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관내 배달전문음식점의 위생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담당공무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편성한 6개의 점검반을 투입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대상은 배달 앱에 등록돼 배달업무를 주로 하는 음식점 242개소로 점검 내용은 식품위생법에 의거해 ▲무허가(신고·등록) ▲무표시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배달통의 청결관리 여부 ▲냉동·냉장식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영업장 조리기구 및 위생적 취급 관리 여부 등이다. 특히,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임을 감안해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를 함께 진행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라고 시는 전했다. 시는 이번 점검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특별점검을 통해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배달음식점의 지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하남시가 지난 23일 하남시 종합운동장에서 하남시체육회·하남시게이트볼협회의 공동주관으로 ‘제147회 국민생활체육 동부지역 하남시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했다. 하남시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동부 6개 지역(하남, 성남, 광주, 여주, 양평, 이천) 117개팀, 800여 명이 참여하여 시·군의 친선과 화합을 다졌다. 오수봉 하남시장은 환영사에서 “승패를 떠나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경기 내내 즐거운 분위기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며 동부권역 시군 게이트볼 선수단의 하남시 방문을 환영했다. 한편, 하남시는 게이트볼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미사근린공원 내에 총 공사비 20억원을 투입, 전천후 게이트볼장(인조잔디 4면과 마사토 구장 2면)을 조성한 바 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출전이 좌절된 강원FC 소속 이근호 선수가 부인과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고속도로에서 접촉사고를 당했다. 22일 오후 5시쯤 하남시 서울양양고속도로 춘천 방향 미사IC 인근에서 정모(62)씨가 몰던 승합차가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다가 이근호 선수 부인이 운전하던 벤츠 SUV 차량 앞부분과 부딪쳤다. 벤츠 SUV 조수석에는 이근호 선수가 타고 있었다. 이 선수 등은 다행히 병원으로 바로 옮겨질 정도의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출동한 경찰에 "보험으로 사고 처리를 하겠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양측이 모두 종합보험에 가입된 만큼 사고 처리를 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이근호는 최근 경기 중 발목 부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국토교통부가 최근 5만5천여명의 청약자가 몰린 하남 감일지구 포웰시티에 대한 위장전입 정황을 잡고 조사에 나선다. 강남구 개포동 ‘디에치자이 개포’에서 시작된 위장전입 조사가 비투기과열지구로 확대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3일 1순위에서 5만5천여명이 청약한 하남 감일지구 포웰시티에 대한 위장전입 직권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위장전입 조사는 청약가점제의 부양가족 수 점수를 높이기 위해 함께 거주하지 않는 부모·조부모 등을 동일 주민등록상 거주자로 허위 신고한 경우와 지역 우선 공급 대상자가 맞는지 등을 가려내는 것이다. 포웰시티는 하남 감일 공공주택지구에서 분양한 민영 아파트로 시세차익이 크다는 소문이 돌며 총 2천96가구(특별공급 제외) 분양에 5만5천110명이 신청하는 등 청약자가 대거 몰렸다. 특히 최근 강남권에서 분양된 9억원 초과 아파트와 달리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세력이 개입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 아파트 당첨자의 청약가점은 평균 50∼70점대로 높았고, 3명의 만점(84점)자도 나왔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이 아파트의 계약이 시작되는 이달 23일부터 지자체 공무원들과 함께 견본주택에 나와
공천 탈락한 오수봉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이 6·13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오 시장은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이 산불감시원 채용비리 의혹사건와 관련해 저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는 이유 하나로 당이 저에게 채용비리자라는 오명을 씌워 공천에서 배제했다”며 “비리를 범한 사실이 없고 법정에서 다퉈야 할 사안인데 역대 최악의 비민주적인 방식으로 공천심사가 이뤄져 수용하기 어렵다.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산불감시원 채용비리 의혹사건에 대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비서실장에게) 검토해보라고 한 것일뿐, 이 일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금품을 수수했거나 친인척을 채용했거나 압력을 행사한 일이 없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우울증을 앓던 30대 가장이 새벽 시간 잠을 자고 있던 가족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생후 9개월 된 아들과 세 살 난 딸이 숨지고, 아내가 중태에 빠졌다. 하남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5)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2시쯤 하남시 풍산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집 안에 있던 흉기로 아내 B(37)씨와 딸, 아들을 찔러 자녀 둘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태어난 지 9개월 된 C군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세 살배기 딸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숨졌다. B씨도 복부와 가슴 등에 중상을 입어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다. A씨도 범행 후 자해해 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우울증을 앓던 A씨가 가족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사무실에선 “딸아 사랑한다. 앞으로 잘 크고 엄마 말 잘 들어야 한다”라는 딸에게 남기는 유서 형식의 자필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수술은 무사히 끝났지만, 부상 정도가 심해 생명이 위중한 상태고 B씨는 심리적인 충격이 큰 상황”이라며 “A씨가 회복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경기도 내 일부 지역의 가축 매몰지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해빙기 침출수에 의한 지하수 오염에 대비해 2∼3월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등으로 인한 수도권 가축 매몰지 92곳의 관리실태 점검 결과, 관리가 부실한 매몰지 5곳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안성 1곳과 여주 1곳은 각각 가스배출관 손상과 밀폐형 저장조 부분 파손으로 개선조치 요청을 받았으며, 해당 지자체는 가스배출관과 밀폐형 저장조 교체공사를 완료했다. 성토층 침하 및 지면균열 발생으로 빗물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여주 1곳과 밀폐형 저장조 파손으로 가축 사체가 노출된 이천 2곳은 구제역 위기경보 해제 이후 각각 성토층 보강작업과 발굴·소멸 처리를 할 예정이다. 경기와 인천지역 지자체는 2015년 이후 AI와 구제역 발병으로 조성된 가축 매몰지 296곳을 관리하고 있다. 매몰 유형별로는 구덩이에 비닐을 깔고 동물 사체를 묻은 뒤 흙을 덮는 일반 매몰 79곳, 동물 사체를 미생물 처리가 된 왕겨에 묻는 호기호열 방식 24곳, 밀폐형 저장조 방식 193곳이다. 이번 점검은 수도권 가축 매몰지(296곳) 가운데 인근에 음용 지하수 관정이 있는 일반·호기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수봉(사진) 하남시장이 12일 “다가올 자치분권시대, 일등 도시 자족 하남을 위해 더욱 뛰겠다”며 2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간 숨 가쁘게 달려온 길을 보며 남겨진 일에 대한 책임감과 뜨거운 열정으로 민의를 완성하기 위해 민선 7기 하남시장 출마를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교범 전 시장이 대법원 확정판결로 실형이 확정되며 지난해 4월 ‘장미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국민들이 원하고 시민들이 바라는 ‘공정하고 여유로운 대한민국 건설,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풍요로운 36만 자족도시 건설’로 ‘시민이 행복한 하남, 더불어 잘사는 하남, 미래가 있는 하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IT기업 유치 등을 통한 활기찬 경제 하남 건설 ▲50만㎡ 규모 하남형 첨단 테마공원 조성 ▲미사지식산업센터~초이동 경제 벨트 조성 ▲청년창업 보육센터 건립 ▲교육 기반시설 확충 ▲중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경찰,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 오시장 “생계난 시민 민원해결” 해명 시장 청탁 과정 가담·개인적 청탁 비서실장 등 6명도 구속의견 송치 하남시 산불감시원 채용비리 의혹이 경찰 수사결과 사실로 드러나 관련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하남경찰서는 지난 23일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된 오수봉 하남시장과 시의원 등 7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송치 대상자는 오 시장과 비서실장, 업무와 관련 없는 타 부서 국장, 담당 과장·팀장, 모 시의원, 청원경찰 등 7명이다. 경찰에 따르면 오 시장은 산불감시원 채용을 원하는 13명으로부터 청탁을 받아 비서실장에게 명단을 넘겨 담당 부서장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나머지 공직자들은 이 과정에 가담하거나, 각기 개인적으로 채용청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 시장은 수사 과정에서 “생계가 어려운 시민들로부터 받은 고충민원 해결 차원에서 한 일”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산불감시원 채용이 공채 형식으로 이뤄지는 일인 만큼 명단을 전달한 것이 직권을 남용해 담당 공무원에게 부당한 지시를 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경찰은 부
하남시 일자리창출전략추진단은 4차 산업혁명에 주목, 현재 대외적인 협력체들과 새로운 사업 등을 협의, 검토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차세대 핵심사업(농업방제, 촬영, 택배, 측량, 시설물 점검 등)인 드론을 ‘하남 지역 전략사업’으로 조성한다는 기본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하남시를 드론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전문 조종가 양성 및 드론 안전교육의 선도 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먼저 국토교통부의 초경량비행장치 조정자의 전문교육기관 인가를 얻은 뒤 초경량 비행장치 자격 증명 교육 및 자격증 발급 기관을 구성한다. 이와 관련 초경량 비행장치 자격증명에 해당하지 않는 중형 및 소형 드론에 대한 일반인 비행능력 및 활용 교육과 자격증 발급 기관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 드론 교육과 관련, 기본적인 드론 비행 과정을 체계적으로 숙달해 취미, 촬영, 산업분야 활용에 가능한 인력을 배출한다. 아울러 입문자용 드론과 촬영용 드론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기본 비행시간을 완료한 인원에 한해 자격증을 발급하며 공신력 있는 지도자 자격증 발급을 통한 수준 높은 강사 양성과 학교 및 청소년수련관 등 교육장 연계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기획하고 있다. 이는 오는 5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