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투고 [기고]말의 소중함
코로나19 감염병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너나 할 것 없이 세상 살이가 힘들고 답답하고 여유가 없어서인지 사람들의 말들도 험하고 사나워졌다. 평범한 사람들의 상식과 보편적인 정의가 통하는 사회에서는 좀처럼 듣기 어려운 말들이 난무하고 있다. 더구나 고위 공직자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참으로 가관이다. 코로나바이러스19로 힘들어 하는 어느 한 식당을 찾아가 위로를 한답시고 웃으면서 하는 말이 그동안 번 돈으로 이번 기회에 돈을 써 달라고 한 국무총리의 실언을 시작으로 코로나19(중국 우한 폐렴)의 전파자가 중국인이 아니라 바로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망언을 한 보건복지부장관의 말에 이어 휴업 중 재택근무를 하면서 학생들의 안부를 묻고 열심히 개학을 준비하고 있는 선생님들을 두고 한다는 말이 일도 안하고 봉급받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교사들이라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망발을 서슴지 않은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의 말들이 일파만파 전 국민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 그리고 위로를 전해야할 정치인과 고위 공직자들이 자신들의 존재 이유도 모른 채 개념 없는 실언과 망언을 망발하고 있으니 참으로 국격이 의심되는 요즈음이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바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