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전에서 패하면서 4연패 부진에 빠졌다. 성남은 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1라운드 포항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7분 고영준에게 결승골을 헌납해 0-1로 패했다. 리그 최하위인 성남은 최근 4연패를 당하며 1승 2무 8패(승점 5점)로 12위에 머물렀다. 반면 승리한 포항은 시즌 5승(4무 2패·승점 19점)째를 신고하며 리그 2위로 도약했다. 전반은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전반 2분 포항 신진호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성남 골문을 위협했다. 성남은 전반 9분 뮬리치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고, 이어 전반 14분 코너킥 찬스에서도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포항은 전반 추가시간 이수빈의 슛이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볼 점유율에서 59%로 앞선 포항은 슈팅 숫자에서도 5-1로 앞섰다. 후반 초반 포항은 모세스와 이수빈 대신 이승모(후반 1분)와 이호재(후반 11분)를 차례로 투입하면서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성남은 후반 12분 강재우 대신 박수일을 투입했다. 성남은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 속에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 15분 역습
SSG 랜더스가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SSG는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SSG는 시즌전적 23승 1무 8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키움은 최근 2연패를 당하며 17승 15패, 5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은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김광현의 평균자책점(ERA)은 0.56에서 0.47로 낮아졌다. SSG 타선에선 김강민이 2안타 1득점을, 케빈 크론이 홈런 포함 1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5⅓이닝 동안 7안타를 내주며 6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당했다. 키움 타선에선 김혜성(1홈런)과 김재현이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SSG 타선은 3회초 선취 2점을 뽑았다. SSG는 오태곤의 2루타와 최지훈의 희생번트 때 나온 키움 선발 요키시의 송구 실책을 묶어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후 SSG는 추신수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섰다. 5회초에도 요키
수원 한봄고가 제77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한봄고는 8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충북 제천여고를 세트스코어 3-1(21-25 25-20 25-14 25-17)로 제치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지난 3월 열린 태백산배에서도 제천여고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던 한봄고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2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날 최효서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가운데 한봄고를 이끈 어창선 감독이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김사랑(세터상)과 정예원(리베로상)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세트는 제천여고가 먼저 따냈다. 1세트 막판 20-17로 뒤진 한봄고는 블로킹을 성공시키면서 2점차까지 추격했고 상대 범실까지 나오면서 21-20,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마지막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히면서 25-21로 1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부터 한봄고가 내리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막판 속공과 서브 득점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은 한봄고는 2세트를 25-20으로 승리했다. 3세트는 11점 차로 여유 있게 세트를 따냈다. 23-14로 앞선 3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의 2년 연속 챔피언 등극에 적신호가 켜졌다. 인삼공사는 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승 4승제) 4차전 홈경기에서 서울 SK에 79-94, 15점 차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인삼공사는 플레이오프 홈 11연승 기록 도전이 물거품 됐다. 이로써 시리즈 전전 1승 3패가 된 인삼공사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다시한번 챔피언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반면 SK는 1승만 더하면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인삼공사즌 전반에 SK 최준용을 막지 못해 31-40으로 끌려갔다. 전성현의 3점포로 SK에 맞섰지만 3차전 승리의 주역인 오마리 스펠맨이 전반 내내 5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후반들어서도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SK의 득점에 계속 끌려가던 인삼공사는 3쿼터 막판 오세근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54-59, 5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4쿼터 초반 김선형과 자밀 워니에게 연속득점을 내주며 54-72, 18점 차까지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인삼공사는 4쿼터 중반 양희종의 자유투와 스펠맨의 3점슛으로 76-85, 9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
수원 삼성이 이병근 감독 취임 후 첫 원정에서 완패를 당했다. 수원은 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1라운드 대구FC와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리그 2연승에 실패한 수원은 시즌전적 2승 4무 5패(승점 10점)를 기록했다. 반면 승리한 대구는 5경기 무승 기록을 끊어내며 시즌 3승 3무 5패로 승점 12점을 확보했다. 수원은 전반 시작 4분 만에 코너킥 위기에서 세징야의 크로스를 받은 제카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에 유효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한 수원은 후반들어 오현규, 구대영, 염기훈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시도했지만 후반 14분 세징야에게 추가골을 허용했고, 6분 뒤 고재현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며 3골차로 대패했다. 한편 지난 7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 경기에서는 부천FC1995가 사무엘 은나마니(후반 20분)와 한지호(후반 32분)의 연속골로 전남 드래곤즈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홈 11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간 부천은 9승 2무 2패(승점 29점)로 선두 광주FC(10승 1무 2패·승점 31점)와 승점 2점 차를 유지했다. 이밖에 FC안양과 안산 그리너스는 1
2022 카타르월드컵에 나서는 벤투호가 6월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등 남미 최강 3개국과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6월 A매치 기간 동안 치를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일정을 4일 발표했다. 첫 상대인 브라질은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나고, 칠레와 파라과이는 각각 6일과 10일로 예정됐다. 단 칠레, 파라과이 전의 경기시간과 개최 도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6월에 계획된 A매치 4경기 중 6월 14일에 열리는 나머지 1경기 상대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역대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에 빛나는 브라질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를 기록 중이다. 월드컵 본선에 단 한 번도 빠지지 않은 유일한 국가로 이번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도 1위로 통과했다. 브라질과 역대 전적은 1승5패로 열세다. 1999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김도훈(현 라이언시티 감독)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긴 것이 유일하다. 가장 최근 대결은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치른 친선경기인데 당시 0-3으로 패했다. 브라질은 치치 감독 지휘 아래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피루미누(리버풀), 히샬리송(에버튼) 등 세계적 선수들이
SSG 랜더스의 대표 선발투수 김광현은 올 시즌 더 강하고 정교해졌다. 현재까지 5경기를 소화한 김광현은 시즌 4승째를 신고하면서 평균자책점(0.56)과 이닝당 출루허용률(0.72)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기록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가 얼마나 더 강하고 정교해졌는지 알 수 있다. 특히 볼넷 허용을 줄이는 등 투구 내용이 훨씬 좋아지고 있다. 김광현은 올 시즌 32이닝 동안 총 452개의 공을 던지는 사이, 볼넷은 딱 6개만 내줬다. 9이닝당 볼넷은 1.69개(9위)를 기록 중이다. 2007년 프로야구를 시작한 김광현은 오른발을 높게 들어 올리는 동작과 활을 쏘는 듯한 인상적인 투구폼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높은 타점에서부터 직구와 슬라이더로 내리 찍으며, 타자들을 압박하는 스타일을 구사했다. 이후 2008년 탈삼진 1위(150개), 2010년 2위(183개)에 오를 만큼 많은 삼진을 잡아냈지만 그만큼 볼넷 허용도 많았다. 2008년 김광현의 9이닝당 볼넷은 3.50개(162이닝, 볼넷 63개)였고, 2010년에는 9이닝당 볼넷이 3.90개(193⅔이닝, 볼넷 84개)로 높아졌다. 김광현의 볼넷 허용수치가 확연히 낮아진 건 팔꿈치 수술 이후인 2018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주전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의 부활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인삼공사는 4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2차전에서 서울 SK와 다시 맞붙는다. 정규리그 상대전적에서 5승1패로 크게 앞섰던 인삼공사지만 지난 2일 열린 1차전에서 아쉽게 79-90으로 패하고 말았다. 6강과 4강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대구 한국가스공사(3연승)와 수원 kt 소닉붐(3승1패)을 손쉽게 제압하고 올라왔지만, 정규리그 1위팀 SK는 그리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장기인 외곽포에선 문제가 없었다. 1차전에서 인삼공사는 3점슛 38개를 던져 14개를 림에 꽂았다. 성공률은 36.8%로 정규리그 평균(11.2개)인 34.2%보다 높았다. 외곽을 책임지는 전성현도 더할 나위 없는 활약을 보여줬다. 1차전에서 전성현은 3점슛 5개(성공률 62.5%)를 포함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3득점을 올렸다. 이 역시 정규리그 평균기록(3점슛 3.28개, 성공률 39.3%)보다 높은 수치였다. 하지만 코트에 복귀한 오마리 스펠맨의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제4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 제1차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오전 11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및 경기도체육회, 5개 종목(게이트볼, 배드민턴, 탁구, 파크골프, 볼링) 비장애인경기단체 및 장애인경기단체, 경기도종합체육대회추진단, 용인시장애인체육회 및 용인시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를 통해 올해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세부 운영계획 및 참가요강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 후 이를 확정했다. 제4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는 6월에 참가요강을 공지하고, 7월 한 달 간 참가 신청을 받은 후 오는 9월 23일과 24일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경기도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31개 시·군선수단 등 1,500여명이 5개 종목(게이트볼, 배드민턴, 탁구, 파크골프, 볼링)에 참여해 경쟁을 벌인다. 개최지는 용인시이며, 용인시민체육관을 포함한 6곳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부천FC1995가 K리그2 선두 탈환을 노린다. 부천은 오는 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부산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부천은 현재 리그전적 7승 2무 2패(승점 23점)로 1위 광주FC(8승 1무 2패‧승점 25점)에 승점 2점차다. 이번 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선두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부천은 직전 경기인 컵대회에서도 상위리그 팀을 잡는 등 올 시즌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7일 2022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홈경기에서 K리그1 수원FC를 1-0으로 제압하고 구단 역사상 최다 연속 홈경기 무패인 9경기 무패를 이어나갔다. 부산 전에서 승리한다면 홈 10경기 무패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특히 이번 부산 전에선 박창준의 발끝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 시즌 3골 2도움을 기록 중인 박창준은 지난해 부산과의 리그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부천은 부산과 총 4번 맞붙어 1승2무1패(2득점 3실점)를 거뒀는데, 박창준이 득점을 터트린 경기에선 1승1무로 부산에 패하지 않았다. 특히 박창준은 올 시즌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소화하며 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