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사 민원실 앞에 오색별빛 경관조명이 설치돼 긴 겨울밤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내고 있다. 군은 최근 연말연시를 맞아 주민과 관광객에게 볼고리를 제공하기 위해 군청 민원실 앞에 자리한 작은 조경공간에 다양한 야간조명을 설치했다. 나무에 핀 눈꽃을 연상케 하는 조명에서부터 빛나는 별과 아름다운 은빛 고드름까지 만든 화려한 경관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더해 씽씽겨울축제의 주인공 송어와 밝은 미소의 소년.소녀의 감성까지 느낄수 있는 경관시설물까지 함께 어우러져 더욱 생동감 있는 공간이 연출됐다. 군 관계자는“군청을 찾는 민원인과 관광객이 오색별빛 조명으로 잠시 화사한 밤풍경을 즐기고 또 따뜻한 연말 그리고 희망찬 새해를 열어갈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달 22~23일 관내 중·고등학생 25명과 가평 남이섬에서 ‘친구와 함께하는 자유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자유여행은 경기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는 학업중단 숙려및 예방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참가 청소년들은 남이섬 자유체험활동, 관계향상 증진 프로그램, 미래명함 만들기, 저녁만찬 준비하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또래와 소통하고 협동하는 방법을 익혔다. 한 학생은 “이끌려가는 여행이 아닌 친구들과 함께 준비하는 과정을 거치며 조금 더 성장하는 나를 발견할수 있어 기쁘다”며 “친구들과 함께 1박2일의 여행이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들이 유대감. 공감능력을 습득하고 스스로 깨우쳐 성장해 나갈 수있도록 다양한 활동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청평호반길을 따라 삼회리 방향으로 고즈넉한 언덕길을 지나다보면 만날수있는 가일미술관은 때묻지 않은 깨끗한 자연'가평'과 '청평호반'이 어우러진 안락함이 가장 큰 매력이다. '미술'을 중심으로 음악,미술교육 등과 같은 문화활동이 함께 펼쳐지는 이곳은 때론 미술이 메인요리처럼, 또 어떤 이에겐 경관의 풍미를 더하는 향긋한 향신료처럼 편하게 즐길수 있는 곳이다. "미술 작품을 감상하세요!"라고 강요하기보다는 미술과 경관을 편하게 누리고 가라고 가볍게 손인사를 건네는 곳이다. ■아름다운 날 가일(嘉日), 'oh. happy Day' '가일'은 아름다운 '가(嘉)', 날 '일(日)' 을 써서 이름 그대로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의 하루가 '아름다운 날'이 되길 바란다는 의미다. 영어로는 'oh,Happy Day', 오는 동안 행복하고 와서도 행복한 곳이었으면 한다는 설립자의 마음이 담겨있다. 조금은 외딴 곳에 자리잡고 있는 가일미술관은 의외에 장소지만 지역에서 예술문화 보급을 위해 오롯이 제 역할을 지켜오고 있는 문화놀이터다. 미술분야 불모지와도 같은 가평에서 세계전, 특집전 등 기획전시를 비롯해 각종 교육프로그램,클래식과 재즈등의 음악회와 음악교육까지
조중윤 가평군의회 의장 “의회가 더 낮은 자세로 봉사하는 모습을 보일 때 군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특권없는 의회' 만들기에 앞장서겠습니다.” 취임 후 6개월을 맞은 조중윤 가평군의회 의장은 올해 ‘열린 의정 구현’을 기치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조 의장은 “목인석심(木人石心, 의지가 굳어 어떠한 유혹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의 마음으로 가평군민을 위해 흔들림없이 항상 소신대로 뚝심있게 일하는 것이 정치적 신념이다”라고 했다. 특히 그는 각종 현안사업을 꼼꼼히 살펴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우선 의원의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군정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감독으로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군민들을 위한 각종 사업과 시책들이 성실히 추진되는지 꼼꼼히 살피려면 의원들의 전문지식이 함양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단체간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민사회가 가진 전문성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의정자문위원회를 활성화해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올해 의정활동의 역점사항으로는 현장에서 발로 뛰며 주민과 소통하는 노력을 꼽았다. 조 의장은
가평군 상면과 하면지역 3천300가구에 도시가스(LNG)공급을 위한 사업이 시작된다. 18일 가평군에 따르면 상.하면 주민들의 숙원인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1차본관 매설공사를 4월부터 시작해 12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사업비는 49억원이 투입된다. 가스관은 청평검문서에서 상면 항사리까지 10km의 본관이 땅속에 매설된다. 이 사업은 2016년과 2017년에는 60여억원을 들여 항사리에서 현리까지 2차 본관공사와 공급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가평읍의 읍내8리, 승안1리, 대곡 오목내, 달전리 일부지역의 2천270가구와 청평면의 상천2리와 4리, 하천2리 지역 155여가구에 대한 가스 공급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올해 말 완료하게 된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가평군의 도시가스 사용가구는 가평읍 3천726세대 등 7천474세대로 두 지역 1만5천550세대의 48%에 해당된다. 도시가스공급은 그동안 등유, LPG 등으로 취사와 난방을 해결해 상대적으로 비싼 비용을 지불해왔던 주민들에게 가구당 월 7만원에서 25만원 내외의 연료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 올것으로 예상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노후 된 농촌주택을 개량(신축)하고 방치된채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빈집 정비 등 2015년 농촌주택개량과 빈집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주택개량과 빈집 정비가 중심으로 농촌주택 개량사업은 주거 전용면적 150㎡이내의 신.개축 주택에 한해 1년거치 19년 분할상환 또는 3년거치 17년 분할상환으로 최고 6천만원을 연리 2.7%로 지원해준다. 특히 주거 전용면적 100㎡이내의 신·개축 주택에 대해서는 취득세및 5년간의 재산세를 면제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도 경감해 준다. 이와함께 도시이주 등으로 인해 빈집으로 남아 미관을 해치고 있는 농촌주택을 철거해 지역과 지형이 조화된 주거환경을 가꾸기 위해 빈집 철거 시 동당 1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위험과 재해를 불러올수 있는 시설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축제장과 민박, 펜션 등 숙박이 이뤄지는 장소를 중심으로 안전관리, 소방.방화시설 유지관리상태 등을 중점 확인한다.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안전재난과를 중심으로 소방, 재난담당관련 공무원 등 8명이 화재, 질서유지, 안전조치상태 등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특히 방문객이 많이 몰리는 겨울축제장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빙판 위에서 축제가 치러지는 만큼 조그마한 부주위가 안전사고로 이어진다는 판단 아래 얼음두께 측정과 균열여부, 인명구조 확보대책을 중점 확인한다. 이와함께 전기, 가스 관리상태와 미끄러짐 예방대책, 재해대처 계획이행 상태 등을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개최를 뒷받침 한다는 방침이다. 1월 현재 가평군지역에서는 자라섬씽씽겨울축제를 비롯해 밤나무골 산천어, 송어축제, 청평 눈썰매 송어·빙어축제 청평얼음꽃 송어축제, 대성송어축제가 열리고 있다. 펜션, 민박 등 여가시설에 대한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20개소 표본업소를 대상을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건축, 소방분야, 인허가요건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오는 23일까지 실시한
양평, 5대 핵심사업 ‘선택과 집중’ “2015년 청양의 해 을미년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5대 핵심과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행복과 실감도시 양평’ 실현에 모든 열정과 능력을 쏟아 부을 것입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최근 신년 기자회견에서 ‘오늘보다 더 나은 양평’ 건설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군수는 지난 한 해의 결실을 자양분으로 올해 주민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5대 핵심과제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가 제시한 2015년 양평군정의 청사진을 살펴본다. ■ 지난해 168억 상사업비 확보 성과 지난해 양평군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재정균형집행, 사회복지, 농산물직거래 등을 비롯한 74개 대외평가 및 공모사업에서 168억여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했고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문화지수 23위, 군단위에서 전국 2위에 올랐다. 특히 관 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로 반드시 성공한다는 확신을 갖고 추진했던 행복 공동체 지역만들기 사업을 추진한 결과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청운면 여물리와 용문면 조현리가 대통령상 금상과 은상을 휩쓰는 괄목한 성과를
가평군이 새해벽두부터 예산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녹색자원을 부가가치화에 지역발전에 속도를 붙이고 소득향상은 물론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예산확보 총력전에 나섰다는 것이다. 예산확보를 위해 김관수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고 각 부서장을 팀장으로 한 추진본부도 꾸렸다. 추진단은 2월부터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 중앙부처 등을 찾아 간담회, 설명회 등을 여는 등 재원확보에 적극 나선다. 뿐만아니라 중앙부처 예산편성, 기획재정부의 예산반영, 국회심의 단계 등에는 본부장을 비롯한 팀장들이 주무부처와 국회등을 방문해 현안사업을 설명하는 등 전략적 재원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군은 지방비 부담이 과중하지 않은 양질의 국비사업과 문화콘텐츠산업, 녹색체험및 힐링사업 등 지역가치를 향상하고 복지증진을 이뤄내는 성장동력 발굴에도 무게를 둔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지역발전을 앞당길 도로, 환경기초시설 등 사회간접(SOC)사업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일자리 발굴에도 심혈을 기울여 지역경제에 새로운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성기 군수는 “예산확보를 위해 선제적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 추진중인
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이 13일 가평군 하면 신병교육대에서 입영장병 230명과 가족 등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입영식을 가졌다. 이날 신병들은 입영에 앞서 부대에서 마련한 새로운 생활과 경험을 깨우치는 문화 체험행사에 참가했다. 이들은 부모님 업어드리기, 포토존 기념촬영, 사랑의 우체통, 탱크·장갑차 등 기계화장비 시승, 군복입기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행사에 참가한 신병중 한명은 “어제 밤 잠을 설칠 정도로 긴장을 많이 했다”면서도 “'하지만 오늘 가족과 친구들 배웅 뿐 아니라 병사단에서도 이렇게 환영을 해주니 큰 용기가 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31일부로 306보충대대가해체됨에 따라 올해부터 해당부대로 직접입영하는 사단입영제가 본격 시행됐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