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의 위기가 현실이 된 시대, 양평군은 이 흐름에 맞서 '채움'이라는 이름의 해법을 꺼내 들었다. 수도권과 가까운 입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10만 명이던 인구는 2025년 기준 약 12만9천 명까지 증가하며 군 단위 인구수 전국 1위, 증가율 2위를 기록한 양평군, 그러나 군 전체의 성장 이면에는 동부와 서부 간의 뚜렷한 격차가 존재한다. 양평읍, 강상면, 양서면 등 서부권은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동부에 위치한 단월면, 청운면, 양동면은 인구감소와 초고령화, 생활여건의 악화로 정체되고 있다. 이에 양평군은 이들 3개 면을 '채움지역'으로 지정하고 오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면당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양평채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동.서부 간 격차를 줄이는 양평 '채움사업' 채움사업은 인구 5천명 미만의 면 지역을 대상으로 생활.교육 여건을 개선하여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인구 유출을 방지하는 한편, 체류형 생활인구의 증가를 꾀하는 정책이다. 2023년 양평군은 관내 읍면의 인구 현황, 고령화 비율, 소멸위험지수, 장래인구 추정 등 6개 지표를 종합 분석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단월면, 청운면, 양
양평군은 '지방공무원법' 제30조의 2 및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27조의 5에 따라, 2025년부터 경기도및 인근 시·군, 지방공사 등과의 계획적인 인사 교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 교류는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공무원의 행정역량 개발및 실무 경험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교류는 동일 계급 간 1:1 상호 교류를 원칙으로 하며, 기본 교류 기간은 1년이다. 필요시 기관 간 협의를 통해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참여 대상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되며 희망자가 없을 경우 직무적합성을 고려해 인사부서에서 선정하게 된다. 양평군은 교류 참여자에게는 성과급 상향,표창 추천 가점, 희망부서 우선 배치 등 인사상 우대와 함께, 월 65만 원의 교류수당,최대 60만 원의 주택보조비 등 실질적인 재정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교류 대상 직위는 복지,환경,도서관 정책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가족복지과 팀장(사회복지 6급) ▲기획예산담당관실 행정7급 ▲평생학급과 사서 7급 ▲기후환경과 환경7급 ▲정원산림과 녹지 7급 등이 포함됐다. 교류 직위는 수요에 따라 변경및 확대될수 있다. 전진선 양
양평군의회는 지난 2일 제30대 여미경 양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이 군의회를 방문해 양평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여 교육장은 이날 양평 교육 현안을 공유하며 학생 성장을 위한 교육정책과 지역특색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양평군의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며두 기관이 긴밀한 협력을 제외했다. 이에 황선호 의장은 "양평군의회도 지역교육 발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과 소통하고 협력해 우리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 조종면은 이장협의회와 주민자치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제2회 '사랑의 배추심기 나눔' 활동이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주민자치회가 준비한 배추 모종 2000포기와 가평그린 육묘장 김찬웅 사장이 기부한 1000포기를 합쳐 총 3000포기가 투입됐다. 이 모종들은 연말까지 정성껏 가꾼뒤 수확해 지역 내 소외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진억 이장협의회장은 "수해로 힘든시기였지만 이웃을 위해 함께 모여 배추를 심을 수 있어 뜻깊다"며 "연말에 배추가 잘 자라 어려운 가정에 따뜻하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엄인권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와 이장단, 지역 기업이 한마음으로 참여했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라며 "이번 나눔이 조종면 공동체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진섭 조종면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발 벗고 나서준 이장협의회와 주민자치회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이웃돕기 활동이 꾸준히 이어질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이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지방세 감면에 나섰다. 군은 지방세 감면 동의안이 가평군의회 제332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됨에 따라 수해 주민들의 재산 피해에 대한 세제 지원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감면안은 집중호우로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재산에 대해 2025년도분 재산세와 자동차세를 감면하는 것으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추진한다. 또한 취득세 신고.납부기한 연장, 재산세 징수 유예, 체납체분 유예(최대 2년)등의 지원도 제공된다. 멸실.파손된 재산은 향후 2년 내 대체 취득시 취득세와 등록면허세 면제 혜택이 적용된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군민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지방세 감면과 납부 유예 등 세제 지원을 신속히 추진해 군민들의 부담을 덜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은 지난 2일 '양평속에 그림' 현판식을 열고, 민원실 내부에 새로운 전시 공간을 조성해 기존 민원실의 분위기를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성을 통해 양평군청 민원실은 단순한 민원 처리 공간을 넘어, 방문객들이 대기 시간 동안 편안하게 문화를 즐길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했다. '양평속에 그림'이라는 명칭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 정책 참여 플랫폼인 '국민생학함'을 통해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된 것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속에 그림'은 민원실에서도 군민들이 일상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 접할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해 관내 예술가들의 창작물을 소개하고 군민들에게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군청 민원실에서 전시 공간 외에도 민원인을 위한 '건강측정 코너', '북카페'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함께 마련되어 있어 민원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양평군은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민원실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은 오는 6일 양서면 용담리 세미원에서 '제1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와 '6'이 서로를 거꾸로 한 숫자로 순환의 의미를 담고 있어 자원순환의 날로 제정된 9월6일에 개최되며 한정된 자원의 소중함과 자원 재활용및 순환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좋은 버림, 좋은 순환'을 주제로 처음 마련됐다. 행사 당일에는 ▲자원순환 체험 공간 ▲재활용 작품 전시 ▲'리필 스테이션' 운영 ▲수리센터 운영(사전 예약시 우산수리 및 칼갈이 무료) ▲분리배출 미로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수 있다. 또한 13시 30분에 진행되는 기념식에서는 자원순환 유공자 표창과 함께 기념사, 자원순환 실천 선언 낭독, 페트병 뚜껑을 활용한 재활용 예술공연이 열릴 예정이며 완성된 작품은 양평자원순환센터 홍보관에 전시된다. 양평군은 이번 행사를 위해 18개 환경단체및 동아리와 3차례에 걸쳐 사전 운영 회의를 진행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양평청소년축제 '오락가락' ▲용담1리 마을회관 부침개 잔치 ▲양수리 전통시장 ▲두물뭍 농부시장 ▲다회용컵 쓰는 거리 등이 지역 곳곳에서 자원순환 축제장과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전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가평군연합회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돕기위해 성금 600만원을 가평군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제21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기도대회 행사에서 경기도 연합회 각 시.군연합회와 가평군연합회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김용철 가평군연합회장은 "이번 성금이 예기치 못한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피해 극복에 힘이 될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온정을 모아주신 한농연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빠른 피해복구와 생활안정에 의미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가평군연합회는 현재 300여 명의 회원이 지역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가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 서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월 1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을 돕기위한 '어르신 실버카(보행 보조 기구)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21명을 대상으로 실버카를 지원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보행에 대한 부담을 덜어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릴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임대진 위원장은 "고령화로 인해 어르신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실버카 지원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자유롭게 외출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주표 서종면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사업들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다양한 복지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 용문면은 지난 1일 용문 다목적 청사에서 '제34회 용문면민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4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김선교 국회의원,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이혜원·박명숙 경기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면민과 기관.사회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 축하 공연으로는 용문면 주민자치센터 팀이 준비한 하와이 전통춤(훌라댄스)을 시작으로, 다이어트 댄스공연이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선사했다. 기념식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김영윤씨가 '면민대상'을 수상했으며 봉사정신으로 용문면 발전에 기여한 주민 15명에게는 표창과 감사장이 수여됐다. 또한 용문면 장학회는 지역 대학생 6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 원씩, 총 6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홍명기 용문면장은 "면민의 날은 우리 용문면민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용문면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오늘 행사가 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된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용문면의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