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노인을 위한 안락한 쉼터가 가평군 백둔리에 마련된다. 가평군은 건강, 여가, 일자리, 숙식 등을 제공해 편안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시설인 ‘카네이션 하우스’를 북면 백둔리에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사회적인 보호가 필요한 ‘홀몸노인’의 안정적인 생활을 유도하는 공동체 공간이 마련된 것이다. 이곳은 노인여가시설인 경로당과 주거복지시설인 노인공동생활가정의 2가지 기능을 모두 실현해 주는 복지시설로 보호가 필요한 노인들이 공동생활을 통해 서로 벗이 돼 외롭지 않게 여생을 보낼수 있도록 유도하고 질병과 돌연사 등 긴급 상황이 벌어졌을 때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수 있도록 한다. 낮 시간에는 공동작업장도 운영해 소득활동까지 함께 해 자립적인 노후생활을 유지해 갈수 있도록 돕는다. 1억5천720만원(도비 3천만원, 농협기부금 3천만원, 군비 9천720만원)를 투자해 가평군 백둔리 467번길 일원에 세운 이곳 카네이션 하우스는 대지면적 913㎡, 건축면적 79.90㎡의 시설로 방 2개와 화장실 2개, 거실과 주방, 보일러실 등이 갖춰져 있다. 홀몸노인이면 소득과 재산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수 있으며, 마을 공공이용시설인 만큼 관리수칙에 의해 저소득 홀몸노인이 우선 입
양평군노인복지관 사회여가 교실 룰랄라댄스팀이 제3회 화성시장배 전국 아마추어 댄스스포츠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근 화성시 주최로 열린 댄스스포츠 경연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중인 포메이션 댄스 15개팀 1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댄스스포츠, 건강체조 경연을 펼쳤다. 여기에서 양평군노인복지관 룰랄라댄스팀 회원들은 평균나이가 70세임에도 불구하고 배우고자 하는 열정으로 연습에 매진해 이번 대회에서 멋진 기량을 뽐내며 당당히 대상을 차지했다. 이들은 이번 대회 결과에 힘을 얻어 다음달 9~10일 진행되는 ‘제9회 물 맑은 양평 전국아마추어 댄스스포츠 생활체육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 김용녕 지회장은 지난 23일 상장 전달식을 가지며 “이 상은 열심히 구슬땀을 흘린 어르신들과 이들을 뒷받침해온 복지관 직원들이 함께 일궈낸 성과여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해 노후생활을 즐겁고 활기차게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평군노인복지관 문재필 관장은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성적을 낸 어르신들과 어르신들이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물
양평군은 지난 23일 드림스타트 초등학생 아동 31명을 대상으로 환경보전협회의 후원을 받아 강하면 소재 한강생태학습장에서 한강사랑 생태탐방체험을 실시했다. 한강사랑 생태탐방 체험은 아이들에게 한강수계의 수질보전과 생태복원의 필요성·중요성을 알리고 자연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체험학습에는 생태전문 해설가가 동행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수변생태공원 주변에 서식하는 희귀한 식물과 곤충에 대해서 설명하며,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이들은 이날 ‘드림스타트 소망나무’라는 이름으로 직접 느티나무를 식재하고 미래의 자신에게 편지를 작성해 타임캡슬을 만들어 나무에 걸기도 했다. 행복돌봄과 이재화 과장은 “앞으로도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체험학습기회를 제공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과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가 최근 1박2일간 관내 다문화가족 자녀 39명을 대상으로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다문화 2세와 함께 떠나는 아리랑캠프’를 진행했다. 이번에 실시된 아리랑캠프는 다문화 2세들이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로 인한 갈등과 오해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올바른 정체성 및 자신감을 심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첫날 단체활동을 통한 도전 골든벨, 리더십교육, 자랑스런 대한민국 등 사회성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에 이어 둘째날 자신만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물놀이 등으로 진행됐다. 김수한 지회장은 “캠프에 적극적으로 참가해준 아이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정체성 혼란 등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교육을 개발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제3회 양평 ‘워터워 페스티벌’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양평군 옥천면 레포츠공원과 사탄천 일대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페스티벌은 메인 프로그램 ‘워터워’를 기본 테마로 축제참가자와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져 동심으로 돌아가 물총, 바가지, 호스 등을 이용해 옥천수 물세계를 주고받는 말 그대로 시원한 물 전쟁이 펼쳐진다. 이번 워터워 축제에는 예년보다 다양한 공연, 볼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막 첫날인 30일에는 오후 12시부터 2시간동안 경기방송(FM99.9MHz) ‘박철 쇼’가 오픈스튜디오 형식으로 진행된다. 서영은, 산이, 범키, 타히티 등이 출연해 무대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워터워 축제에는 예년보다 다양한 공연, 볼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축제 이튿날인 31일에는 KBS예능프로그램인 ‘출발 드림팀’의 녹화가 축구장 및 사탄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MC이창면의 진행으로 이상인, 석주일, 최성조, 손진영, 제이(브라운 아이드걸스) 소현(포미닛), 도희(타이니지), 리세(레이디스코드), 지수(타이히)등 걸그룹 멤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가평군협의회는 23일 오전 제16기 11차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가평경찰서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김기복 회장은 군청 3층 평통사무실에서 3분기 정기회의 일정 개최와 제16기 조직도 변경보고, 기타 안건을 다뤘으며 가평관내 새터민 3가족 돕기에 임원들이 솔선수범 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김 회장은 찾아가는 통일교실에 분과별 임원들이 적극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북한실상에 대한 이해와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건전한 통일미래세대로 육성시키는 데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이후 김기복 회장, 김진성 고문, 김희성 부회장, 신기현 간사 등 10여명의 임원들은 가평경찰서 3층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김근수 가평경찰서장 등과 탈북민 정착지원 강화 협약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협약식에서 ‘탈북민의 감사의 이야기’와 ‘자유와 번영의 나라 대한민국’이라는 동영상을 시청하고, 앞으로 탈북민이 가평군에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보살핌을 함께하자고 다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교육지원청은 22일 물회의실에서 초·중학교 외부강사 8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의 잠재능력을 키워주고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방과후수업과 더불어 성장하는 교사의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흔들리며 피는 꽃’, ‘봄을 앓는 아이들’, ‘외로워서 그랬어요’외 다수의 저자인 문경보 청소년교육상담소장을 초빙해 올바른 외부강사의 역할과 효과적인 교수학습방법, 학생들과 마음을 나누는 상담기법으로 방과후수업의 효율적 방안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특히 이날 연수는 각 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부강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공유의 장으로 그동안의 고충과 보람을 나누는 시간이기도 했다. 연수에 참석한 박희정 외부강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방과후에도 상담이 중요하며, 학생들과 윈-윈하는 관계가 될 때 서로 만족하는 수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나 자신도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김선교 양평군수가 민선 6기 출범이후 효율적인 조직관리와 도비확보를 통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 군수는 22일 오전 경기도청을 방문, 남경필 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군에서 추진하는 각종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김군수는 옥천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비 5억원과 교평·신화 간 도로 확·포장사업비 10억원 등 2건의 현안사업추진 시책추진보전금 15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강상면 신화리 일원의 기존도로 폭이 협소하고 선형불량 등으로 버스의 통행이 원활하지 못해 주민의 불편이 크지만 도로 확포장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 돼 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전달했다. 또한 군 산림경영사업소 조직 확대에 따른 사업소장의 직급상향(5급-4급)과 인사교류 축소 방안을 건의했다. 아울러 양평군이 평생학급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평생학습추진 확대 및 도서관 시설, 인력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센터에서 도서관을 분리해 줄 것을 추가로 건의했다. 김 군수는 “앞으로도 중앙부처 방문을 비롯한 출향인사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군민생활편의 항샹에 직결되는 국·도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고 지역현안사
“민선 6기가 시작되면서 조직에 새바람과 활기를 불어넣으려면 인사에 숨통을 터,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것이 공직자의 본분이라 생각한다. 비록 36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지만 민선 6기 가평이 추구하는 희망과 행복이 있는 가평, 자연특별시 가평의 목표가 하루빨리 이뤄지기를 기원한다.” 김한교(사진) 가평군 기획감사실장이 정년을 47개월 남기고 23일자로 명예퇴임했다. 지난 2002년 4월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한 김 실장은 가평읍장, 문화관광과장, 청평면장, 환경위생과장, 총무과장, 주민지원실장을 거쳐 지난해 7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기획감사실장직을 맡아왔다. 그는 연인산 들꽃축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등을 이끌며 관광문화정책을 재정립해 1천만 관광객시대 발판을 마련하고, 경로당, 마을회관 환경 개선사업 등을 기획해 복지온도를 높였으며, 강도높은 예산절감을 통해 부채를 줄이고 국비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1천억원에 달하는 재원을 확보해 건전재정기반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둬 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