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현금 없이 떠나는 스마트한 해외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해외여행 관련 프리미엄 혜택과 국내 할인 혜택을 모두 담은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1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해당 카드는 ‘어디서든 365일 혜택 받는 카드’로 만들어졌으며 해외여행 관련 ▲여행준비(환전) ▲여행중(카드사용) ▲여행후(보유 및 재환전)에 이르는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금융서비스를 담았다. 기본 서비스는 ▲전세계 30종 통화 100% 환율우대(재환전 시 50% 환율우대) ▲해외결제 및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기존 수수료 해외 결제 시 1.2%, 해외 ATM 인출 시 1%+건별 3달러) ▲국내 편의점 5% 할인 ▲국내 대중교통 1% 할인 등이다. 해외 여행을 위한 특화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 세계 1200여개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상·하반기 각 1회),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 서비스(25개국 400여개 가맹점 캐시백 최대 10%)와 함께 ▲일본 3대 편의점 5% 할인 ▲베트남 Grab 및 롯데마트 5% 할인 ▲미국 스타벅스 5% 할인 등의 혜택도 연회비 없이 적용된다. 특히 환전 후 전용 외화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외화 중 미달러(USD)와 유로(EUR)
전국 1111개 농·축·인삼협을 포괄하는 농협 상호금융이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을 본격 추진한다. 농협 상호금융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상호금융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 구축 컨설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종배 상호금융디지털사업본부장은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IT시스템(정보계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농축협 상호금융사업 경쟁력 강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말했다. 농협 상호금융은 이번 컨설팅을 위해 삼정KPMG를 주사업자로 선정했으며, 컨설팅 기간은 올해 8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상호금융 정보계 시스템의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자세대 정보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앞서 지난해 8월 농협 상호금융이 ‘상호금융 디지털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디지털금융과 관련해 차세대 정보계시스템 추진안을 의결한데 따른 것이다. 당시 농협 상호금융은 ▲차세대 디지털금융 플랫폼 전환 구축 ▲상호금융 데이터 분석시스템 고객분석 고도화 추진(안) ▲상호금융 ‘정보계 시스템’ 개편 계획(안) ▲2023년 NH콕마이데이터 개편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오는 1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일제히 내린다. 지난해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데다 상생금융에 동참하겠다는 손보사들의 의지가 더해져 인하 폭은 당초 전망했던 것보다 확대됐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하는 대형 4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는 오는 1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다. 당초 2.6% 인하 예정이었던 삼성화재는 인하 폭을 2.8%로 확대했다. KB손해보험이 보험료를 2.6% 낮추며,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은 각각 2.5% 내린다. 아울러 롯데손보도 같은 날부터 보험료를 2.4% 낮춘다. 메리츠화재와 한화손보도 오는 21일부터 각각 3%, 2.5%씩 보험료를 내린다. 업계는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기반해 보험료를 1.4~1.6% 내릴 여력이 있다고 봤으나 인하 폭은 최대 2배가량 확대됐다. 이는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데다, 상생금융에 동참하겠다는 손보업계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4대 손보사의 지난 한 해 누적 평균 손해율은 80.0%로, 전년(80.4%)보다 0.4%포인트(p) 개선됐다. 보험사별로 ▲삼성화재가 81.0% ▲현대
우리금융지주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보이며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중 꼴찌를 기록했다. 3위인 하나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조 원 가까이 벌어졌다. 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한 비은행 포트폴리오가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0% 감소한 2조 5167억 원이다. 4대 금융지주 중 최하위로, 3위를 놓고 경쟁을 벌였던 하나금융과의 격차는 2022년 4289억 원에서 지난해 9349억 원으로 2배 이상 벌어졌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총 3조 451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대비 3.3% 감소한 수치다. 양 사 모두 1조 원 이상의 충당금을 적립한 데다, 상생금융 지원 등 일회성 비용을 지출하면서 순이익이 감소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전년 대비 41% 증가한 1조 7148억 원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우리금융 또한 1조 8810억 원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하나금융의 경우,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선전과 그룹 전체의 비이자이익이 증가하며 실적을 방어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3조 476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리딩뱅크' 자리에 올랐다. 하나금융이
금융위원회가 2026년 이후 도입될 예정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기준 초안을 오는 3~4월 중으로 발표한다. 글로벌 공시 기준을 기반으로 하되 국내 산업 구조와 기업 여건을 충분히 반영해 기업의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오전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ESG 공시 기준에 대해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유관기관과 대한상공회의소, 경영자총협회, 상장회사협의회 등 경제단체, 국민연금기금 등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ESG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글로벌 자본시장의 ESG 정책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ESG 규제 강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경제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금융위는 간담회 등을 통해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논의를 거친 후 국내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을 3~4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공시 기준은 국제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기후(E) 분야부터 우선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미국 등 주요국의 ESG 공시 의무화 논의가 지연되고 있는 점을 고
세종대학교 산업대학원이 ‘2024 창업산대 창업네트워크데이’를 개최했다. 14일 세종대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열린 이번 행사는 세종대학교 산업대학원의 첫 번째 네트워킹 행사다. 산업대학원 창업동아리원과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지난해의 성과와 올해의 계획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세션1에서는 산업대학원 창업동아리 및 스타트업의 소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부동산자산관리학과의 ‘세종부동산분석연구회’, ‘AI프롭테크연구회’, 유통산업학과의 ‘세종멘토링서비스’, 그리고 스타트업 ‘헬스케어웨이브’의 소개가 이어졌다. 세션2에서는 김남성 세종대 캠퍼스타운 사무국장이 2024 캠퍼스타운 사업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가지고, 창업에 관심 있는 행사 참여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세션3에서는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창업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금융미래재단이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소그룹 활동을 지원하는 ‘우리사이 마음크루’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14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참여를 원하는 자립준비청년은 3~6명으로 모둠을 구성해 오는 29일까지 ‘우리사이 사무국’에 신청서와 활동계획서를 접수하면 된다. 지원 가능한 활동은 ▲취미·여가 ▲사회공헌 ▲캠페인·행사 ▲교육·교류 등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서류 심사를 거쳐 총 15개 모둠을 선정해 내달 초 개별 통지 예정이다. 모둠 당 최대 3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하며, 선정된 모둠은 오는 6월 한자리에 모여 ‘성과 공유회’를 열고 그간의 활동 내용을 함께 교류한다. 우리금융미래재단 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립준비청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우리사이 마음크루’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정서적 안정이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롯데카드의 개인사업자,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지원 플랫폼 ‘셀리(Selly)’의 누적 가입자가 30만 명을 돌파했다. 14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셀리는 롯데카드 가맹점주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전 카드사 매출·입금내역은 물론 현금과 배달매출까지 한번에 조회 가능하며 매출 올리기, 다른 가게 엿보기 등 가맹점 운영을 돕는 서비스를 탑재했다. 2022년 7월 오픈 이후 법률상담, 경정청구, 비급여 의료비 할인, 블로그 마케팅 서비스 등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선보이며 지난달 가입자 수가 3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할인율, 대상, 기간 등을 원하는 대로 설계한 쿠폰을 발송하는 ‘매출 올리기’ 서비스의 경우, 재신청률이 30%에 달할 정도로 고객 반응이 컸다는 게 롯데카드 측 설명이다. 롯데카드는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최근 ‘홍보하기’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 서비스는 가맹점주가 원하는 홍보문구를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내 주변’ 서비스에 노출하는 서비스로, 주변 잠재고객에게 내 가게를 무료로 홍보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첫 달 발생한 롯데카드 매출의 가맹점수수료 50%를 캐시백 해주는 가맹점수수료 반띵 이벤트와 매출 올리기 서비스
하나은행이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형성 및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도약계좌 탑승' 이벤트를 시행한다. 14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 청년도약계좌’는 계약기간 5년, 매월 70만 원까지 자유롭게 불입 가능한 청년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정책형 상품이다. 매월 최대 6%의 정부기여금과 함께 최고 연 6.0%(최초 3년간 기본금리 4.5% 고정, 우대금리 최대 연 1.5%, 세전)의 금리혜택을 제공한다. 우대금리 항목은 ▲급여(가맹점)이체 연 0.6% ▲카드결제 연 0.2% ▲목돈마련응원 연 0.1% ▲마케팅동의 연 0.1% ▲소득플러스 연 0.5%다. 특히 ‘청년희망적금’ 만기 예정 손님은 본인이 희망할 경우 ‘청년도약계좌’에 일시납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선납에 따른 이자 효과와 정부기여금 및 비과세 등으로 만기 시 최대 856만 원의 수익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 탑승' 이벤트는 오는 16일까지 ‘청년도약계좌’ 가입신청만 해도 메가MGC커피 쿠폰 2매를 제공하며, 3월 15일까지 가입완료시 추첨을 통해 해외여행 지원금 100만 하나머니(5명), 청년 비상금 10만 하나머니(50명), 5만 원 상당의 배달쿠폰(100명) 등을 제
금융감독원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판매사에 대한 2차 현장검사를 실시한다. 금융당국은 1·2차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안으로 배상 기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은행권의 고위험 상품 판매 규제와 관련된 제도 개선안도 조만간 내놓을 방침이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6일 홍콩 H지수 ELS 주요 판매사 11곳(5개 은행·6개 증권사)에 대한 2차 현장검사에 착수한다. 이는 앞서 진행했던 1차 현장검사에서 파악한 불완전판매 사례와 관련된 유형을 점검하고, 다른 문제점을 발굴하는 과정이다. 금감원은 1차 검사를 통해 은행들이 고령층의 노후 보장용 자금이나 암보험금에 대해 투자권유를 하거나, 증권사 창구에서 설명 녹취 의무를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로 온라인 판매를 한 것처럼 가입하도록 하는 등 불완전판매 사례를 확인했다. 이에 금감원은 고령층 등에 알기 쉽게 상품 설명이 됐는지, 투자자가 과거 고난도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지, 가입 채널이 어떻게 되는지 등에 따라 유형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이르면 이달 말까지 책임분담 기준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은행의 고위험 상품 판매와 관련해서도 전면 재검토 작업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