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하남형 여성친화도시’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지난 8일 시장실에서 하남도시공사·하남문화재단과 ‘위원회 여성비율 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상호 시장과 하남도시공사 사장직무대리 안충식 본부장, 하남문화재단 서강석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점과제로 추진 중인 위원회 여성비율 확대를 출자·출연기관까지 적용해 공공기관 정책 결정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하남도시공사와 하남문화재단은 위원회 구성 시 특정 성별이 위촉직 위원 수의 60%를 초과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시에 요청하면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에서 여성인재를 추천받아 위촉할 수 있다. 김상호 시장은 “여성과 남성이 도시 개발과 정책결정 과정에 평등하게 참여해 여성을 포함한 노인, 어린이, 장애인 모두의 성장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9일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앞으로 5년간 ‘새로운 시작, 여성친화도시 하남’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18개 하남형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할
하남시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 준공 보고 등을 위해 지난 5일 ‘제2회 하남시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본 사업은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후 스마트도시의 서비스 통합운영관리를 위한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및 안정망 서비스·하남시 특화 서비스 구현 등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추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줌(ZOOM)을 이용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협의회에는 김상호 시장, 부위원장인 김남근 부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김낙주 의원과 ㈜인텔코리아 권명숙 대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김득중 AI산업본부장 등 위원 14명이 참석했다. 준공 보고에 따르면, 스마트도시 안전망 서비스는 112 및 119 연계형으로 ▲사건현장·119 출동현장 영상지원 서비스 ▲수배차량 연계 서비스 ▲재난상황 긴급대응 지원서비스 등을 구축했다. 또 하남시 특화 서비스로는 ▲CCTV영상 통합 ▲스마트폰 안전귀가 연계 ▲미세먼지 모니터링 연계 ▲스마트 자산관리 서비스 구현 ▲건축도면 제공지원 서비스 구현 ▲빅데이터 분석 기반 제공 등 기존 서비스와 연계하거나 신규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어 준공 보고 후 참석 위원들은 통합플랫폼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의
경부고속도로 기흥IC 유휴부지(약 1.6만㎡)에 물류시설이 들어선다.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8일 글로벌네트웍스 컨소시엄과 경부고속도로 기흥IC 인근 유휴부지에 물류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네트웍스 컨소시엄은 제안서 평가를 통해 지난해 12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사항에 대해 한국도로공사와 협상을 거쳐 최종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국토부와 도공은 코로나19 등으로 급증하는 물류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폐도(廢道, 다니지 못하도록 폐지된 길), 과거 영업소·휴게소 부지 등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후보지 34곳 발굴, 2020년 7월)해 물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후보지 중 기흥IC 인근 유휴부지는 수도권 내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물류업계의 수요가 많은 곳으로,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우선 추진된다. 사업시행자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이후, 올해 상반기 물류시설 설계에 본격 착수한다. 사업은 2023년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민간의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사업시행자가 한국도로공사 부지를 임차해 물류시설을 직접 건축·운영(30
하남시는 교산지구 문화재 민관공협의회(이하 ‘협의회’) 3차 회의를 개최하고, 교산지구 내 문화재 보존과 활용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미사보건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하남시, 문화재청, 하남시의회,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시행사 및 하남문화원·하남문화유산지킴이 등 시민사회 협의위원 14명과 자문위원 2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관련 기관과 시민사회가 참여해 교산지구 개발 시 문화재의 보존·활용 시책 수립, 정보 교류 및 갈등의 사전 예방 등을 위해 구성된 협력 거버넌스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 회칙을 확정하고, 하남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하남교산 민속 문화조사 용역’ 및 경기주택공사가 추진 중인 ‘광주향교 중장기 종합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위원들 간 의견을 나눴다. 시민사회 측에서는 추후 문화재 발굴조사의 철저한 시행, 조사 과정의 투명한 공개 및 충분한 참여의 보장을 사업시행자 측에 요구했다. 이에 사업시행자 측에서는 시민사회와 소통하고 공유하며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시 관계자는 “하남시가 역사문화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협의회가 소통과 협력의 선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와 유관기관의
20여 년을 하남시 농인과 함께하며 수어통역의 산 증인으로 불리는 허옥 하남시수어통역센터장이 정년 퇴임식을 치뤘다. 허 센터장은 지난 2001년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하남시지회를 설립한 데 이어 2003년에는 하남시수어통역센터 개소를 주도하고 지회장과 센터장을 맡아 지금까지 이끌어왔다. 재임 중에는 수어교육실 운영, 하남시 농문화제, ‘하남시 한국수어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 건의 등 하남시 농인 복지에 앞장서며 농인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허 센터장은 지난달 27일 SNS를 통해 중계된 온라인 퇴임식에서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농인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수어통역사들이 함께하며 귀와 입이 되어 준 것이 가장 중요한 성과”라며, “센터장의 소임은 마쳤지만 일반 회원으로서 농인들과 더 활발히 교류하며 새로운 지회장과 센터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하남 = 김대정 기자 ]
하남시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앞두고 준비를 위한 총력을 기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예방접종은 질병관리청의 국가 계획에서 정해진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접종순서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진행 위험, 의료와 방역체계 유지 및 코로나19 전파 특성을 고려, 2월 중 의료진 접종에 이어 1분기 요양병원 등 입소자와 종사자, 2분기 65세 이상 노인 등, 3분기 19∼64세 성인 등 순서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올해 3분기까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완료한 후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이하, ‘추진단’)’을 본격 구성했다. 추진단은 김남근 부시장을 단장으로 2개 반, 6개 팀으로 구성돼 ▲접종계획 수립 ▲접종센터 설치 ▲백신 관리 ▲접종 실시 ▲접종 후 대응 등 역할을 한다. 민간협력체계도 구축했다. 한양대학교 예방의학과 최보율 교수 등 의료계 4명의 전문가 자문단과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하남지사 등의 지역유관기관과 지역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밖에 시는 백신 종류에 따라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으로 구분해 접종을 실시하며, 노인요양시설이나 중증 장애인
하남시의회 방미숙 의장은 지난달 29일 자치분권 2.0시대의 개막을 알리고 응원하는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지난해 지방자치법이 개정됨에 따라 자치분권 시대를 준비하는 각오와 계획 등을 알리고자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분권위원회에서 시작한 캠페인이다. 양평군의회 전진선 의장의 지목을 받은 방 의장은 ‘시민과 함께 여는 자치분권 시대 하남시의회가 앞장서겠습니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찍은 사진을 SNS에 게시해 자치분권 2.0시대 개막을 응원했다. 방 의장은 “자치분권 2.0 시대를 맞아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권한과 책임이 커진 만큼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 의장은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하남시 전통사찰 선법사 원담 주지스님과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조혜연 관장을 지명했다. [ 경기신문/하남 = 김대정 기자 ]
하남시가 랜드마크형 중소기업 전용단지 ‘H3 프로젝트 사업’에 속도를 낸다. 1일 시에 따르면 하남시 현안사업인 H3 프로젝트 사업은 H3 프로젝트 사업은 신세계 스타필드하남 맞은편의 신장동 56-7번지 일원 2필지 1만1764㎡에 약 226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기업을 유치하는 프로젝트 사업이다. 중소기업전용단지로 조성되는 부지(2필지)로서 건폐율 610%, 용적률 400%, 높이 평균 10층 이하로 1·2종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및 업무시설, 기숙사 등의 입주가 가능하게 된다. 하남도시공사가 시행자가 되어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사업방식 결정 시 용지조성 조건(중소기업 1년간 우선 공급)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 목적과 시민이 함께 공유하는 공간 및 첨단기술(4차 산업 관련)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조성한다. 특히 하남시 기업에 입점기회를 충분히 부여할 계획이며, 교산신도시와의 연계성, 하남시 랜드마크로서의 특화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기업유치(Buisness), 교육시스템 도입(Education), 세부전략(Strategy), 시민 참여(Together), 비즈니스 공간, 미래기술교육센터, 창업교육센터, 미래비전홍보관 등
하남시의회 강성삼 부의장이 지난 27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하남교산 3기 신도시(그린벨트) 내 이축관련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 부의장이 주최한 이날 2차 간담회는 지난해 10월 5일 1차 간담회에 이어 열린 자리로, 교산지구 내 그린벨트(GB) 주민 10여 명과 건축과, 토지정보과, 공원녹지과 등 관련 집행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3시 신도시 교산지구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강 부의장은 앞서 지난해 11월 정운섭 LH 신도시 사업처장을 직접 만나 그린벨트(GB) 주민들의 이축권이 합리적으로 행사될 수 있게 이축이 토지거래허가 규정에서 예외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함께 적극적인 민원행정을 펼쳐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강 부의장은 “단순 보상으로 이축을 실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그동안 이축권 문제의 합리적 해결하기 위해 하남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강 부의장은 “이축권 제도는 공익사업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이주를 해야 하는 원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적극행정은 시민 행복과 직결되는 만큼 하남시가 적극행정을 실천한다는 자세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빠르게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하남시가 대기오염의 주요 배출원으로 꼽히는 노후 경유차의 친환경 LPG차량 전환에 적극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하남시는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사업’과 ‘LPG 1톤 화물차 신차구입 보조금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사업’은 총 1억 7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총 25대에 대당 7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하남시에 등록된 경유차를 폐차한 후 어린이 통학 용도로 소형 승합(9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LPG 차량을 새로 구입한 소유자다. 특히 올해는 기존 차량 폐차 여부와 관계없이 신차를 구입하고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등록한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이달 26일부터 접수 중인 ‘LPG 1톤 화물차 신차구입 보조금 지원 사업’은 경유차 폐차 후 LPG 1톤 화물차를 구매하면 대당 400만원씩 40대를 지원한다. 두 사업 모두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환경정책과(☎031-790-6244)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도심 운행이 잦은 노후 경유차량을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