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2일 양평초등학교 앞에서 ‘새학기 맞이 안전한 등하교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김선교 군수를 비롯한 군청직원, 양평경찰서, 양평교육지원청, 어머니폴리스 등 유관기관 임직원 10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캠페인은 경찰서와 양평군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등하교시 학생대상 웃으며 인사하기 ▲스쿨존 밖에서 하차 유도 등과 함께 ▲안심귀가 앱 서비스 홍보 ▲학교주변 유해환경정비 등을 홍보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초가삼간 사이에 핀 야생화가 봄소식을 알린다. 아침고요수목원(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은 제13회 야생화전시회 ‘야생화가 있는 풍경’을 진행한다. 오는 6일부터 5월22일까지 아침고요 산수경온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야생화와 함께 초가·기와집 등 옛 선조의 터전을 작은 모형이 전시된다. 여기에는 동강할미꽃, 백작약, 복수초, 복주모니란 등 118개종 182개의 화분이 작은 마을 모형과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또 전시회에는 먹거리로 쓰이는 야생화와 약초로 쓰이는 야생화에 대한 내용도 볼 수 있다. 먹거리로 쓰이는 야생화로는 참나리, 섬노루귀, 처녀치마 등이, 약초로 쓰이는 야생화로는 작약, 만병초, 하늘매발톱 등이 전시된다. 이 야생화에는 야생화마다 그 쓰임과 효능이 쓰여져 있다. 아침고요수목원 관계자는 “봄철 산나물을 뜯는 아낙네는 잎만 뜯으면 이듬해 다시 잎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만져주는 지혜가 있었다”며 “이러한 선조들의 넉넉한 마음과 아름다움을 야생화전시회에서 보고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1544-6703 한편, 아침고요수목원은 오색별빛정원전
가평군은 올해 지방재정 조기집행 예산 2천651억9천만원의 60%인 1천591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집행목표액 57%보다 3% 늘어난 수준이다. 또 중앙정부 상반기 목표 55%보다 5% 높은 것으로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서민생활에 안정을 꾀함은 물론 경기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해 내수경기에 불을 지피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군은 한연희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괄반, 집행지원반, 자금지원반, 사업추진반 등 4개 반 30명으로 조기집행 추진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 정기적인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실적과 추진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통해 효율적 집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1억원이상의 사업과 서민생활 안정사업, SOC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은 중점관리대상으로 정해 부서별로 집행을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두기 위해 우수부서에 대해서는 포상금을 수여하고 유공공무원에 대해서는 표창을 수여키로 했다. 지난해 군은 행정자치부 지방재정균형집행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억4천만원의 재정인센티브
양평군이 최근 양평읍 양근리에 소재한 양평코아루리버펠리스 아파트를 관내 첫 자율금연아파트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자율금연아파트란 주민의 공동생활 공간인 계단, 복도,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어린이 놀이터 등을 주민 스스로 금연구역으로 정하고, 건강생활을 실천해 금연문화 조성과 간접흡연 예방으로 건강한 생활공간을 만드는 아파트다. 이번에 지정된 제1호 자율금연아파트, 코아루리버펠리스는 136가구 중 127가구가 금연환경 조성에 찬성(93.4%)했다. 이들은 향후 주민대표를 중심으로 한 건강위원회를 발족해 자율적인 흡연부스 설치 등 건강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권영갑 보건소장은 “이번 자율금연아파트 지정을 시작으로 주민이 스스로 금연에 참여하는 계기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체계적인 건강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에 튼튼하고 똑똑한 아이 키우리 좋은 초록환경이 조성됐다. 29일 설악면 한서로에 자리한 군립어린이집인 설악어린이집이 문을 연 것이다. 가평군은 이날 김성기 군수, 조중윤 군의회 의장, 각급기관단체장, 어린이집연합회 회원,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악어린이집 준공 및 개원식을 가졌다. 설악어린이집은 가평군이 농어촌 보육취약지역이고, 결혼이민자가 타 지역보다 많아 보육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건의로 지난 4월 착공을 시작해 그해 12월 공사가 마무리됐다. 이번에 9억700만원이 투입된 설악어린이집은 1천872㎡ 부지에 지상 1층, 연면적 340.18㎡으로 조성됐으며, 여기에는 보육실, 조리실, 자료실, 원장실, 교사실이 갖춰져있다. 김성기 군수는 “가정의 행복과 사회발전 국가의 미래를 위해 아이낳기 좋고 키우기 좋은 가평을 만들고 영유아 복지와 보육환경 개선에도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김선교 양평군수가 29일 집무실에서 가진 간부회의를 통해 금년도 가뭄을 대비한 실효성있는 대책 수립을 지시했다. 이는 기후변화에 따른 지역별 강수 부족으로 가뭄발생 빈도가 늘어나면서 올해에도 지난해 수준 이상의 가뭄이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김 군수는 “지난해 가뭄으로 농업용수 부족과 식수원부족이라는 어려움을 겪은 만큼 금년도에는 지난 사례를 참고해 주민이 가뭄을 느끼지 못하고 지나갈 수 있을 만큼의 대책을 세워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신형국 안전총괄과장은 “친환경농업과, 건설과, 수도사업소로 구성된 비상지원반을 중심으로 영농철 농업인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산수유꽃과 명품 양평한우가 함께 어우러지는 ‘제13회 양평 산수유·한우축제’가 오는 4월2일부터 이틀간 양평군 개군면 일원에서 펼쳐진다. 군은 올해 축제 방문객이 1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방문객들에게 청결하고 정돈된 고향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를 ‘범면민 국토 대청결 주간’으로 설정해 환경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 산수유꽃 축제와 어우러지는 봄나들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주요도로변 및 레포츠공원에 식재할 꽃묘 10만본을 자체 재배한다. 축제추진위 역시 지난 12일과 26일 전체회의를 통해 본격적으로 역할 분담을 마무리했다. 이종철 축제추진위원장은 “개막행사를 비롯한 전시체험관과 농·특산물 장터, 방문객 체험프로그램, 각종 부대행사 등 예년에 비해 내실있는 축제를 준비중에 있다”며 “봄을 만끽하기에 좋은 양평 산수유·한우축제에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2015년 통합방위태세 확립 유공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방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통합방위협의회 운영, 지역주민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안보교육 진행, 통합방위작전·훈련지원, 국가방위요소의 효율적 육성과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 특히 가평군은 지난 8월 발생한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과 관련,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하고 공무원 비상근무를 실시해 대피·경보시설 안내체계를 확인한 것은 물론, 차량통제계획 등을 점검하여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비하기도 했다. 또 UFG(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연합합동 화력전투훈련, 영국연방 가평지역전투 기념행사 등 호국훈련 및 행사에 주민과 학생을 참관시켜 참가자들의 안보의식을 고취시켰을 뿐 아니라 관·군·경 기관별 임무와 역할, 협조사항 등을 담은 통합방위 예규합동서명과 군이 운영하는 통합관제 정보를 공유해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서울 펠리체 앙상블 콘서트 가평군청 대회의실이 콘서트 홀로 변신했다. 군은 지난 24일 서울 펠리체 앙상블(Seoul Felice Ensemble 단장 임준태) 콘서트를 열어 높은 호응을 받았다. 새봄을 맞아 주민들의 정서함양과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힐링과 사랑을 주제로 한 이번 콘서트는 클래식 음악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지워버리고 관객에게 녹아드는 시간을 만들어냈다. 대중들의 귀에 익은 가볍고 즐거운 음악과 가곡 등을 적절하게 구성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임준태 단장의 재미있는 설명과 토크형식의 진행도 관객의 관심과 흥미를 돋우는데 한몫 했다. 오페라 카르멘의 서곡으로 시작된 콘서트는 테너 이경한과 소프라노 김현경이 들려주는 오 솔레미오(O Sole Mio)와 그리운 금강산에 이어 사운드 오브 뮤직 도레미 송과 김광진의 마법의 성, 시크릿 가든의 You Raise Me Up(유 레이즈 미 업) 등이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관객과 함께 하모니를 이루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번 음악회는 클래식이 음향조건과 무대시설, 조명 등이 잘 갖추어진 시설에서 공연한다는 고정관렴도 바꿨다. 콘서트에 처음 왔다는 주민 이모씨는 “재미 있어 시간가는
가평군은 자연이 준 천연음료인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 시작돼 시판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예부터 뼈에 이롭다 해 골리수(骨利水)라고 불리는 고뢰쇠는 신비의 약수라고 알려졌다. 가평에서 채취되는 고로쇠는 화악산(1천468m), 명지산(1천267m), 연인산(1천68m) 등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청정 환경에서 채취돼 수액이 맑고 자당이 풍부해 최고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가평산 고로쇠는 1.8ℓ 9개 한 상자에 5만5천원, 1.5ℓ 9개 한 상자에 5만원에 판매된다. 핵가족을 위한 맞춤상품도 있다. 1.8ℓ 3개 소형 한 상자에 2만1천원, 1.5ℓ 3개든 고로쇠는 1만8천원에 판매된다. 싱싱함과 상쾌함이 가득한 녹색보물창고인 160여 ha의 산림에서 자생하는 6천여 그루의 고로쇠나무에서 명지·화악·연인·축령 등 11개 작목반이 채취하는 고로쇠 수액은 올해 36만 ℓ를 받아 8억여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산림에서 건강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위생적인 채취는 물론 산림생태환경을 보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