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민선6기 시작을 알리는 군수 취임식을 별도로 마련하지 않고 7월1일 개최예정인 직원조회로 대신한다고 19일 밝혔다. 김 군수는 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을 위한 급식봉사활동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요란한 겉치레보다 민심과 함께하며 내실을 다져 군정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군은 김 군수가 재선됨에 따라 민선6기의 군정방향을 민선5기 성과를 토대로 군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새롭게 제기되는 과제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서 불필요한 예산과 행정력 낭비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추모분위기를 훼손하지 않고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최대한 몸을 낮추고 군민중심의 행정을 실현하려는 의지가 있는 만큼 군민의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가평 자라섬재즈센터 2층 몽크홀에서 어깨가 ‘들썩들썩’ 신명나는 어린이 놀이극을 공연한다. 가평군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진 신명나는 타령장단 놀이극 ‘호랑이 오빠 얼쑤’를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주관으로 오는 25일 오후 7시에 공연한다고 19일 밝혔다. 장난꾸러기 호랑이 ‘얼쑤’ 이야기를 모듬북과 피아노가 어우러진 흥겨운 국악으로 전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이야기는 호랑이 얼쑤가 순이를 만나 사실은 자신이 사람이었다는 거짓말을 곧이곧대로 믿으면서 시작된다. 몸이 아픈 엄마를 위해 몸을 던지는 호랑이와 그런 호랑이를 위해 밥상을 차려놓고 기다리는 엄마. 이런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기적을 일으킨다는 효 이야기를 통해 부모와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관객 참여형 체험놀이극인 이 공연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해 ‘덩따기 덩따 얼쑤!’ 등과 같은 어린이들의 함성소리마저도 공연의 일부가 된다. 관람료는 1천원.(문의: 031-581-2814)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양동면사무소 직원들은 지난 17일 119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해 화제가 된 부부의 집을 방문해 순산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의 주인공은 양동면 쌍학리에 거주하는 김인호(46)·김란희(44)씨 부부. 이들 부부는 이번 아이의 탄생으로 총 5남매의 대가족을 꾸리게 됐다. 이금훈 양동면장은 기저귀와 미역을 전달하며 “관내에서 다섯째아를 건강하게 순산해 지역의 경사가 아닐 수 없다”며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들 부부에게는 1천만원의 출산장려금이 총 5회에 걸쳐 지원된다. 양평관내에는 지난 4월 강상면에서 여섯째아가 탄생한 바 있고 다섯째아이는 올해 들어 처음이다. 군은 현재 출산장려금으로 둘째아 300만원, 셋째아 500만원, 넷째아 700만원, 다섯째아 1천만원, 여섯째아 이상 2천만원을 3~5회에 걸쳐 나눠 지급하고 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보건소는 다음달 24일까지 대한결핵협회와 연계한 결핵고위험군 환자 발견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한다. 지난 12일 양평전자과학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검진은 입시 스트레스와 집단생활, 면역력 저하 등으로 결핵 취약계층인 고등학생을 비롯해 노숙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결핵협회 이동차량이 각 학교와 기관을 방문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OECD 34개국 가운데 결핵환자발생률 및 사망률 1위인 결핵후진국으로, 결핵관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이에 따라 장터보건소 등을 이용한 결핵검진 홍보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12개 읍·면에 검진 안내 현수막을 내걸고 주민들에게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결핵을 의심하고 검진을 받아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번 검진에서 결핵이 의심되거나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객담도말검사와 신속내성검사를 실시하고 개인상담 및 치료를 무료로 진행한다. 진난숙 보건소장은 “이번 검진을 통해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결핵조기발전으로 결핵전파 차단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결핵퇴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일류 힐링도시 가평을 만드는 데 모든 열정을 쏟아낼 것입니다.” 가평 출신으로 33년간 공직생활을 해 온 김성기 당선자가 지난해 4월 보궐선거에 이어 6·4 지방선거에서도 54.2%의 지지율을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보궐선거 후 1년간 그의 공약을 지키기 위한 추진율은 79.4%다. 지난 5월10일 170여 시민사회단체가 선거공약 실천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2014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지난 1년 동안 불철주야 열심히 뛰었지만 1년이란 시간은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아직 이뤄가야 할 계획들이 더 많다는 이야기다. 김 당선자는 그러면서 “중단 없는 더 큰 발전으로 농민이, 서민이, 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고향, 일류 힐링도시 가평을 만드는 데 모든 열정을 쏟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내세웠던 ‘자연은 간직하go! 경제는 살리go!’ 캐치프레이즈 속에도 그의 목표가 그대로 담겨져 있다.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농림산업 육성을 통한 소득 향상, 미래 부가가치 창출 등을 통한 경제 활성화 그리고 수도권 최고의 친환경 문화관광도시 구축 등에 대한 강한 의지다. 김 당선자가 특히 강조하는 것은 바로 ‘가평
가평군 자원봉사센터는 18일 가평군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민주평통자문위원과 자원봉사 20여개 단체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의 희노애락’이라는 주제로 2014 상반기 자원봉사기본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앞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함에 있어 가평군자원봉사센터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기본소양교육에는 김인권 가평군청 주민지원실장과 최희용 무한돌봄팀장 등이 참석해 참석자들에게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내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가평군은 17일 문화예술회관 및 가평체육관 일대에서 ‘2014년 가평군 청소년종합예술제’를 개최했다. 청소년들의 잠재된 문화·예술적 끼와 재능을 발굴하고 건전한 청소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된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생 213명, 중학생 236명, 고등학생 176명 등 총 625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그동안 쌓아온 실력과 열정을 쏟아냈다. 또한 최민성 부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 교사,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땀과 열정에 아낌 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 음악, 무용, 사물놀이, 문학 등 4개 부문 14개 종목에 참가한 개인 313명, 단체 35개 팀은 각 분야에서 전문가 못지 않은 기량을 선보여 참관인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상은 초·중·고교별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을 선정해 수상했으며 단체 참여자들에게는 부문별로 각 1개팀을 선정해 지도교사상도 수여했다. 종목별 최우수자는 오는 9월1일부터 3일간 열리는 경기도 대회에도 참여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군 관계자는 “관내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숨은 문화·예술적 기량을 뽐내고 갈고 닦은 실력
최근 양평군과 아이낳기 좋은 세상 운동본부가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아기의 건강과 인성발달에 좋은 모유수유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알려 모유수유의 실천율을 높이고 모아의 애정관계 향상 및 정서적 안정을 모도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 모유수유아 포스터 10여점이 전시됐고, 포토존, 붕어빵가족 발모양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더불어 심사위원들이 성장발달, 신체검사, 모유수유 지식 및 실천정도 등에 대해 심사해 3명의 아기를 선정했다. 특히 이날 시상자 중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김연우(3개월·여)·오유진(5개월·여) 아기는 다음달 10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리는 제5회 경기도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에 양평군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진난숙 양평군보건소장은 “모유수유의 적극적인 참여유도를 위해 모유수유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고,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모유수유의 환경개선을 위해 모유수유시설 확대 등 불편함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2014년 교육부가 지정하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인증을 받게 됐다. 12일 군에 따르면 평생학습도시는 군민이 늘 함께 배우고 나누는 지역 학습공동체를 형성해 지역주민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운동이다. 선정방법은 평생학습 관련 인프라 구축과 그간 평생학습 추진실적, 그리고 향후 추진계획을 토대로 시·도별 예비 심사를 거쳐 최종 발표와 서면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그동안 군은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평생교육 조례제정, 평생학습 전담부서 설치, 평생학습관 지정, 홈페이지 구축, 평생학습협의회 구성 등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및 기반 조성에 힘써왔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생애 단계별 학습복지 구축으로 돈 버는 평생학습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사는 학습공동체 형성으로 군민이 행복한 명품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