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서종면 더불어 행복한 봉사단이 지난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취약계층 5가정에 ‘안전하고 쾌적한 우리집 만들기’를 위한 집수리 사업을 펼쳤다. 4일 서종면에 따르면 이번 집수리 사업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사업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돼 지원된 사업비 500만원에 전기 및 건축 기술자로 구성된 봉사단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추진됐다. 대상가정은 홀몸노인 및 조손 가구 등 관내 취약계층으로, 각 대상 가정의 상황에 따라 파손된 지붕수리, 덮개 설치, 방한용 바람막이 설치, 위험한 전기시설 점검 및 교체 등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집수리를 받은 한 어르신은 “비가 새는 허술한 지붕을 고치니 집안이 한결 훈훈해져 겨울을 앞두고 걱정을 덜었다”며 “전기선도 바꾸니 화재 위험도 줄고 등까지 밝게 싹 바꾸고나니 집이 훤해졌다”며 고마워 했다. 신희구 서종면장은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에 나서 주신 봉사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알려지지 않았던 취약계층도 열심히 찾고 지원해 추위에도 마음만은 모두 따뜻한 서종면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양평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사그막천 정비공사가 내년 4월 준공될 예정인 가운데 올해 여름 피해를 입은 산유천 수해복구 공사도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가평군은 재해예방에 기여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친환경 친수공간을 조성해주기 위해 소하천 정비공사(사그막천)와 산유리 일원 산유천 개선공사(수해복구)를 실시하고 있다. 소하천 정비공사는 가평읍 대곡리 사그막마을 일원 사그막천 1.95㎞구간에 대해 호안정비 및 제방축조 1.3㎞와 교량재가설 6개소 등을 설치한다. 군은 현재 80% 완료된 편입토지 및 물건 손실보상 협의를 올해 말까지 보상완료하고 내년 4월 준공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 공정률은 90%를 보이고 있다. 사업비는 53억여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군은 가평읍 산유리 135-1번지 일원 3.7㎞ 구간에 대해 지방하천 개선복구 사업도 추진한다. 내년 2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같은 해 3월부터 공사를 추진해 2022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 구간에는 하천정비를 비롯해 교량8개소, 보 및 낙차공 14개소가 정비된다. 사업비는 71억여 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2018년 6월 착공한 달전천 생
최근 양평군에서 ‘제2기 양근리 도시재생대학’이 개강했다. 당초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사전접수를 통해 선착순 30명으로 교육생을 제한했으나 당일 현장 등록요청이 쇄도해 추가로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양근리 지역주민을 비롯한 곡수리 새마을사업 추진위원회 등 다양한 지역의 주민이 참여해 양평군의 도시재생 필요성울 함께 공감했다. 특히 구자훈 교수(한양대학교)의 ‘도시 패러다임의 변화와 도시재생의 전략적 방향’을 주제로 한 인구,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도시재생의 필요성과 수도권 중소도시의 도시재생 전략은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제2기 양근리 도시재생 대학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양평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5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2회차 교육은 워크숍 형태로 진행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축사를 통해 “제2기 양근리 도시재생대학은 양평군의 본격적인 도시재생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주민들의 의견이 조금씩 보태어져 삶의 터전을 변화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인구가 급감하고 산업구조가 변화되는 사회에서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도시재생을 추진할 수 있도록 많은 분이 함께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양평 = 김영복 기자
양평군 4-H연합회가 지난달 28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 ‘제58회 비대면 경기도4-H경진대회’에서 사직작품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21개 시·군에서 450여 명의 4-H회원들이 참여해 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양평군 4-H연합회는 “양평군의 4-H 상징물을 관리하는 사진을 남기면서 4-H회원으로써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수상을 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선·후배님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상호 군 농업경영과장은 “양평군 4-H연합회 회원들의 뜨거운 열정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 간 화합과 실천을 통해 양평군 4-H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4-H연합회는 1958년 결성된 농촌 청년 학습조직으로, 지(智),덕(德), 노(勞), 체(體)의 4-H이념을 통해 개인의 자아성장과 지역농업을 이끌며 봉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양평 = 김영복 기자 ]
가평군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전당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게 될 가평문화원이 내년 8월 개관을 위해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평군은 지역 고유문화 개발, 보전 전승 및 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평문화원사 신축공사가 내년 8월 개관을 목표로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골조공사가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다. 골조공사가 마무리되면 내·외부 마감공사, 부대공사를 거쳐 내년 5월 준공 후, 6월 시운전 및 임시운영을 거쳐 8월 개관할 예정이다. 가평문화원사는 가평읍 대곡리 350먼지 일원 2324㎡ 부지에 연면적 2496㎡,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물 내에는 향토사연구소, 향토자료실, 다목적실,다목적 강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사업비는 78억여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가평문화원의 오랜 숙원사업인 문화원사 건립과 함께 군지로 대표되는 지역의 향토문화 편찬사업은 문화예술진흥은 물론 지역의 향토문화와 전통을 더 체계적으로 전승 보급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지난해 특수시책으로 가평의 역사·문화 자료를 재정리하여 전통문화로부터 현대에 이르는 변화 발전상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하고 그 성과
양평군 양서면이 지난 10월 31일 새롭게 신설된 양서면 국수공영주차장에서 ‘국화와 함께하는 국수리 가을 음악회’를 주민들과 함께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국수리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약 2억원의 예산을 투입, 국수사무소 인근부지에 추진한 주차장 확장사업(24면→120면)의 준공식을 겸해 이뤄졌다. 음악회는 처음부터 최대석 신원1리 이장 및 김은정 양서면 청소년 문화공간 ‘꿈틀’ 대표 등이 중심이 돼 주민들의 손에 의해 기획됐다. 특히 그간 코로나19로 삭막했던 지역분위기를 전환하고 지친 지역주민을 위로하기 위해 기존의 딱딱한 준공식의 틀을 바꿔 주민과 함께하는 하나의 작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게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역 주민 50여 명만 참여한 작은 음악회였으나 지난 봄부터 지역주민이 직접 식재하고 정성들여 키워온 1만여 개의 국화는 형형색색의 빛깔과 그윽한 향을 더했다. 송혜숙 양서면장은 “이번 국화와 함께하는 가을 음악회를 시작으로 ‘국화가 예쁜 국수리’라는 지역명칭 유래에 걸맞게 지속적으로 국수리를 국화와 함께 변모시켜 나갈 방침이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어려운 시기에도 민·관
가평군과 춘천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북한강 수계 관광특구 지정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가평군과 춘천시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자라섬과 남이섬, 강촌 일대를 전국 최초의 광역적 북한강 수계 관광특구로 지정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해왔다. 그리고 2일 가평군은 북한강 관광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최근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공동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용역과정에서 가평군과 춘천시가 추진하는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계획이 외국인 관광객수, 관광필수 시설 요건, 토지검토 기준 등 관광특구 지정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기관은 관광특구 기본계획 및 진흥계획 수립을 거쳐 내년 7월 경기도와 강원도에 관광특구를 신청할 계획이다. 제시된 관광특구 안은 남이섬-자라섬-가평 잣고을 시장-제이드가든-엘리시안 강촌-강촌 출렁다리-구곡폭포 일대다. 남이섬은 이미 갖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외국인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는 전략이 나왔다. 자라섬은 힐링과 치유라는 장점을 부각해 치유관광 거점화로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가평읍 내 일원은 로컬, 세계음식 등을 맛볼 수 있는 먹자골목 조성하는 안이, 강촌
양평군은 지난달 30일 우수 인재양성 및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서울디지털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서울디지털대학교 이영수 총장 직무대행과 입학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교육부 인가 정규 4년제 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교는 2001년 개교한 최초 사이버대학으로, 사이버대학 최저등록금(1학점당 6만3000원), 100% 온라인 수업과 시험, 스마트폰으로 쉽고 편리하게 수강·출석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비대면 대학교육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날 주요 협약 내용은 양평군민 중 서울디지털대학교 입학생의 입학금 전면감면, 수업료 20% 감면(매학기), 대학교 정원 내 입학에 따른 양평군민에 대한 제휴장학 혜택 제공, 양평군청 직원 직무능력 향상과 자기계발 기회 제공 등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군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대학설립이 어렵지만 국내 사이버대학과 연계로 양평군만의 특성화 학과를 개설·운영해 교육의 평등한 기회를 주고자 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양평군 특성화대학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경희사이버대학, 한국열린사이버대학 등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로, 양평군민이 업무협약된 사이버 대학에
양평군이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나섰다. 최근 양평군보건소, 양평경찰서, 양평소방서,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 양평군무한돌봄센터, 여주세민병원 등의 실무자 17명으로 구성된 ‘양평군 정신응급 대응 협의체’를 구성한 것이다. 협의체는 지난달 29일 첫 회의를 개최하고 인근 시·군의 정신질환자 응급진료 가능 병원 현황을 공유하고 최근 발생한 정신질환자, 자살시도자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며 각 기관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협의체는 수시 운영을 통해 응급개입 사레 및 지역사회 자원 공유 등 실효성 있는 응급대응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원은숙 양평군보건소장은 “이번 회의가 정신적 응급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매뉴얼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현황점검 및 문제점을 개선,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에서는 지난해부터 올해 10월까지 정신응급상황과 관련 보건소, 행정입원 10건, 복지정책과 사례관리 13건, 경찰서 응급입원 14건, 소방서 정신질환자 이송 96건, 정신건강복지센터 응급개입 39건 등을 추진했다. [ 경기신문/
가평군은 올해 농산물 품평회에서 쌀, 포도, 사과 등 3개 부분 최우수상을 선별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농업인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제30회 농업인단체한마당 큰 잔치’에서 쌀부문에 청평면 쌀연구회 손종기(71)씨, 포도부문에 상면포도작목반 한철호(62)씨, 사과부문에 가평사과작목반 김영교(61)씨 등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쌀 부문 가평읍 박명호씨, 포도부문 운악1리 영농법인 한복수씨, 사과부문 설악면 이성세씨 등 3명이, 장려상에는 쌀부문 가평읍 및 북면 이기명·윤광영씨, 포도부문 율길1·2리 영농법인 송인규·송해동씨, 사과부문 북면 및 설악면 김흥재·정태오씨 등 6명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김성기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농업발전을 위해 힘써온 농업인들을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여건에 맞는 지영농업을 지속해서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라섬 남도 꽃정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한국생활개선회 군연합회는 농산물 및 음료 판매 수익금 3000만원을, 가평친환경쌀연구회에서는 1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하는 등 지역인재양성에도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