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평군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기록적인 폭우로 시름이 깊었는데. 코로나19도 그렇지만 최장의 장마와 기록적인 집중폭우로 인해 시름이 깊었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결실을 맺기도 했다. 실제로 군은 침수된 자라섬을 수해복구 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을 회복시켰고, 개방 후 37일 동안 13만여 명이 방문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역화폐의 가평사랑상품권 역시 이 기간 동안 4억5000만원이 소진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 해 동안 거둔 성과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남양주시, 포천시, 구리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그동안 누구도 나서지 못했던 일을 과감히 추진해 가평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설치를 현실화시켰는가 하면, 제2경춘국도 가평노선안을 관철시켰다. 청정계곡 복원사업에도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불법시설 920개소에 대해 대부분이 철거를 완료한 것이다. 이밖에도 최하위인 5등급이었던 공공기관 청렴도도 3등급으로 평가받으면서 군의 청렴이미지를 제고했다. 환경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가평읍·청평면 수변구역 일부 1919㎢가 8년 만에 해제된 것도 자랑할 만한 성과다. 올해 계획은 무엇인가. 올해에는
민선7기 출범 3년차 신축년 새해 목표는. 민선7기 출범2년 반을 넘긴 양평군의 공약사업은 6대 분야, 115개로, 2020년 12월말 기준으로 완료 66개, 정상추진 38개, 일부추진 11개 등 78%의 이행률을 보이며 군민과의 약속이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1년 신축년은 민선7기 전반기 정책방향인 네트워킹과 후반기 정책방향인 그린뉴딜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뛰겠다. 지난 해 주요 사업과 성과는. 2020년 양평군은 각종 대외공모에서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양평군 이전 확정, 상권르네상스사업 선정,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등 73개, 2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전통시장의 고유특성을 살린 4인 4색 재생사업 추진,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과 성장 근간인 '내일 스퀘어' 조성, 2019년 대비 2020년 5배 넘는 액수의 양평통보 발행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썼다. 토종자원산업의 기반도 조성했다. 198종의 양평지역 토종자원을 수집하고, NGO단체 '토종씨앗보존 연구회'를 결성했으며, 경남농업자원관리원 등 토종통자산업의 주요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토종자원산업화를 본격화 했다. 양평의 백년지계인 교육에도 적극 투자했다.
가평군은 향토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서울 소재 가평장학관의 2021년 입사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2018년 2월 개관한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 소재 ‘가평장학관’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수도권 소재 대학신입생 또는 재학생들에게 입사비 5만원, 월 사용료 15만원(식사비 포함)의 이용료를 받고 제공하는 기숙사다. 군 직영인 가평장학관은 희망동과 행복동 2개동 53실 규모로 2인 51실, 3·4인 각 1실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총 109명의 입사생을 선발할 예정인 가운데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가평장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신청 후, 구비서류를 방문 우편·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입사자격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소재 2년제 이상의 대학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중인 학생으로, 선발 공고일 현재 본인또는 보호자가 가평군에 3년 이상 계속하여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입사생 선발은 장학기금운용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29일 발표되며 입사등록 및 미등록자충원 후, 입사일은 다음달 27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는 물론 학생들이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분위
양평군이 청년농업인과 에비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청년농업인 주거복지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군수와 청년농업인 간의 토크콘서트에서 주거 부담으로 영농초기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업인이 많다는 의견에 따라 이를 해결하고 미래세대 젊은 농업인의 지역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에는 ‘월세 임대료 지원사업’과 ‘지역의 단독주택, 농가주택 개보수 지원 사업’이 있으며 자격요건은 양평에 거주하거나 양평군에 전입해 거주하고자 하는 자, 만 40세 미만의 주택이 없는 자,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독립 경영 중이거나 예정인 청년 농업인이 대상이다. 그 중 기혼자, 세대원이 많은 자, 귀농자, 후계농업경영인, 청년창업농 대상자는 우선 선정할 예정 계획이다. 사업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031-770-2409)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청년농업인은 미래 양평 농업을 이끌어갈 주역이므로 농업분야의 지역 정착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과 소통을 통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양평 = 김영복 기자 ]
정동균 양평군수가 12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해 안민석·양기대·김두관·최종윤·양경숙 의원 등 6명의 국회의원을 만나 서울-양평고속도로 예타통과를 비롯한 양평의 각종 지역현안사항에 대해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방문에서 정 군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양평군민의 염원을 전달하고 현재 진행중인 예비타당성조사용역의 조속한 추진과 양평군에 유리한 방식으로 용역이 진행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특히 최종윤 하남시의원과는 지하철 5호선의 하남 검단산역에서 중앙선 팔당역까지 연장 협의 이야기가 나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으며, 그 외에도 양평에서 추진 중인 토종종자사업, 용문산사격장 폐쇄 등 각종 현안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은 우리 양평군민의 간절하고도 오래된 염원이다”며 “현재 진행중에 있는 예비타당성조사가 양평군에 유리한 방식으로 평가돼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양평군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만큼,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으면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균형발전의 차원에서 낙후된 우리 군이 발전할 수 있도록 의원들께서 각별한
가평군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정부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새희망자금, 버팀목자금)과 별도로 ‘가평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가평군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금’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여 3월 이후 신청을 받아 4월이후 소상공인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가평군 주소 및 사업자등록('20년 11월 30일 이전 사업자)이 되어 있으며 연 매출액이 3억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2020년도 매출액이 2019년도 매출액보다 3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제외 업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은 지원된다. 김성기 군수는 “가평군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금 지원이 코로나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위기상황을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가평 = 김영복 기자 ]
양평군이 청년에게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는 ‘양평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참여할 기업(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고용 한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의 선제적인 실업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 직접 일자리 사업인 ‘양평형 청년 일자리(일경험 지원)’ 사업에 7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40명의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사업은 지역의 미취업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 경험을 제공해 직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으로 공공기관형, 사회복지형, 사회적 경제형, 공약활동형, 청년활동형 등 5개 유형별로 일자리 경험의 질, 사업장 여건, 정규직 채용계획 등을 고려해 30개의 기관을 공개모집해 선발한다. 참여사업장에는 청년근로자를 지원(기관별 풀타임 1명 또는 파트타입 2명)하고, 근로자 모집 및 인건비는 양평군에서 직접 지급한다. 3월부터 12월까지 최대 8개월 간 선정된 기업(기관)에 청년근로자가 파견 근무하게 된다. 참여에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오는 2월 1일까지 양평군 홈페이지(http://www.yp21.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군에서는 경력이 없어 취업이
13일부터 가평군의회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위한 ‘한국사진작가협회 가평군지부 전시회’가 열린다. 군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진작품 전시회 등이 개최되기 어려운 만큼, 의회 청사 공간(복도)을 작품전시회 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남궁형남 한국사진작가협회 가평군지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여행도 자유롭지 않고 대면 접촉도 어려운 때라 작품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많이 있었다”며 “사진협회 회원들의 열정과 노력의 산물인 작품들을 전시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기쁨을 전했다. 가평군의회 배영식 의장은 “이번 전시회가 코로나19 장기화 속 지친 군민들의 마음에 위안과 평화를 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향후 사진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다양한 작품들도 전시하여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풍경사진을 담은 작품 총 16점을 우선 전시하고 작품을 순환하며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경기신문/가평 = 김영복 기자 ]
가평군 상면 봉수리에 소재한 기업인 정광조명산업㈜에서는 지난 12일 오후 상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2020년도에도 2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정광조명산업㈜ 관계자는 “최근 계속된 한파로 인해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실 분들을 생각하며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하며 “상면의 겨울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질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해곤 상면장은 “지역의 소외된 분들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 주시는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처리 후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가평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이 코로나19 피해 대응을 위해 농기게 임대료 인하기간을 오는 6월 말까지 연장한다. 앞서 군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 말까지 관내 주소를 둔 농업인 및 농업인단체를 대상으로 농기계임대료 50%를 인하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농업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료 인하기간을 연장하고 농기계 임대료 인하를 통한 영농현장에 농기계 사용촉진으로 일손부족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임대대상은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중인 트렉터 등 총 53기종 269대 모든 농기계가 해당된다. 농기계 임대는 최대 15일 전에 전화 및 방문예방이 필수로, 트렉터, 콤바인, 퇴비살포기 등 대형농기계는 운송을 해준다. 그외 소형 농기계는 자가 수송이 원칙이다. 특히 군은 지난해 말 임대 농기계 보관창고를 660㎡ 규모로 증축하고 올해부터 대형농기계 및 작업기 등을 점차 늘려 적기 기계화 영농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기계 임대료 인하 정책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윰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영농철 농업경영비 절감과 농기계 사용 촉진으로 일손부족 대처 및 적기영농 추진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료 인하 조치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