 고산동 물류창고 진행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인수위는 현장 확인과 추가 보고를 청취한 뒤 건축 허가가 처리된 해당 물류창고 취소 방안을 구
의정부 시민들과 선거 기간 내내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의정부 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김원기 후보께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의정부 시민의 승리입니다.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그 준엄한 명령을 겸허히 받들겠습니다. 무엇보다 제게 일할 기회를 주신 의정부 시민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선거 기간 동안 시민 여러분에게 약속드린 교통 혁신, 일자리 혁신, 주거환경 혁신 등을 하나하나 착실하게 지켜나가겠습니다. 시민들과 협치 하겠습니다. 보내주신 성원은 성과로 보답하되 그 과정 역시 시민과 전문가들과 차분히 협의하면서 진행하겠습니다. 늘 초심을 잊지 않고, 누구보다 깨끗하고, 부지런하게, 무엇보다 정직하게 일하겠습니다. 오직 의정부만을 위해 고민하고 또 밤낮없이 달리겠습니다. 잘 사는 의정부, 누구나 살고 싶은 의정부, 꿈과 희망이 샘솟는 의정부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6‧1 지방선거 의정부시장 선거에서 김동근 국민의힘 후보가 2일 민선8기 의정부시장으로 당선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김 당선인은 9만7594표(52.53%)를 얻어 8만5326표(45.93%)를 얻은 김원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6.6% 차이로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무소속 강세창 후보는 2837표(1.52%)를 얻는데 그쳤다. 김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준엄한 명령을 겸허히 받들겠다”면서 “무엇보다 일할 기회를 주신 의정부 시민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에게 약속한 교통 혁신, 일자리 혁신, 주거 환경 혁신 등을 착실하게 지켜나가겠다”며 “시민 협치를 통해 꿈과 희망이 샘솟는 의정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의정부공업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35회 행정고시를 합격한 뒤 의정부 부시장, 수원시 부시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약효 보증기간이 지난 제초제를 보관하거나 관할 지자체에 등록하지 않고 농약 등을 판매한 농자재 유통‧판매업체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단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도내 농자재 판매점, 원예 자재점, 화원 등 360곳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농약‧비료관리법 위반 혐의로 50개 업체를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농약 무등록 판매 8곳, 약효 보증기간 경과 및 거짓 농약 보관‧판매 17곳, 농약 취급 제한기준 위반 14곳, 판매업등록 변경사항 미등록 7곳, 보증표시 없는 비료 판매 4곳 등이다. 김포시의 한 농약판매점은 약효 보증기간이 18개월 지난 제초제와 6개월 지난 살충제 등 부적정 농약 73봉지를 최근까지 진열대와 창고에 보관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과천시의 한 원예 자재점은 농약판매업 등록을 하지 않고 살충제, 살균제 등 농약 3개 품목을 진열‧판매했고, 이천시의 농약판매점은 변경 등록을 하지 않고 소재지와 다른 장소에 농약 보관창고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주시의 한 농약판매점은 환풍‧차광시설과 잠금장치를 완비한 창고에 농약을 보관하지 않고 야외에 천막을 치고 농약을 보관해 왔고, 부천시의 한 다육식물점은 재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와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는 27일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을 의정부~포천 직결노선으로 공동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의정부시청 앞 평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호선 연장 노선을 장암~민락~포천으로 직결‧신설하겠다는 공동선언문 발표했다. 이들은 “7호선 의정부~포천 직결 노선은 의정부‧포천 시민에게 대중교통 편리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교통이 편리해야 젊은 세대들이 원하는 첨단 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첨단 기업이 있는 곳에 살기 좋은 주거 환경이 형성되게 된다”며 “이는 이미 여러 도시에서 입증된 사실이고 삼성전자가 있는 수원과 평택, 첨단 기업이 즐비한 판교가 그 단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삼성, 현대, 롯데 등 대기업들은 적게는 수십조, 많게는 수백조 투자 계획과 고용계획을 발표했다”며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역시 경기북부에 반도체 대기업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경기북부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이 열린 것”이라며 “철도망 확충과 연계한 대기업 유치를 통해 경기북부의 새로운 산업지도를 그려나가겠다”고 강조했
경기도는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거나 가정위탁이 종료되는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에게 지급하는 자립정착금을 기존 1000만 원에서 1500만 원으로 증액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립정착금은 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한 만 18세 이상 청년이 사회에 나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앞서 지난해 도는 500만 원이던 자립정착금을 1000만 원으로 증액했는데 물가 상승 등을 감안하면 자립정착금 규모가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분분했다. 이에 도는 자립준비청년의 원활한 사회 적응을 위해 올해 자립정착금 규모를 1500만 원으로 늘렸다. 이는 전국 최고액 수준이다. 대상은 도내 아동보호시설에서 2년 이상(보호기간 합산 가능) 거주하고, 만기 퇴소 전 6개월 이상 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한 만 18세 이상 청년이다. 대상자는 1차와 2차 의무교육을 이수하면 각각 1000만 원, 5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올해 대상자는 1차 410명, 2차 210명이다. 자립준비청년 의무교육은 경제‧금융, 자립정착금 사용 컨설팅, 주거 관리 등의 내용으로 매달 3~4씩(1차 35회, 2차 17회) 진행된다. 지주연 도 여성가족국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