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5시23분즘 가평군 청평댐 하류 700m 지점에서 낚시를 하던 K(46)씨가 청평댐 방류로 북한강 수위가 높아져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8일 오전 9시부터 북한강과 조정천 합류지점에서 낚시중 잠이 들었으며 청평댐에서 수위 조절을 위해 수문 24개 중 5개를 열어 새벽 4시20분쯤 텐트에 물이 스며들어 잠에서 깼으나 강물이 무릎까지 차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가평=김영복 기자
18일 오후 2시 가평군 설악면 북한강에서 수상스키 교양수업을 받던 모 대학 3학년 J(23)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이날 같은 대학 60여명의 학생과 교양수업에 참여, 수상스키를 탄 뒤 강에 설치된 선착바지선에서 수심 5m 물속에 빠진 뒤 나오지 못했다. 사고 직후 스키장 직원으로 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J군 인근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학과 친구들과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와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가평군이 촘촘하고 튼튼한 사회안전 네트워크 구축과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행사와 시상이 있었다. 19일 군에 따르면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사회복지에 대한 주민인식 제고를 위한 제11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제3회 가평군 사회복지대회’가 열렸다. 가평군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하고 가평군이 주최한 이 행사는 17일 군청회의실에서 이진용 군수, 장기원 군의회의장, 사회복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촘촘하고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1·2부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평소 사회복지에 공이 많은 ▲청평우리병원 노경태씨 ▲대한적십자사 나눔봉사회 강옥자씨 ▲하면사무소 전진향씨 등 3명이 군수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이진용 군수는 “사회복지는 우리사회의 어둡고 그늘진 곳을 비추는 거울로 열매가 맺을 수 있어 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관 복지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사회적 관심을 유도해 효율적인 복지서비스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기념식에 이어 90여명의 사회복지관계자들은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특선주 영농조합등 관광지와 특산물
가평군이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주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 재난, 환경, 물가안정, 전염병예방 등 7개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 오는 25일까지 운영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우선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명절제수용품을 중심으로 물가 오름세가 우려됨에 따라 사과, 배, 쇠고기 등 농·축산물과 이용료 등 6개 개인서비스 물가를 중점 관리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또 생활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군·읍·면에 민원처리반을 편성·운영하고, 연휴기간 중 발생되는 쓰레기의 수거를 위해 기동청소반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오는 21~24일 4일 간 7개반 63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반이 운영돼 주민불편을 줄이게 된다. 특히 주민건강 확보와 원활한 연료수급을 위해 지역 105개소에 달하는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에 대해 당번지정과 비상진료체제를 유지토록 하는 한편 LPG충전소, 가스판매소 등 과도 상시연락체계를 구축, 수급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오는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경춘선 복선전철 구간의 역사 부기명칭이 확정됐다. 한국철도공사는 부기역명 심의를 위해 가평, 춘천, 구리시 등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후 지난 10일 역명부기심의위원회를 열어 부기역명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부기역명은 기존역명에 신청기관이 요청하는 특징 있는 이름을 함께 표기하는 것으로 이번에 확정된 부기역명은 ▲춘천역 ‘한림대’ ▲남춘천역 ‘강원대’ ▲백양리역 ‘엘리시안강촌’ ▲굴봉산역 ‘제이든가든’ ▲가평역 ‘자라섬·남이섬’ ▲상천역 ‘호명호수’ ▲갈매역 ‘삼육대’ 등이다. 가평군과 춘천시는 가평역을 놓고 서로 다른 부기역명을 제출했으나 자라섬, 남이섬을 병기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경춘선이 중심을 지나는 가평군은 가평의 브랜드 가치향상을 위해 지난달 26일 가평역과 상천역의 부기역명을 자라섬역과 호명호수역으로 표기해 줄 것을 신청했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가평역의 부기역명 신청이 지자체간에 달라 어려움이 있었다”며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경춘선복선전철 개통준비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8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경춘선 복선전철은 9월 하순까지 궤도공사가 완료되고 11월 중순
청평문화예술학교가 문화적 소외지역인 가평군을 위해 ‘문화 전도사’를 자청하고 나서 지역주민들로 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청평문화예술학교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각자의 삶을 표현하는 예술’을 바탕으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예술과 문화예술교육을 추구하는 비영리 문화예술 단체다. 예술공연을 관람 할 기회가 좀처럼 없던 가평군에서 수준높은 공연을 펼치며 지역민들의 문화 갈증을 풀어 준 청평문화예술학교는 최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경기문화재단 지원사업인 ‘2010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가평문화예술회관 입주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5월에 주최했던 공연 ‘하야몽(夏夜夢)’은 지역 주민들과 공연예술을 즐기는 사람들로부터 사람을 듬뿍 받으며 대성황을 이뤄 ‘전석매진’의 기염을 토했다. 이렇듯 가평 지역에서 문화예술의 맛을 전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꾸준히 활동해 온 청평문화예술학교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살펴보자.<편집자 주> ▲ 청평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축제 지난해 청평면 주민들의 열띤 지지로 큰 성공
“어려운 여건속에 있는 원로상이군경회원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합니다” 추석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허금범(56) 용추리 번영회장은 13일 가평군 읍내리 보훈회관 가평군지회를 찾아 윤장원 상이군경회장에게 쌀 10kg 15포대와 라면 10상자와 회원 자녀에게 써달라며 장학금도 전달했다. 허금범 용추번영회장은 매년 명절을 앞두고 보훈단체협의회를 방문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는 등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찾아 성품을 전달하는 따뜻한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그는 또 이날 가평군 내 수해가정을 찾아 위로하며 준비한 성품을 전달해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허 번영장은 지난 4월에는 힘들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실버카 5대를 가평군에 기증하는 등 지역 노인들의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하는 인물로 주위로 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신임 의정부보훈지청 장재욱 지청장과 가평유족회 이진옥회장, 고엽제전우회 조완수 지회장, 김홍주 가평 6.25 참전 국가유공자 지회장, 무공수훈자회 구용출 지회장 등이 참석, 가평보훈단체 협의회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가평군은 2014년 완공을 목표로 160억원을 들여 북한강변과 호명호수, 폐터널을 연결한 관광 벨트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가평읍 북한강변 4만8천㎡에는 수상레저시설을 비롯해 요트·유람선 선착장, 캠핑장, 생태체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청평양수발전소에서 사용하던 폐터널 600m에 와인바와 LED 조명 등을 설치해 테마공간으로 조성하고 호명호수까지 오르내리는 모노레일 등 이동수단도 건설할 계획이다. 호명호수(15만㎡)는 청평양수발전소 건립과 함께 호명산(해발 632m)에 인공적으로 조성됐으며 백두산 천지를 닮아 ‘가평 2경’으로 불린다. 북한강 관광 벨트는 정부 4대강 개발 후속 사업으로 추진되며 경기도의 강변문화관광 상품개발 사업으로 신청된 상태다. 군은 관광 벨트가 조성되면 1천390억원의 경제적인 효과와 2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평군 칼봉산에서 폭우로 불어난 계곡물로 인해 지난 11일 고립됐던 등산객 24명이 다음날인 12일 모두 구조됐다.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7시 20분쯤 칼봉산 용추계곡 방향으로 하산하다 폭우로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된 뒤 11시간 20분만인 12일 오전 11시쯤 소방헬기 3대와 구조대원 70여명을 투입해 모두 구조됐다. 구조된 등산객들은 서울에서 온 산악동호회 회원들로 시각장애인 6명을 포함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등산객 Y(54)씨가 발목에 가벼운 부상을 입어 서울 동부 제1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시각장애인 6명을 포함한 나머지 등산객 24명은 모두 귀가 조치됐다.한편 가평지역은 지난 9일 밤부터 11일 밤까지 모두 331mm의 폭우가 내렸다.
가평축산농협은 축산강국과의 잇따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축산물 수입개방이 이뤄짐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양축농가에게 안정적인 양축기반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푸른연인한우’ 브랜드를 출시해 한우명품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이에 한우 생산에서 소비까지 책임진다는 가평축산농협의 푸른연인한우에 대해 살펴보자<편집자 주> ▲ 가평군의 푸른연인한우 가평군이 인증하고 보증하는 농·특산물 공동상표인 ‘푸른연인’은 자연의 청정함과 연인의 순수함을 상징한다. 이와 뜻을 같이해 가평축산농협은 지난 2008년부터 가평한우를 전국 최고의 명품한우로 육성해 부가가치를 더욱 높일수 있도록 참여농가 정예화와 지원차별화를 통한 전업농을 중점 육성해 1등급 이상의 고급육에만 이름을 붙일수 있는 ‘푸른연인한우’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맑은물과 깨끗한 공기를 가진 청정지역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엄선된 한우농가들의 탄탄한 사육기술이 융합을 이룬 ‘푸른연인한우’는 맛으로 승부한다. 우수한 유전자의 정액을 확보하고 숫송아지는 생후 4~6개월이 되면 거세해 육질 좋은 한우로 사육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