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2시 40분쯤 가평군 설악면 신천리 소재 쇠고지 유원지에 세워진 차량에서 H(37·가평)씨와 L(40·여·인천)씨가 함께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들은 승용차 운전석과 조수석에 각각 앉아 있었고 뒷 자석에서는 타 버린 번개탄 2장이 발견됐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이 혼인신고는 하지 않고 오랫동안 동거해온 사이로 둘 사이에 자녀는 없었고, 남성은 노동일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이 인천에서 동거해오다 남성의 주소지인 가평군으로 와 동반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올해로 6·25한국전쟁이 발발한지 60년이 흘렸다. 이제 전후세대가 국민의 대부분을 차지해 전쟁에 대한 기억과 인식이 희미해지며 역사로 묻혀가고 있다. 휴전 57년이 흘렸지만 우리는 지구상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있다. 내 고장과 국가를 지켜내기 위해 불꽃처럼 살다간 평화와 자유민주주의 수호신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뜻을 상기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받고 있다. 가평군은 11일 종합운동장 옆 학도의용대 참전비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공산적과 싸우다 산화한 학도의용대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애족의 얼을 되새기기 위한 ‘제 11회 전몰학도병 추도식’을 거행했다. 이번 추모제는 수도기계화보병사단 군악대의 진혼곡이 연주되는 가운데 국민의례, 조총, 헌화와 분향, 추도사과 헌화, 추도사 등의 순으로 엄숙하고 장엄하게 진행됐다. 이진용 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나라와 민족이 위기에 처했을때 분연히 일어나 싸워 지킨 학도병들의 충정이 있었기에 오늘의 풍요를 누리고 있다”며 6만 군민과 함께 영령들에 대한 명복을 빌었다. 특히 이 군수는 “고귀한 희생정신은 길이 보존해야 할 소중한 정신적 자산”이라
영.유아의 질병 퇴치기반이 대폭 확대된다. 가평군은 육아부담을 즐이고 아동전염병 예방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만12세 이하(97년1월 이후) 어린이를 대상으로 B간염, 홍역등 8종에 대해 접종비용의 60%수준을 지원키로 했다. 집 근처 동네 병.의원에서 예방접종할 때 1만5천원의 비용을 부담해 왔던 접종비용은 6천원만 내면된다. 접종비용이 지원되는 예방주사는 BCG, B감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lPV(소아마비),MMR(홍역/유행성이하 선염/풍진), 일본뇌염,수두, TD(파상풍/디프테리아)등 8종이다. 이 사업에는 한림의원,설악의원등 관내19개 모든 병.의원이 참여하고있다.
가평군이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자발적인 저탄소 생활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12일 ‘승용차없는 날’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평군 전 공무원들은 12일 하루 동안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해 행정기관주차장을 일시 폐쇄할 계획이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장업무 수행이 어려울 경우에는 관용 차량을 활용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저탄소녹색성장과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행사 취지에 맞도록 시민들께서도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특히 올해는 G20정상회의와 연계해 12일을 승용차 없는 날로 정해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가평교육지원청은 9일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해 ‘새로운 환경과 현장실무 적응능력’ 향상에 나섰다. 9일 군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지원청 회의실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은 2010년도 임용된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갖춰야할 기본 소양을 위한 특강, 실무교육, 가평지역교육 바로알기 프로그램, 선배공무원과의 대화등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이현익 경영지원과장은 특강을 통해 도교육청 및 가평교육지원청 정책을 바르게 이해하고 공무원으로 윤리의식을 갖고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하는 등 공직자로서 올바른 자세를 당부했다. 특강에 이어 공무원의 기본적인 실무능력인 사무관리 교육이 이뤄졌고 일반직공무원중 다른지역 출신이 80%이상으로 가평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홍보동영상 시청도 있었다. 선배공무원과 대화의 시간에는 공무원 생활과 가평지역의 적응노하우, 업무를 하는데 있어 어려웠던 점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도 진행됐다. 신규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업무외적으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조언도 이어져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신규 공직자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공직에 처음 입문하면서 긴장됐지만 이렇게 오리엔테에션의 시간을 갖고 따뜻
가평군은 생활이 어려운 65세 이상 홀로사는 노인들의 위생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 2월부터 ‘이동빨래방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세탁기 4대와 물탱크, 급수펌프 등을 갖춘 특수세탁차량 제작에 돌입해 내년 1월에 인수하고 시험운영을 거쳐 2월부터 운영 할 계획이다. 군은 이동빨래방 서비스 제공으로 제때에 빨래를 하지못해 발생될 수 있는 세균성 피부질환예방과 심리적·정서적인 안정도모는 물론, 청결한 생활환경과 위생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평군은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발마사지 사업을 통해 일자리도 창출하고 사회참여 기회도 제공함은 물론 노인에게는 건강을 선사하는 ‘발마시지 사업’을 오는 12월말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노인들의 말벗과 나눔공간인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등 150여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발맛사지 서비스 사업은 5개조 21명으로 구성된 방문팀이 현지를 찾아 4시간에 걸쳐 사랑과 건강을 선사하게 된다. 발마사지는 발바닥과 발등, 종아리에 분포돼 있는 반사구를 자극, 신진대사를 촉진해 자연치유력을 향상시키는데 발 세정과 크림맛사지, 스팀찜질의 순서로 발바닥에서 무릎에 이르기까지 40분이 소요된다. 이 사업은 신체의 노폐물을 없애 신진대사 및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건강요법으로 질병예방과 치료, 원기회복에 효과가 있어 노인들이 선호하는 건강증진요법이다. 특히 이사업은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사회적 일자리 제공으로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노인에게는 건강을 선사함으로써 사회적 비용절감과 함께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하는 1석3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노인인구가 18%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지역에서는 노인건강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사업을 통해 노년기 건강증진을 꾀하
한국4-H본부가 주관한 제12회 한국4-H대상 시상식에서 가평 조종중학교가 학교 4-H회 본상을 수상했다. 조종중학교 4-H회는 조직운영의 활성화로 학습및 단체봉사활동, 교육및 지역행사의 적극적인 참여등을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며 지역사회와 호흡을 통해 푸른농촌의 희망을 가꿔가고 있다. 또한 4-H전회원이 방과후에 여가시간을 이용해 교내에서 특기 적성개발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으로 정체성과 애향심을 도모,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만족하는 미래지도자로 성장하고 있다. 조종중학교4-H회는 전교생 300여명중 1/3이 넘는 12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현악4-H회원의 경우 현재 64명으로 지역에서 접하기 여려운 현악기의 대중화와 감성표출, 자신감고취 및 음악인구 저변확산을 꾀하고있다. 2006년 창단돼 이제 5년째 접어든 조종중학교 현악4-H회는 2년마다 열리는 경기도 4-H경진대회에 참석,2008년,2010년 연속대상을 수상해 지역사회를 화제를 낳고 있다. 4-H학생 단장인 감다혜(3년) 양은 “4-H단원으로 활동하면서 농촌과 부모님을 이해하고 마음의 안정은물론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느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되니 조종중학교 4-H단원
●‘가을보약’ 가평의 산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는 산에 오르기 좋은 시기다. 특히 1년중 가장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는 가을 산에 오르는 것은 보약을 먹는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시리도록 푸르고 높은 가을하늘 아래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단풍구경을 하면서 걸으면 심신의 피로가 풀리고 스트레스도 사라진다. 시간과 돈들여 멀리까지 갈 필요없이 서울에서 차로 한시간이면 아름다운 단풍을 즐길수있는 곳이 많다. 특히 지난여름 무더위로 지쳤던 심신을 달래줄 단풍여행은 수확의 계절에 풍요로움까지 느낄수 있다. 서울 근교 단풍과 가을 단풍여행지로 각광받는 녹색생태의 보물창고이자 산소탱크인 가평으로 떠나보자. <편집자 주> ▲ 운악산(雲岳山·935m·가평군 하면 하판리) 산세가 아름다워 경기도의 소금강산이라 불리는 운악산은 구름을 뚫은것 같은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뤄 아름답기가 최고다. 최정상인 망경대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면 남으로는 현리 시가지가 한눈에 바라보이고 북쪽으로는 포천이 펼쳐진다. 산행하는 동안 계곡과 울창한 수림의 정취를 맛볼수있으며 지금과 같은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운악산은 현등사 입구에서 부터 1㎞에 걸쳐 펼쳐
경기도와 강원도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DMZ 공동보전·개발과 익스트림 스포츠인 짚 와이어(Zip-wire)를 도입하는 등 양 지자체간 공조를 구체화 하고 있다. 가평군은 오는 5일 가평군 달전리 선착장에서 개최되는 가평 짚 와이어(Zip-wire)준공식에 이광재 강원도지사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참석, 양지역 간 관광활성화 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짚-와이어(Zip-wire)란 계곡과 계곡 또는 평지에 기둥을 와이어(쇠줄)로 연결, 도르레를 타고 활강하는 시설로 양 지자체는 경계지역에 위치한 가평 짚·와이어 활성화와 수상과 육상을 연계한 관광자원 및 상품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DMZ공동보전과 개발, 연구및 관광상품 운영협력, 급증하고 있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관광 홍보및 마케팅 추진등도 약속할 예정이다. 또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세계도자비엔날레, 경기국제항공전 등 국제대회 및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양 도가 함께 노력하는데도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은 지난해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올 12월 경춘선복선전철이 운영되면 양지역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