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는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부평구청사거리에서 유관기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부평경찰서를 비롯해 삼산경찰서, 부평구, 부평·삼산 모범운전자회, 부평·삼산 녹색어머니연합회, 북부교육지원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에서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무단횡단 예방, 우회전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보행·횡단 중 전자기기 사용 금지, 전 좌석 안전띠 생활화 등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부평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보행자와 운전자의 교통안전 인식과 습관이 바뀌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교통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정책을 관계 기관과 협력해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찬반 논란이 팽팽한 길고양이 공공급식소 시범 사업을 인천 부평구가 본격 추진한다. 17일 부평구에 따르면 오는 5월 시범 사업지인 산곡동 공원에 공공급식소와 안내 현수막,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안내판에 담당 부서 연락처를 기재하고 설명회 등 주민들이 직접 참석하는 자리도 마련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당초 구가 산곡동을 시범지역으로 삼은 이유는 민원 해결 목적이다. 이곳은 전부터 지역 주민들과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사람들 사이에 갈등이 많았던 곳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이 공공급식소다. 하지만 갈등은 여전하다. 공공급식소 시범사업 소식이 알려지면서 최근 열흘 동안 구 누리집에 올라온 길고양이 급식소 관련 민원은 19건에 달한다. 부평구의회에서도 사업 추진 전 다양한 의견을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정옥 구의원(국힘, 부평3·산곡3~4·십정1~2동)은 “길고양이 급식소는 찬반 의견만으로 가를 수 없는 문제”라며 “환경단체나 동물단체, 전문가들에게 생태계 파괴 문제 등 여러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도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최근 길고양이가 도시공원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앞서 공공급식소
인천 대표 막걸리 소성주를 만드는 인천탁주제조 제1공장이 지역 관광지로 거듭난다. 인천 부평구는 인천탁주제조 제1공장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도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관광·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에서 추천한 25개 양조장을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양조장 5곳이 선정됐다. 인천탁주제조 제1공장은 1938년부터 3대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HACCP 인증을 받았다. 이곳에서 인천생소성주, 인천소성주플러스, 쌀은 원래 달다 등의 상품을 제조한다. 인천탁주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4800만 원을 지원받아 막걸리빚기 체험 확대 운영 등 다양한 관광 체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2년간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진행해 인천탁주를 관광·체험까지 연계된 복합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재단법인 부평장학재단이 장학생 21명에게 장학금 1억 500만 원을 전달했다. 부평장학재단은 지난 15일 인천 부평구 부평동 재단 회의실에서 전달식을 개최하고 1인당 50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부평장학재단은 인천 출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02년 9월에 설립됐다. 21년 동안 장학생 880명에게 장학금 22억 6284만 원을 전달했다. 조진형 이사장은 “자원과 자본이 부족한 나라에서 10대 경제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큰 힘은 무엇보다도 교육이었다”며 “재단 출신 인재들이 각계각층 전문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큼 장학생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인천의 산업과 노동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역사연구회와 공동으로 여는 이번 행사는 한국 근현대사를 살펴보고 인천 산업과 노동의 역사적 의미를 조망하기 위해 진행된다. 하상진 서울대 교수는 인천 화인 노동자에 대해 발표하고 노상균 연세대 교수는 1910년대 경기·관서지방 상점 상인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상의 인천대 교수는 싸리재길의 공간 구성과 근대 사회상을, 순천대 권오수 교수는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경인에너지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소준철 한체대 교수는 인천도시산업선교회와 노동운동에 대해 설명한다. 발표 이후 정경민 독립기념관 연구관, 박우현 고려대 교수, 류창호 인하대박물관 학예연구사, 정대훈 국사편찬위 편사연구사, 임송자 성균관대 교수가 각 발표에 대해 토론한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인천은 일제의 병참도시를 거쳐 6.25 페허를 딛고 한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사에서 인천의 산업과 노동사 이해가 풍성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유산센터는 2018년부터 한국역사연구회와 함께 매년 인천사 관련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유정옥 인천 부평구의원(국힘, 부평3·산곡3~4·십정1~2동)은 부평구에 노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복지관이나 문화회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산곡동과 십정동은 노인 인구가 많은 곳임에도 노인들을 위한 시설이 부족하다. 각 동마다 경로당이 있지만 단순히 모여서 이야기하는 공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유 의원이 생각하는 노인 복지 시설에서는 운동이나 상담, 정신 건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곳에서 노인들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발판을 마련한다면 그들의 삶의 질도 올라가고, 신처적·정신적 건강 유지를 위한 사회적 비용도 아낄 수 있다. 유 의원은 “혼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인 노인들은 의지할 곳이 없어 외로움과 고독함을 많이 느낀다”며 “주민들을 만나면 이런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구에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부채납을 받거나 빈 땅을 찾아 조성하는 방법을 고려 중이다. 현재 재개발이 진행 중인 부평 3동 신촌구역에서 기부채납을 받아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이 있다. 노인들이 사용하는 공간은 교통이 편리해야 하는데 이곳은 백운역과도 가깝다. 열우물 경기장 인근에도 빈 땅이 많지만 학교 부지라 교육청과 협의가 필요하다. 남은 임기 중에 건물 조성
인천 부평구는 부평5동 행정복지센터가 오는 17일부터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1996년 준공된 부평5동 행정복지센터는 시설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 등으로 인해 주민 불편이 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청사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임시청사는 부평구 장제로 150에 있으며 주상복합 건물 2∼3층을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실, 예비군 부평5동대 등으로 나눠 사용한다. 임시청사 운영 기간 동안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는다. 윤수진 부평5동장은 “임시청사 이전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시청사 이전 후 더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평5동 신청사는 전체 면적 3238.62㎡,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진다. 2023년 6월 착공해 2025년 상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이성만 국회의원(민주·부평갑)이 2021년 전당대회 불법 자금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에 정치 탄압이라고 반발했다. 지난 12일 이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사실 확인 요청이나 사전 조사 없이 들이닥친 황당한 압수수색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관련 진술만으로 야당 의원들을 줄줄이 엮으며 정치 탄압에 몰두하는 검찰의 야만적 정치적 행태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압수수색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야당 의원을 뒤져서 무엇이 발견되길 기대했는지 혹은 기획했는지 모르겠다”며 “이정근 전 위원장과 관련해 보도된 의혹들과 전혀 관련이 없고 사실무근이다. 무고함은 드러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정당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 의원과 같은 당 윤관석 의원(민주·남동을)의 지역구 사무실과 집 등을 압수수색했다. 두 의원은 지난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최근 인천에서 마약 범죄가 증가하자 인천경찰청이 집중 단속에 나섰다. 1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검거된 마약사범은 1004명이다. 2018년 661명과 비교했을 때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경찰은 올해 3월까지 179명을 검거해 이 중 25명을 구속했다. 마약 범죄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데다 인터넷 거래 등이 활발해지면서 젊은 층의 마약사범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마약 범죄 증가세를 고려해 수사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합동추진단을 구성했다. 지난 3월부터 오는 7월 말까지 고강도로 마약 범죄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검찰과 관세청, 해경 등 관계 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수사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통해 청소년을 상대로 홍보와 마약 예방 교육도 강화한다. 이영상 청장은 “최근 마약사범 통계를 보다가 1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4.2%고 20대 비중이 45%까지 높아진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경찰청의 인원을 최대한 활용해 마약 범죄 단속과 예방활동에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부평구청소년수련관이 공연예술 관련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부평구에 따르면 부평구청소년수련관이 오는 5월 3일까지 ‘2023 무대를 꿈꾸다’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연예술 전문가 특강과 공연 제작 과정으로 구성됐다. 공연예술 전문가 특강은 오는 5월 6일부터 매주 토요일 3번에 걸쳐 진행된다. 공연 연출가 한아름, 무대 미술가 김대한, 뮤지컬 배우 김수정이 강사로 나선다. 공연 제작 과정은 청소년 참가자 중 40명을 선발해 기획과 연출, 연기 등을 맡아 공연을 만들어 선보이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극단 더 헤븐의 배우와 연출가가 함께 한다. 참가 신청은 포스터 이미지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거나 온라인 신청서 링크(naver.me/FpMQTbr5)로 접속해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 청소년수련관 누리집(portal.icbp.or.kr/bpy)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032-500-2236)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