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도내 역사문화 탐방로 ‘경기옛길’ 구간 중 12곳을 아름다운 꽃길 구간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선정된 꽃길은 평해길 3개 구간, 영남길 4개 구간, 경흥길 1개 구간, 삼남길 4개 구간 등으로 이들 지역은 꽃들이 군락지를 이룬 곳이다. 시기로는 이달 말 평해길 망우산 일대에 개나리를 시작으로 4월 초‧중순 영남길 탄천, 삼남길 서호청 일대에 벚꽃이 만개하고, 6~7월 영남길 죽주산성에는 장미꽃이, 7~8월 평해길 생태공원은 연꽃이 개화한다. 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옛길을 걷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경기옛길 꽃길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콘테스트는 꽃을 주제로 사진을 찍어 SNS에 게시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옛길 홈페이지(www.ggcr.kr)를 확인하면 된다. 경기옛길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 편리한 꽃길 구간도 찾을 수 있다. 앱을 통해 전체 지도와 경로를 안내 받고, 주요 지점과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또 위치정보(GPS) 기능을 통해 완주 인증도 가능하다. 이희완 도 문화유산과장은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옛길을 토대로 지역 문화자원과 연결한 도보길”이라며
경기도는 코로나19 장기화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형 긴급복지 제도’의 한시적 기준 완화 기간을 오는 6월까지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지난 1월부터 위기 도민 지원을 위해 경기도형 긴급복지제도 지원 기준을 3월까지 한시적으로 완화했다. 완화 내용은 4인 기준으로 기존 중위소득 90% 이하에서 100% 이하(월 소득 512만원), 금융재산은 기존 1000만원에서 1768만원으로 각각 낮췄다. 또 재산은 기존 시 지역은 3억1000만원에서 3억9500만원으로, 군 지역 1억9400만원에서 2억6600만원으로 각각 완화했다. 그러나 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생계, 의료, 주거 등 어려움을 겪는 도민이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완화 기준을 6월 말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위기가구는 완화된 기준에 따라 4인 가구 기준 월 생계비 130만 원과 500만 원 이내 의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주 소득자의 사망‧가출‧행방불명‧구금 등으로 생계가 곤란한 경우, 주 소득자가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다. 또 고용보험 수혜가 끊겨 1개월 이상 소득을 상실한 경우, 25% 이상 소득이 감소한
경기도는 올해 코트라 ‘IK(Invest Korea) 마켓플레이스 투자유치지원 사업’ 대상 지역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시흥 배곧지구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마켓플레이스 투자유치지원 사업은 코트라가 지자체, 경제자유구역,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해외 투자유치 거점 무역과 36곳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와 투자유치 수요를 발굴‧지원하는 것이다. 시흥 배곧지구는 2026년 개원 예정인 배곧서울대병원(가칭) 중심의 의료‧바이오‧헬스 클러스터와 미래 육‧해‧공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계획을 지난 2월 말 신청, 이번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이 사업을 통해 앞으로 2년간 전 세계 코트라 투자유치 거점 무역관에 시흥 배곧지구 투자 유치자료를 비치하고, 인베스트 코리아 누리집에 영‧중‧일 3개 국어로 상시 게재할 예정이다. 시흥 배곧지구에는 1단계 개발 계획이 마무리 중인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는 현재 지능형 무인 이동체 연구소, 미래 모빌리티 센터, 대우조선해양 연구소 등이 들어섰다. 또 서울대(SUN)바이오랩에 입주한 10여 곳의 벤처기업 등 총 3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2026년 말에는 의료·바이오·헬스 클러스터의 중심이 되는 배
국민의힘 소속 임호석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의정부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임 시의원은 24일 오전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시민의 뜻대로 새로운 의정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임 시의원은 “의정부에서 나고 자라면서 지역 구석구석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고, 이를 빨리 해결하려 노력했다”며 “매일 달라지고 발전하는 의정부 발전을 위해 열심히 달렸다”고 말했다. 이어 “평생을 의정부에서 살아온 저는 옛 모습부터 현재까지 훤히 알고 있다”며 “미래의 변화된 의정부의 희망찬 모습까지 상상해 보며 시민과 함께 새로운 의정부를 만들겠다는 꿈을 키워 왔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뒤늦게 얻은 우리 쌍둥이들의 초등학교 입학식을 보며 신념이 확고해 졌다”면서 “아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자 결심했고, 이제 실천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정부는 반세기 넘게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 왔고 지금도 그 희생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경기 남부 지자체보다 발전히 현저히 더디게 진행되는 만큼 지역 발전을 위해 남들 보다 두 세배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시의
경기도는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 명단공개 전 소명기회 부여를 위한 사전 안내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최근 도 지방세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1월1일 기준 체납일로부터 1000만 원 이상의 세금을 1년 이상 내지 않은 고액‧상습체납자를 사전 안내 대상으로 확정했다. 인내 대상은 개인 2715명, 법인 924곳으로 이들의 체납액은 개인 1319억 원, 법인 598억 원 등 총 1917억 원에 달한다. 도는 이번 사전 안내를 통해 납부를 독려하고, 9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 소명기회를 부여해 자발적인 납세를 유도할 계획이다. 사전 안내문을 받은 체납자와 법인이 명단공개 대상에서 제외되려면 체납액의 50% 이상을 납부하거나 체납된 국세나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재‧부과금에 대해 이의신청‧심사청구 등 불복 청구해야 한다. 또 회생계획 인가 결정에 따른 징수유예 처분 또는 회생 계획의 납부 일정에 따라 성실 분납 중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소명기간 내 관할 시·군에 제출하면 명단공개 대상에 빠진다. 도는 오늘 10월 체납액 납부 확인과 접수된 소명자료를 기초로 지방세심의위원회 재심을 거쳐 명단공개 대상자를 최종 확정해 11월6일
경기도는 경력단절여성 등 여성들의 성공 취업을 돕기 위한 ‘2022년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1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력단절 이후 재취업을 위한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여성을 대상으로 각종 취업지원 서비스와 함께 구직활동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도는 올해 두 차례 모집을 통해 총 3400명을 선발해 여성 취업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1차 모집 예정 인원은 1700명이다. 2차 모집은 5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경기도에서 1년 이상 거주하며 중위 소득 100% 이하 가구의 만 35~59세 미취업 여성이다. 선정된 여성은 면접경비, 취‧창업 학원비, 자격증 취득비, 교재 구입비 등으로 사용되는 구직활동비를 경기지역화폐로 3개월 간 30만 원씩 총 90만 원을 지원 받는다. 또 ▲취업역량 진단 ▲전담 상담사 매칭 ▲취업 컨설팅 ▲취업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와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ww
경기도 산하 경기도주식회사는 다음달 1일 소모성 자재(MRO) 공정구매 플랫폼 ‘지지비즈(GGBIZ)’를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MRO는 사무‧청소용품, 공구 등 기업에서 유지‧보수‧운영을 위해 상시적이나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제품이다. 앞서 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산하 시‧군,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의 편리한 소모성 자재 구매와 도내 기업의 판로개척,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형 공정조달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지지비즈는 경기도와 31개 시‧군, 산하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토너, 공구, 복사용지, 계산기 등 소모성 자재를 판매하게 된다. 지지비즈는 입점 기준‧자격‧절차가 까다롭지 않고, 수요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점에서 우수 제품을 생산하는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요처 역시 다양한 우수 제품을 편리하게 비교‧분석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지비즈 오픈에 앞서 오는 22일, 24일, 29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입점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입점 절차와 기준을 안내하고, 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게 된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을 위해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1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알셉)으로 일본과 첫 자유무역협정(FTA)을 시작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경기지역 FTA활용센터와 오는 5~6월 ‘2022 경기도 알셉 활용 일본 화상 시장개척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장개척단은 종합 평가를 통해 판로 확대를 위해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 10곳을 최종 선정한 뒤 일본 현지 바이어 매칭, 비대면 화상상담 등을 지원한다. 선정 기업은 오사카 현지 바이어와 5월30~31일, 후쿠오카 지역 바이어와 6월2~3일 각각 수출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도는 원활한 수출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바이어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업체당 1인), 제품 샘플‧외국어 카달로그 현지 발송 운송비 등을 기업 부담금 없이 전액 도비로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 포털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전년도 수출액 2000만 달러 이하의 도내 기업으로, 최근 2년 간 수출신고필증(원산지증명서
경기도가 민원인의 성별, 나이 등 인적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별로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민원 예측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또 민원서식 작성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대화방식으로 서식을 자동 작성하고, 신분증 없이 스마트폰으로 신분 증명이 가능한 디지털 신분 증명서비스도 도입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5차 경기도 정보화 기본계획(2022~2026)’을 수립, 디지털 기반 경기도 행정체계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3대 추진전략과 10대 전략과제, 39개 이행과제를 추진하며 총 1225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우선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대민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민원 징후 선제적 대응 예측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또 ‘인공지능 기반 민원서식 작성 서비스’를 추진, 민원서식 발급 시 인공지능을 활용해 대화방식으로 민원인이 필요로 하는 서식을 자동으로 작성하는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도는 개별 행정시스템에 저장된 다양한 데이터를 한곳에서 수집‧저장‧가공‧활용하는 ‘경기도 데이터 댐’을 구축하고, 여러 신분증을 디지털 기반으로 스마트폰 등으로 증명할 수 있는 ‘디지털 경기지갑 앱’도 제작할 방침이다. 도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폐기표시 없이 보관하고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불법 가정간편식 제조‧판매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최근 도내 가정간편식 제조‧판매업체 360곳을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벌여 식품위생법‧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업체 54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보존기준 위반 11건, 영업허가 위반 13건, 영업자준수사항 위반 21건, 자가품질검사 위반 9건 등이다. 이천시의 한 식육가공업체는 냉동 보관해야 하는 오리훈제육을 냉장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폐기표시 없이 보관하다 덜미를 잡혔다. 광주시의 또다른 식육판매업체도 마트 내 정육점을 운영하면서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을 신고하지 않고 양념불고기 등 4종류의 양념육을 제조‧판매하다 적발됐다. 동두천시의 한 식품제조가공업체는 유통기한이 6개월에서 1년6개월 정도 지난 냉동 서리태 등 6종의 원료를 폐기표시나 구분 없이 창고에 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의 또다른 식품제조가공업체는 과일도시락 등 17개 품목의 신선편의식품을 제조하면서 유형별로 1개월마다 1회 이상 실시하는 자가품질검사를 9개월 동안 실시하지 않아 적발됐다. 보존기준을 위반해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