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21일 양평도서관 물빛 극장에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와 함께하는 청렴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렴 토크 콘서트는 지식 전달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청렴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마술과 아카펠라 공연 등 문화 콘텐츠로 구성해 공직자들의 청렴에 대한 심리적 저항감을 완화함과 동시에 청렴의식을 제고할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전문 사회자의 진행으로 ▲군수와 직원이 함께하는 청렴 토크 ▲전문 마술사의 청렴 마술및 마임 공연 ▲전문 아카펠라 보컬그룹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진선 군수가 무대에 올라 청렴 철학과 의지를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나눈 '청렴 토크'는 분위기를 이끌었고 정보 무늬(QR 코드)를 이용한 즉문즉답은 직원들이 평소 어려움을 느끼는 사항에 대해 익명으로 군수와 소통할수 있는 기회가 되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청렴 마술과 아카펠라 공연이 무대에 올라, 각종 현안 업무에 지친 직원들을 격려하고 청렴의 가치를 되새겨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청렴은 조직 운영의 기본이며 구성원 간의 신뢰에서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일방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직원들과 직접 소통.
양평군은 산불 진화 시 취수원 확보와 집중호우 등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청운면 도원리 비승사격장 내에 조성한 다목적 사방댐을 준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반 소규모 사방댐은 산지 내 계류의 경사를 완화해 침식을 방지하고 집중호우 시 토사, 토석,유목 등을 차단해 농.산촌 주민을 자연재해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준공된 다목적 사방댐은 기존 소규모 사방댐보다 규모가 크고 용도가 다양한 형태의 산림재해 방지 시설로, 일반적인 사방댐 기능외에도 저수 기능도 강화되어 산불 진화용 헬기 취수원과 갈수기 용수 공급원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수 있다. 특히 군부대 내 헬기 사격장에 설치된 만큼, 헬기 사격시 발생할수 있는 산불에 대한 초동 진화가 가능해져 지역 주민들로부터 높은 기대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다목적 사방댐은 상단 폭58m, 높이 6.5m의 중대형 규모로 2024년 6월 착공해 준공을 완료했으며 청운면과 양동면 일대 산불 발생시 취수원으로 기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다목적 사방댐 준공으로 반복되는 수해와 산불 피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자연친화적인 사방댐 설치
가평군이 지역인재 양성과 교육복지 향상을 위한 핵심기반인 '가평군 인재육성재단' 설립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가평군 인재육성재단 설립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지난 19일 제정.공포해 재단 설립을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은 장학, 청소년, 평생교육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교육 플랫폼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인재육성재단을 설립해 민간위탁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공식적이고 체계적인 지역인재 양성 기반이 이번 조례를 통해 제도적으로 마련됐다"며 조례제정의 의미를 강조했다. 군은 5월 말부터 선진 자치단체 벤치마킹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발기인 추진위원회 구성및 총회 개최 ▲정관제정 ▲군의회 출연 동의및 예산안 통과 ▲법인 설립허가 ▲출연기관 지정 고시(행정안전부)등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은 앞으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사업과 한강유역환경청 친환경 청정사업에 선정돼 현재 건립중인 평생학습관 운영을 포함한 평생교육사업 ▲장학관 운영과 장학금 지원 ▲청소년문화의집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 등 다양한 교육복지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서태원 군수는 "가평군 인재
대한민국 합창음악문화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합창총연합회에서는 오는 6월9일(월), 6월10일(화) 저녁8시부터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제45회 한국합창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한국합창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지클레프가 공동 주관하며,콰이어앤 오르간이 후원하는 이번 무대는 '노래로 마음을 잇다'를 주제로 세대와 지역,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합창단원들이 참가해 음악을 통한 따뜻한 공감과 소통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합창제는 '세대와 울림을 잇다' '함께 부르는 삶의 노래'를 주제로 전국 각지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13개 합창단이 참여하여, 세대와 지역, 다양한 음악적 개성이 어우러지는 대한민국 합창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울릴 예정이다. 이번 합창제 첫무대에는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과 골든에이지합창단 21세기혼성합창단등 세대와 지역을 초월한 합창단들의 깊은 울림 관객과 만난다. 초등학생에서 80대 노년층까지 세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색채의 하모니로 음악이 곧 삶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합창이 만들어내는 연대의 힘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합창제의 첫날 피날레에서는 오세종 지휘자의 지휘아래, 모든 합창단이 함께 '꿈꾸는 사람'을 노래하며 세대와 마
양평군은 차량 통행량과 유동인구가 많은 회전교차로 15개소를 대상으로 '회전교차로 화단 책임관리제'를 확대 시행하며 도시 경관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회전교차로 화단 책임관리제'는 조경 설계 공모 등을 통해 선정된 관내 조경및 정원 관련업체에 각 회전교차로를 지정해 전담 관리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관내 회전교차로 9개소를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시행한 결과, 경관 개선과 함께 다년생 식재를 통한 예산절감 등의 효과가 발생됨에 따라 올해는 대상지를 15개소로 확대해 선정했다. 특히 양평군청앞 회전교차로는 봄이면 튤립과 수선화가 만개해 지역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양평의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용문 마룡IC 회전교차로는 용문산관광지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용문산을 형상화한 마운딩 기법을 적용해 실험적인 시도로 높이 평가받았으며 금곡IC 회전교차로는 전문업체의 특색있는 디자인으로 조성되어 경관개선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사업은 기존의 일률적인 회전교차로 관리를 넘어 특색있는 화단을 조성함으로써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주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따뜻한 봄이 지나고 무더운 여름이 오고 있는 계절, 코로나19가 안정화 되어가면서 피서철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MZ세대인 젊은 부모들은 아이와 함께 즐길수 있는 놀이방, 아동용 풀장이 있는 키즈 풀빌라를 많이 찾는다. 그중 풀빌라 사고 예방에 대해서 언급하려 한다. 2023년 1월 전남 담양 A풀빌라에서 물놀이 하던 5살 아이가 숨지는 사고, 2023년 7월 경기도 가평 B풀빌라 아동용 풀장에서 20개월된 남아가 숨지는 사고, 2023년 11월 경기도 가평C풀빌라에서 20개월된 여아가 물에 빠져 중태에 빠진 사고 등이 발생하면서 큰 충격을 주었다. 앞선 풀빌라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 유아용 물놀이장도 방심은 금물! 물놀이는 안전사고가 흔히 발생한다. 작은 규모의 물놀이장이나 수영장도 미끄러짐,익사 등 사고위험이 있어 아이의 나이가 어릴수록 보호자가 함께 물에 들어가 돌봐주어야 한다.혼자 물에 들어가 놀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면 보호자의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아이에게 주의시켜야 하며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사고가 날수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물놀이하는 아이를 항상 지켜봐야 한다. 둘째, 구명조끼는 반드시 착용! 가평
양평군 20일 양강섬 일원에서 '양강섬 적석총' 매장유산 정밀발굴조사의 안전과 성공을 기원하는 개토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토제는 정밀발굴조사의 이유와 과정 등을 설명하고 무사고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최영식 양평문화원장, 박신선 양평문화재단 이사장, 양평읍 주민 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적석총은 돌을 쌓아 만든 무덤으로 일명 돌무지무덤이라고도 불린다. 한반도에서 발견되는 적석총은 통상 고구려와 벡제 초기 무덤으로 이해되며 양평군을 비롯한 한강 유역 일대의 적석총은 백제 초기 지배 세력과 연관되어 있어 한성 백제기 고대사 연구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양강섬 적석총은 '양강섬 개선사업 조성부지' 과정에서 발견된 한성 백제기 적석총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규모(길이 105m, 너비 50m,높이 5m) 만으로도 국내 최대로 확인된다. 이번 조사는 적석총 범위와 일부분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결과에 따라서 국가유산으로의 지정을 목표로 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조사는 우리군 고대사를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하여 지역사를 정립할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정밀발굴조사 성과를
가평군 가평읍 마장리에 위치한 파주닭국수 가평점이 최근 조종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들깨닭죽 20팩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식사준비가 어려운 어르신들의 기력보충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됐다. 유병훈 대표는 "매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정성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궁광 조종면장은 "영양 가득한 닭죽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한 끼로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탁된 닭죽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조종면 맞춤형 복지팀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은 납세자의 세무 고충 해소와 권익보호를 위해 2025년 상반기 '찾아가는 지방세 상담실'을 운영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상담실은 5월16일부터 30일까지 매주 2회 청평면 행정복지센터 1층 민원실에 설치해 종합소득세및 개인지방소득세 합동신고 창구와 연계해 납세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상담실은 지방세 부과및 징수, 체납처분, 고충민원 등 지방세 전반에 걸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세무민원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또한 군은 납세자보호관 제도 정착을 위해 홍보리플릿을 배부하며 제도에 대한 인식제고에도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상담실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세무고민을 해소하고 보다 공감하는 세무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소통하는 현장중심의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은 19일 육군본부 '625 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과 함께 6.25전쟁 당시 헌신한 숨은 영웅을 발굴하고 그 명예를 기리기 위한 화랑무공훈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평군과 조사단 간 협력방안 논의와 더불어 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음에도 그간 전달되지 못했던 고(故) 조영제 님의 화랑무공훈장을 유가족에게 전수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국방부는 2019년 7월, 6.25전쟁 무공수훈자 또는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달하기 위해 육군본부에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을 설치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내 고장 영웅 찾기 캠페인'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대상자 5만 8171명 중 3만 2123명(55.2%)에게 훈장이 전달됐다. 이번에 훈장을 수여받은 고(故) 조영제 님은 강원 금화지구 전투에 참전해 전사하신 분으로 수훈자의 유가족 조현구 님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작은 할아버지의 명예를 잊지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늦게나마 훈장을 받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철성 조사단장은 '훈장 대상자 대다수가 고령이신 만큼, 생전에 훈장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 발굴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