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과 깨끗한 공기, 농민들의 정성이 듬뿍담긴 가평한우가 전국 최우량 한우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15일 가평군과 가평한우 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열린 제11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가평한우가 우수1상과 우수2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우사육농가의 생산의욕 고취와 능력에 의한 고급육 생산으로 한우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전국한우협회가 공동주최한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141조 282두가 출품돼 불꽃튀는 경쟁을 별였다. 한우품질평가에서 최고의 공신력을 인정받는 이번 대회는 2006년 4, 5월 출생한 한우를 대상을 신청을 받아 소도체등급 판정기준에 따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한우를 선발했다. 가평군은 이 대회에 세농가가 신청, 북면 정규연씨가 우수1상과 함께 150만원의 시상금을, 가평읍 이변환씨가 우수2상과 1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아 가평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같은 성과는 고품질 브랜드의 축산물을 만들기 위해 수년전부터 군과 축협 및 한우연합회가 하나가 되어 한우등록사업, 고능력 인공수정, 한우거세사업, 축사환경개선 및 사양기술향상 사료급여체계개선 등 한우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대회 우수축
가평군은 오는 2013년 관내 2만3천여 전 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된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예스코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233억원을 들여 가평읍, 상·하·북·설악·청평면 등 6개 읍·면 2만3천여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배관공사를 한다. 군은 이를 위해 17일 청평리 하천공원에서 도시가스 배관공사 기공식을 갖는다. 도시가스는 올해 대성리를 시작으로 2009년 청평면, 2010년 가평읍, 2011년 상·하면, 2012년 설악면, 2013년 북면 순으로 공급된다. 가평지역에는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석유, 연탄, LP가스 등을 사용해 난방과 취사를 해결하고 있다. 가평군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도내 31개 시·군 모든 지역이 도시가스를 이용하게 된다. 경기도내에는 9월말 현재 전제 418만4천가구 가운데 333만6천가구(80.4%)에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다.
가평군이 포도를 이용한 기능성 특산주 ‘아카페(Acape)’의 생산에 본격 돌입했다. 가평군은 1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이진용 군수, 홍태석 군의회의장, 농민단체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카페 가공센터 현판식과 제조 시연회를 갖고 본격적인 제조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아카페는 국내 최초의 웰빙형 기능성 와인으로 군은 지난 5월 포도를 활용한 기능성 특산주 아카페 개발 기술과 참나무를 이용한 저장 숙성기술 등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 아카페는 포도, 참나무, 가시오가피를 주원료로 하는 포도주로 군은 올해 생산된 포도 12t으로 아카페를 만들어 내년 4월까지 숙성과정을 거친 뒤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다. 아카페는 급랭시킨 가시오가피 열매를 이용한 저온 발효로 향과 색이 우수하며 알코올 도수는 다른 포도주보다 다소 높은 15∼16도다. 또 기존 포도주에 가시오가피의 강장 성분이 포함돼 있는 기능성 특산주다. 군은 지난 5월 포도를 활용한 기능성 특산주 아카페 개발 기술과 참나무를 이용한 저장 숙성기술 등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 이진용 가평군수는 “군의 독자기술로 개발된 기능성 와인 특허권 취득으로 지적재산권 확보와 농특산
10월 은행 수확철이 되면 주민들과 자치단체간의 보이지않는 신경전이 펼쳐쳤나 올해부터 가평군에서는 이런 모습이 사라지게 된다. 군은 올해부터 주요도로변에 심어져 있는 은행나무 열매 채취방법을 주민에게 환원하고 군민공동재산이라는 공유의식 함양을위해 마을회, 노인회 등에 채취권을 부여한다고 12일 밝혔다. 매년 은행열매 채취시기가 오면 열매를 따려는 시민들로 인해 안전사고의 위험은물론 가로수 피해가 발생해온 점을 개선하기 위해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는 지역의 마을과 주민을 대상으로 은행 채취권을 부여해 나눔과 기쁨을 공유토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현재 관내 8개 도로구간에는 2천511본의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올해 가로변에 심어져있는 은행 구과 수확량이 1만360kg에 달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채취방법의 개선으로 떨어진 열매에서 발생되는 특유의 냄새로 인한 불편해소는 물론 나눔과 기쁨의 공유를 통한 가로수의 소중함 및 관리와 보호에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로수는 쾌적한 환경과 경관조성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커 자치단체들이 관리하고 있다.
가평군은 ‘자연과 문화가 살아숨쉬는 에코피아(Ecopia)-가평’을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릴 홍보대사로 국민가수 현숙씨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이날 제41회 군민의 날을 맞아 군민화합을 도모하고 변화와 활기가 넘치는 고장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국민에게 친숙한 이미지의 트롯트 가수 현 숙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장을 수여한 이진용 군수는 “가평군의 위상과 잠재력을 국내·외적으로 널리 홍보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현숙씨는 “홍보대사라는 막중한 책임을 부여해준 가평군민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과 세계속에 가평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5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대표적 재즈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5일까지 나흘간 가평군 북한강 자라섬과 가평읍 일원에서 펼쳐진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해외 26개팀, 국내 44개팀 등 국내외 유명 뮤지션 70개팀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을 재즈로 물들였다. 시·공간을 훌쩍 뛰어넘은 너른 마당인 2만㎡의 자라섬 재즈아일랜드와 인간유희본능을 자극한 파티 짐의 무대인 체육관, 재즈의 예술향에 취하는 재즈큐브 문화예술회관은 발 디딜 곳이 없었다. 특히 오픈 무대로 마련된 가평군청 광장의 아시안액스, 가평역앞 재즈 스트리트, 체육공원앞 재즈 프라자 무대는 마니아와 일반주민이 융합되어 재즈축제의 무한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자치단체 축제의 성패를 가름하는 관객수가 무의미해졌고 6.25 총성이 멎은 후 가평에 외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했다는 말 그대로 작은 연합국가를 방불케 했다. 숙박업소, 음식점, 패스트푸드점 등이 밀려드는 고객 때문에 음식을 미처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되고 심지어 줄까지 서는 광경이 목격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했다. 축제 관객의 자유스럽고 질서있는 가운데 연주자
가평군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 실과소장, 읍·면장과 300여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월례조회를 개최했다. 이진용 군수는 10월중 중점 강조사항으로 ▲제5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성공기원 ▲제41회 군민의날 행사준비 철저 ▲풍년농사를 위한 영농지원 및 일손돕기 등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또 이날 월례조회에서는 육군 제7021부대 이덕희 소령 등 10명이 군정시책유공자로 선정돼 군수표창을, 청평면 청평리 정용복씨 등 3명이 도지사·농업기술원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허수아비를 주제로 하는 제11회 가평 허수아비축제가 오는 11월8일 까지 가평군 북면 백둔리 허수아비 마을에서 개최된다. 흔히 논이나 밭에 외로이 두팔을 벌리고 서서 새떼를 쫓는 허수아비와 함께 정겨운 시골풍경과 향수어린 먹거리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남송미술관에서 열리는 남궁 원교수(허수아비축제 대회장)의 개인작품전도 볼 수 있다. 새쫓는 허수아비가 아닌 인간을 대신해 서 있는 허수아비의 내면세계를 자신만의 새로운 조형언어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이 작품전은 고향의 향수로 시작해 도시인들의 내면세계를 화폭에 담아 축제기간동안 행사장을 찾는 이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매년 축제기간동안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왔던 누드촬영대회가 오는 12일 열리며 당일 촬영작으로 흑백 및 칼라사진으로 출품수는 제한없고 출품료도 없다. 작품전시는 11월8일부터 12월31일 허수아비 갤러리에서 대상은 상금 100만원, 금상 상금 50만원, 은상과 동상·가작·입선 등에게 상품도 수여하며 행사당일 셔틀버스 운행은 물론 30명이상 단체에게는 차량이 제공된다. 참가비와 재료는 물론 점심이 무료로 제공되며 대상2팀은 30만원의 상금, 장려와
아시아 태평양시대를 맞아 교육시스템에 관한 정보교류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 국제교류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호주중등교사단이 2박3일의 일정으로 1일 가평군을 방문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무스웰고교 린 엘리자베스 덕(Leanne Elizabeth Duck), 성조셉고교 에이미 피셔(Amy Fisher) 등 4명의 교사와 호주왕립보병대박물관 쿠레이터 웨인리치스 등 5명의 교육관계자들은 오는 3일까지 가평에 머물게 된다. 교사단을 접견한 이진용 군수는 “가평과 호주는 반세기전부터 이땅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전장에서 피를 나눈 혈맹의 관계를 맺어왔다”며 “교육·문화교류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의 터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호주중등교사단은 가평에 머물며 호주·뉴질랜드 참전비를 참배하고 학교시설과 수업 참관, 재즈페스티벌 관람 등을 통해 가평군이 지향하는 ‘에코피아-가평’을 벤치마킹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