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투고 [기고] 어깨 치료의 새 지평 여는 PRP 치료 허가
PRP(Platelet Rich Plasma, 자가 혈소판 풍부혈장) 치료는 자가 혈액에서 혈소판만을 분리하여 활성화시킨 후 변성된 조직에 주입하여 해당 조직의 재생을 도모하는 치료를 말한다. 환자의 자가 혈액에서 채취, 추출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시술이 비교적 간편하고, 부작용이 적으며 그 효능도 뛰어나 현재 신경치료, 비뇨기계, 탈모 등 의학의 많은 분야에서의 다양한 적응증이 연구, 시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미용 및 건/근조직 재생 분야에서 일부 허가를 득하여 널리 활용 중이다. 특히 정형외과 영역에서는 PRP의 치유, 재생능력을 치료에 이용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건(힘줄) 질환의 치유 목적으로는 효과가 상당 부분 입증되어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임상에서 PRP 치료가 상용되기 위하여 넘어야 할 허가사항을 충분히 충족하지 못하여 현재까지 그 사용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과거 많은 연구를 근거로 PRP 치료에 대한 신 의료기술 허가를 시도하였으나 수차례 거절된 바가 있으며 몇몇 의료기관에서는 법적인 문제를 불사하고 PRP를 임상에서 사용하여 이것이 법정싸움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후 많은 연구자들의 끈질긴 노력 끝에 마침내 PRP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