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발생으로 양계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운데 가평군이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AI무풍지대’로 남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월1일 전북 김제에서 발생한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방역활동에 나섰다. 특히 5월4일 인근지역인 강원도 춘천시에서 AI이 발생하자 경계지점인 북면 화악리 홍적고개에 이동 초소를 설치하고 24시간 방역활동을 전개하며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또 AI발생 예방을 위해 양계농가를 대상으로 1일 1회 이상 예찰활동을 동시에 실시하며 의심축 신고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위해 24시간 상황을 유지해왔다. 이와함께 방역차량 2대, 이동식및 고정식 방역소독기 18대, 방역약품 300Kg과 방역인원 354명을 동원해 AI바이러스 유입차단에 주력하는 한편 재래시장 가금류 판매금지 및 조류이동허가제 등 조치를 취해왔다. 특히 방역활동기간 중에는 축산농가들이 이동통제초소를 수시로 방문해 방역과 사육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방역차단에 나선 공무원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등 민·관이 한마음으로 대처함으로써 ‘청정 가평’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군 관계자는 “AI를 성공적으로
가평군이 군내에 국제적 시설의 대규모 캠핑장을 조성, ‘친환경 레저도시’에서 국내 ‘캠핑문화의 메카’로 새롭게 부상할 전망이다. 가평군은 자라섬과 연인산 일대에 건설 중인 ‘2008 FICC 가평 세계캠핑대회’ 공식 캠핑장의 공사를 마무리 짓고 14일 자라섬 현장에서 준공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74회를 맞는 2008 FICC 가평 세계캠핑대회는 오는 7월 24부터 11일간 전 세계 7천여 명의 오토캠퍼들이 참가해 캠핑카, 모빌홈, 텐트 등에서 캠핑하면서 함께 어울려 우정을 나누는 국제적인 레저행사다. 자라섬과 연인산은 이번 행사의 공식 대회장으로 선정돼 군은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캠핑장 조성에 들어갔다. 행사 개·폐막식과 각종 이벤트가 열리는 주 대회장인 자라섬 53만6펑930㎡(16만3천평)에는 220여억원을 투입해 수상클럽하우스 1동, 오토캠핑 191사이트, 모빌홈 40동, 캐라반 125사이트, 프리텐트촌, 잔디광장, 산책로,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국제적 규모의 숙박과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청소년 대회가 열리는 부 대회장 연인산 6만㎡(1만8천평) 일대에는 143여억원을 투입해 클럽하우스 1동, 통나무집 6동, 캐라반 28사이트
가평군은 11일 자라섬 FICC캠핑장 내에서 제13회 환경의 날 기념식 및 자연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생명의 원천인 물의 소중함과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진용 군수를 비롯한 정진구 군의회의장 및 의원, 오구환 가평군농협조합장, 각급 기관단체장 및 임직원, 주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해 물의 소중함과 환경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 군수는 파이닉스알앤디 공진용씨, 한국자유총연맹군지부장 정금남씨 등 환경유공자 4명에게 도지사 및 군수표창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어 이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뜻깊은 행사를 마련한 한강지키기운동 가평지역본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말하고 “맑고 청정한 자연환경과 수도권의 젖줄인 한강 보전을 위해 다함께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기념식 후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북한강 일원에서 자연보호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가평을 생태관광, 생태배움의 중심지로 자리잡아가기 위한 잣고을 생태체험학교가 개소했다. 가평군은 10일 상면 덕현리 산장국민관광지에서 이진용 군수, 장기중 청정가평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환경관계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잣고을 생태체험학교 개소식을 가졌다. 12만2천740㎡규모의 산장국민관광지내에 위치한 잣고을 생태체험학교는 산림과 숲에 관한 문화, 휴양, 교육에 관해 전문지식을 갖춘 숲해설가가 일일 3명씩 연중무휴 활동하며 숲해설, 곤충 및 식물표본만들기, 천연염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잣고을 생채체험학교는 사회적인 변화로 계층, 지역, 이념과 무관하게 생활주변의 삶의 질과 관련된 탈물질적 사안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환경, 건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추세에 따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친 자연적인 가치관을 함양하고 이를 실천, 확산시켜 나가고자 설립됐다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해 발생된 농작물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가평군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에 대해 이달부터 보상을 실시해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지원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군과 농민들에 따르면 지속적인 보호와 단속활동으로 야생동·식물의 개체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가 심각해 농민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당국은 해마다 총기사용을 통한 포획과 퇴치 방법 등을 이용해 왔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함에 따라 피해보상을 통해 농가경영을 지원하고 야생동물도 보호해 나가기로 했다.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보상은 멧돼지, 고라니, 너구리 등 야생동물에 의해 벼, 콩, 고구마, 배추 등 농작물이 300㎡(90평)이상 피해를 당했을 경우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문의) 환경행정담당 ☎(031)580-2241
가평군이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2008 가평세계캠핑대회’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네티즌들은 이번 대회 최대 장점으로 행사장 주변의 깨끗한 자연환경을 꼽았다. 4일 가평세계캠핑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네티즌 3천350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www.worldcamping.org)를 통해 장점과 아쉬운 점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1천736명(51.9%)은 ‘청정지역에서의 캠핑’이 최대 장점이라고 응답했으며 ‘외국인과 함께 하는 캠핑(27.9%)’, ‘폭넓은 대인관계 형성(13.8%)’이 뒤를 이었다. 또 가장 아쉬운 점으로 ‘대회 정보부족(41.1%)’을 꼽았으며 ‘참가 일정의 선택폭 제한(30%)’, ‘비싼 참가비용(18.5%)’순으로 나타났다. 대회 참가비는 성인 기준 5박 일정이 6만원, 10박 일정은 11만원이다. 세계캠핑대회는 캠핑카, 모빌홈, 텐트 등에서 캠핑을 하며 낮에는 주변 지역을 여행하고 밤에는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려 축제를 여는 지구촌 레저 행사다. 2008 가평세계캠핑대회 장경우 조직위원장은 “수도권 레저도시로서 청정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가평에서의 캠핑이라는 점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남은 기간 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가평군은 4일 이진용 군수를 비롯 산림청 및 경기도 산림관계자,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칼봉산 자연휴양림 준공식을 가졌다.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닫지않은 천혜의 자연림인 가평읍 경반리 칼봉사(해발 899m)에 조성된 휴양림은 52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3㎡(7평형)~68㎡(20평형)통나무집 10동과 세미나실(115㎡), 13개 숙소를 가진 595㎡(180평형)규모의 산림문화휴양관 등이 들어서 있다. 칼봉산 자연휴양림은 꽁꽁 얼린 것보다 차가운 물, 에어컨보다 시원한 바람, 잣나무향이 그윽한 통나무집과 다목적 운동장, 물레방아, 캠프파이어장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원앙을 비롯한 각종 텃새와 야생화, 버들치 등 민물고기, 도마뱀 등을 볼 수 있는 풍부한 생태자원을 가지고 있다. 가평군청에서 4.5km 떨어진 칼봉산 자연휴양림은 규모는 작지만 아름다운 절경과 기암괴석 사이로 맑고 풍부한 물이 흐르는 계곡과 울창한 숲을 자랑하는 청정지역으로 등산까지 할 수 있어 여름철 산행 및 휴가지로도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칼봉산 자연휴양림은 5일부터 11일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거친후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이 위탁을 맡아 관리하게 되며 오는 16일
“선진영농 실현을 위해 열악한 농촌의 구조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일 제15대 가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취임한 이문성 소장(57)은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농민들의 그늘진 부분을 하나하나 해소해 나가는데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문선 소장은 지난 1971년 설악잠업고교를 졸업한후 1978년 10월 가평군농촌지도소에서 농촌지도원보로 공직생활에 첫발을 내디딘후 1985년 12월 농촌지도사로 승진해 기술보급과, 사회지도과를 거쳐 1997년 1월 지방농촌지도사, 2001년 5월 이후 지방농촌지도관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새영농기술의 개발과 보급에 헌신해 왔다. 2002년에는 오스트레일레아, 뉴질랜드에 우수4-H회원들을 이끌고 선진국의 첨단농업기술을 수용했으며 2005년 지도기관 관리자 해외농업연수로 미국을 다녀와 농업발전을 위한 정책반영과 대농민 기술보급에 전념하기도 했다. 이문성 소장은 1995년 모범공무원 국무총리표창을 비롯 1996년 복지농촌건설유공으로 환경부장관표창, 농림수산부장관표창, 농촌진흥청장표창과 농어촌후계자 육성으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30여년간 농촌지도직으로 근무해온 그는 환경보전농업, 농업경영유통, 농업경영종합자금반, 5급심사승진
불법과 무질서를 추방하는데 주민자치위원들이 발벗고 나서 성숙한 시민의식 정착과 주민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만2천500여 청평면민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청평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지태홍)는 올 실천과제로 다중에게 불편을 주는 무질서와 불법행위를 추방키로 하고 매월 첫째주 수요일을 기초질서 지키기 면민의 날로 설정, 실천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난 27일 청평면사무소 광장에서 유관기관, 단체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짐대회를 갖고 본격적 활동에 들어간 주민자치위원회는 불법과 무질서가 추방돼 성숙한 시민의식과 행동이 자리잡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다짐대회에서 참석자들은 내집, 내상가 앞은 스스로 청소하고 불법주차, 불법광고물 등이 부착되지 않도록 계도하며 무단횡단 금지와 안전운전의 실천 등을 통해 내고장과 내 마을을 살맛나고 향기로운 청정한 지역으로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특히 다짐대회를 마친후 참석자들은 면사무소를 출발, 청평역-우체국-농협-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4km구간에서 캠페인과 가로청소및 불법광고물 제거활동을 전개해 기초질서문란과 불법행위를 추방하는 기초를 다졌다. 주민자치위원
가평군은 다음달부터 농촌지역 불량주택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촌지역의 노후된 주택을 개량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정주의욕을 고취시키기 18억원을 투입, 주택개량사업과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주택개량사업의 경우 주거전용 면적 100㎡이하 주택개량이며 세대당 최대 4천만원까지 연리 3%의 5년거치 15년 상환조건의 장기저리 자금이 융자된다. 이와함께 도시 이주 등으로 빈집으로 남아 미관을 해치고 있는 불량주택을 철거해 지역과 지형이 조화된 주거환경을 가꿔나가고자 빈집 철거시 동당 100만원의 철거보조금을 지원한다. 군은 또 건축사협회와 함께 6월부터 농촌주택개량 대상자에게 건축신고 등의 행정절차 대행과 설계비 감면,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현장확인등의 행정지원을 실시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18억원이 투입되는 올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주택개량 44동과 빈집정비 40동 등 84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