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다보링크가 지난 1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백종선 씨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내년 1월 2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백종선 신임 사외이사는 성남시청 근무 경험과 피앤씨에이 감사를 역임하며 쌓은 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보링크의 신규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다보링크는 백 사외이사 선임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보링크 관계자는 "백종선 사외이사의 합류로 회사의 경영 투명성이 강화되고,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보링크는 국내 유일의 와이파이 관련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이번 사외이사 선임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3 계엄 사태 당시 국무회의에서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사태가 단시간에 해소된 만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최 부총리는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국무회의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당시에 굉장히 늦게 참가했는데 내용을 모르고, 그러니까 회의라는 것도 사실 모르고 참석을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이라는) 말을 듣고 매우 놀랐고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 굉장히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경제부처를 총괄하는 장관으로서 우리나라 경제에 막중한,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돼 강하게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3일 심야에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연 것에 대해서는 "정치적 목적의 회의가 아니고 그 시간에도 외환시장은 열려 있어 대외신인도 관련 메시지를 내는 게 책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12·3 계엄 사태가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당시 여러가지 헌법절차가 작동해 국회에서 (해제) 의결을 해줘 (비상계엄 선포 기간이) 짧았
12·3 계엄 사태 이후 금융시장 불안이 고조되면서 금융사의 재무적 안정성이 타격을 받을 우려가 생기자 금융감독원이 유동성·건전성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아울러 이달 중으로 예정됐던 우리은행의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관련 검사 결과 발표도 현 상황과 금융 여건을 고려해 내년 초로 미뤘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1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환율 급등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금융회사의 재무적 탄력성이 축소돼 자금 공급, 배당 등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시장과 소통하며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라”고 주문했다. 최근 정치적 불안으로 은행 및 보험사의 유동성·건전성 지표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일부 규제를 완화해주겠다는 취지다. 우선 은행에는 연말 예고된 스트레스 완충자본 비율 규제를 한 번에 반영하지 않고 몇 분기, 혹은 수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가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스트레스 완충자본은 은행이 위기 상황에서도 정상적으로 신용을 창출하고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쌓아야 하는 자본이다. 은행별로 최대 2.5%포인트(p)의 자본 비율을 새로 쌓아야 할 수 있다. 최근 환율이 요동치면서 은행의 자본 비율이 크게 영향받자 단계적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와 만나 12·3 계엄 사태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11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크룩스 대사와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2016년 정치적 급변 상황에서도 금융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던 경험이 있다"며 "지금은 그에 비해 더욱 견고한 시장 안정 장치들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국 불안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시장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하면서 선제적인 시장 안정 조치를 시행하는 등 일관되고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부동산 PF 연착륙, 기업 밸류업 등 주요 정책과제들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크룩스 대사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변함없는 신뢰를 바탕으로 금융분야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금융위는 지난 9일 총 16개국에서 60여명이 참석한 '제9회 국제금융협력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10일 개최한 '외국계 금융회사 간담회' 등을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 금융당국·투자자와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
교보증권이 해외선물 마이크로 상품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11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내년 2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신규고객 및 최근 3개월 이상 거래가 없는 후면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수수료 할인 혜택은 CME거래소에 상장된 지수 및 통화 관련 마이크로 상품 총 8개 종목에 대해 계약 당 0.49달러로 적용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내 마이크로 상품 거래량에 따라 100계약 이상 모바일상품권 1만 원, 200계약 이상 모바일상품권 3만 원을 지급한다. 신청은 교보증권 해외Biz센터 유선 전화 및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Win.K를 통해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신한 SOL증권 MTS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이슈 모아봤SOL' 서비스를 오픈했다. 11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이슈 모아봤SOL’은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투자자들이 시장의 다양한 이슈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공시자료, 뉴스 등 다양한 투자 관련 데이터를 통합해 고객에게 폭 넓은 정보를 빠르게 제공한다. 신한 SOL증권 MTS 뉴스 탭에서 확인 가능하며, 추후 HTS와 신한 슈퍼SOL 앱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현재는 서비스 첫 단계로, 생성형 AI를 통해 뉴스를 긍정, 중립, 부정 3가지로 분류하고 다양한 맥락의 기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향후 공시자료를 추가해 투자자들의 정보 탐색 시간과 노력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다만 최신 AI 모델이라 하더라도 유사한 종목명, 단어, 계열사 유무 등 복잡한 요소가 얽혀있어 관련된 종목명을 정확히 매칭하기 쉽지 않으므로,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슈 모아봤SOL'의 종목분류 모듈은 LLM과 자체 개발한 룰베이스 모델을 결합해 최신 모델인 GPT-4o 대비 데이터 정합성을 24.6% 높
하나금융지주가 70세 이상의 이사들이 연임할 경우 임기를 보장할 수 있도록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함영주 회장은 연임 성공 시 3년의 임기를 모두 채울 수 있게 됐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지난 2일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개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개정된 규범에서는 '이사의 재임 연령은 만 70세까지로 하되 재임 중 만 70세가 도래하는 경우 최종 임기는 해당 임기 이후 최초로 소집되는 정기주주총회일까지로 한다'고 명시했다. 당초 '해당일 이후'로 돼 있던 부분을 '해당 임기 이후'로 변경한 것으로, 만 70세 이상의 이사의 최종 임기가 사실상 늘어나게 됐다. 이에 따라 함 회장이 연임에 성공할 경우 보장하는 임기도 늘어났다. 현재 만 68세인 함 회장은 기존 규범대로라면 연임 성공시 만 70세 이후 첫 주주총회가 열리는 2027년 3월에 최종 임기가 만료된다. 하지만 규범이 개정되면서 함 회장은 연임 시 2028년 3월까지의 임기를 다 마칠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 측은 "만 70세 재임 연령 기준은 유지하되 주주총회 결의 등을 통해 부여한 이사의 임기를 보장해 사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한
우리은행이 NEW우리WON뱅킹 출시를 기념해 ‘해외송금 수수료 우대와 전신료 면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개인고객이 ▲우리WON뱅킹 ▲우리WON글로벌 ▲개인인터넷뱅킹 등 비대면으로 해외송금 시 송금수수료 우대와 전신료 면제 혜택을 한시적으로 제공한다. 다만 머니그램, 글로벌퀵송금, 바로바로송금 등 별도 수수료가 책정된 해외송금서비스는 이번 이벤트에서 제외된다. 우리은행은 기존에 미화 2만 달러 초과 송금 시 적용되던 수수료 1만 2500원을 없앴으며, 미화 5000달러 초과 송금 시 적용되는 수수료도 1만 원으로 일원화했다. 전신료는 기존에는 미화 3000달러 이하 송금 시에만 면제됐으나, 송금액과 상관없이 전액 면제된다. 예를 들어 유학생 자녀를 둔 고객이 미화 2만 5000달러를 해외송금하는 경우, 기존에 냈던 송금수수료 2500원과 전신료 8000원을 우대받아 총 1만 500원의 수수료를 아낄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환율이 급등하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해외송금 이용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연말을 맞아 토크콘서트를 열고 직원들과 격의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11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CEO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공감IBK’는 김 행장이 직접 제안해 시작된 소통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행복한 IBK’를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약 30명의 직원들이 참석해 직장 내 행복한 삶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 행장은 “행복은 삶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직장이 우리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우리 직원들이 IBK에서 늘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한 직원은 “은행장님과 회사생활 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큰 위로와 공감을 얻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 행장은 “오늘 토크 콘서트에서 우리 직원들의 경험과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바탕으로 조직 내 신뢰를 강화하고 직원 행복을 중심으로 한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12·3 계엄 사태 이후 일주일이 지나도록 정국 불안이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심리적 마지노선이 1450원까지 밀렸다. 불안한 정치상황이 지속될 경우 환율이 금융위기 수준인 1450원 이상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대거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1원 오른 1434원에 개장했다. 지난 3일 전 거래일 대비 10.1원 내린 1426.9원에 장을 마감했으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하되면서 다시 반등했다. 12·3 계엄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은 줄곧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1400원대가 굳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3일 야간거래에서 1446원까지 치솟으면서 단기 저항선은 1450원으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탄핵 국면이 장기화될수록 환율이 안정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한다. 최근 달러가치가 하향 안정화되는 상황에서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이유가 정치 불안인 만큼, 이 부분이 해소되지 않는 이상 환율이 내려가기는 힘들다는 설명이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원화가치가 급락했는데 다른 나라의 통화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