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꽃동네 가족 84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 가평군의 삼각협조로 이뤄지며 구강, 고혈압, 당뇨 등 16개항목에 대해 검진한다. 검진에는 최신장비가 동원돼 방사선, 초음파 촬영은 물론 골다골증과 국가암 5종, 전립선 암 검사도 실시된다. 가평꽃동네 가족 만 30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검진은 크게 일반건강검진, 암검진,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으로 나눠 진행된다. 군은 이번 무료검진을 통해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꽃동네 가족들의 기본적인 몸 상태를 파악해 그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로 건강한 생활유지와 사회적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산장관광지에 각종 캠핑장비와 냉장고, TV, 선풍기 등 편의시설을 갖춘 글램핑 캠핑장이 조성된다. 가평군은 산장관광지 야영장 부지에 글램핑 캠핑장을 조성, 오는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글램핑(glamping)’이란 ‘화려하다(glamorous)’와 ‘야영(camping)’을 조합해 만든 신조어로 필요한 도구들이 모두 갖춰진 곳에서 안락하게 즐기는 캠핑을 말한다. 캠핑을 위한 모든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캠핑에 대한 지식과 각종 장비를 갖추지 않아도 충분히 호화로운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이지캠핑’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4인 기준으로 구성될 이 공간에는 야영을 위한 침낭, 코펠, 트윈 가스버너, 바비큐 그릴 등의 각종 캠핑 장비와 더불어 냉장고,TV, 침대, 전기장판, 좌식의자 등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이에 따라 산장관광지에서 각종 펜션과 모빌홈, 오토캠핑장과 더불어 캠핑 편의시설을 모두 갖춘 글램핑 캠핑장까지 추가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예약은 기존 시설과 마찬가지로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가격은 평일 7만원, 주말·공휴일에는 9만원이다. 7~8월 성수기 가격은 12만원이다. 문의 ☎070-4060-0819~20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얼리버드 티켓이 판매시작 1분 만에 매진되는 새로운 기록을 낳았다. 지난해에는 5분 만에 매진된 바 있다. 자라섬재즈센터는 지난 10일 오후 2시 예매 오픈과 동시에 1분 만에 얼리버드 티켓 800장이 매진됐다고 11일 밝혔다. 일반예매는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 얼리버드 티켓 판매와 함께 1차 라인업도 발표했다. 현존하는 트럼펫 연주자 중 기술적으로 가장 완벽한 연주를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르투로산도발이 무대에 오른다. 또 ‘뮤지션들의 뮤지션’이라 불리며 연주자들로부터 사랑받는 80년대 퓨전밴드 엘로우자켓, ‘기타연주자의 스승’이라 불리는 영국출신 기타리스트 앨런 홀스위스의 무대도 선보인다. 이밖에도 드러머 게리 허스밴드, 베이시스트 지미 하슬립도 공연한다. 인재진 총감독은 “아직 발표하지 않는 깜짝 놀랄만한 헤드라이너들이 남아 있으므로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음악축제인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오는 10월3일부터 5일까지 가평읍과 자라섬 일대에서 열린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산림경영사업소는 일명 ‘살인진드기’가 일으키는 SFTS(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 예방법에 관한 안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0일 산림경영사업소에 따르면 SFTS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2012년 중국에서 첫 규명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36명의 환자가 발생한 제4군 법정감염병이다. 4월부터 11월까지 주로 발생하는 SFTS의 주요 병원균은 SFTSV(SFTS bunvavirus)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렸을 때 감염된다. 잠복기는 6~14일이며 주요 증상으로는 ▲38도 이상의 고열과 위장관계 증상(오심·구토·설사·식욕부진 등) ▲혈소판 백혈구 감소에 따른 출혈성 소인(혈뇨·혈변·뇌출혈 등) ▲피로감, 근육통, 경련, 의식저하 등 신경학적, 다발성 장기부전 등이다. 산림경영사업소 담당자는 산림작업 시 SFTS 예방법으로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두거나 눕지 않기 ▲돗자리를 사용해서 앉기 ▲풀밭에 앉아 용변 보지 않기 ▲작업 시 작업복, 안전화 착용 등을 당부했다. 황순창 산림경영사업소장은 “산림사업 및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등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살인진드기의 피해를 충분히 예방할
가평군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있다. 자연 그대로의 환경에서 건강과 휴양을 겸한 생태·체험·레저 등을 즐길 수 있는 ‘자연생태공원’이 풍부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평군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자라섬 캠핑장 등 28개 관광지 입장객 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가평을 찾은 유료 관광객이 281만4천79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226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20위, 경기도내 31개 자치단체 중 용인, 과천 등에 이어 다섯 번째다. 내국인은 270만7천381명(96.18%), 외국인은 10만7천411명(3.82%)이 찾았다. 이는 2012년보다 2.16%(5만9천727명) 증가한 수치로, 침울했던 경제여건 속에서 이뤄낸 것이어서 의미가 매우 깊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72.24%)해 전망을 밝게 했다. 유료 관광시설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곳은 아침고요수목원으로 84만여명이 방문했다. 이어 쁘띠프랑스(55만여명), 유명산 자연휴양림(31만여명), 자라섬 캠핑장(9만3천여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한옥의 단아한 미와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을 느끼며 숙박
현재 전국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는 550여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축제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이미지를 높이며, 주민들의 자긍심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연구보고서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이 보고서는 한국관광공사가 SK텔레콤에서 보유한 이동통신망 데이터와 빅 데이터 분석 인프라를 기반으로 심층 분석했다. 분석에 활용된 데이터는 2200TB(테라비이트)에 달한다. 여기에 현대카드 결제데이터와 소셜미디어 빅데이터를 활용해 축제기간 중 매출변동 추이 등을 분석, 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와 대중들에게 전파되는 홍보효과도 가늠해 볼 수 있다. 2013년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16개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시범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축제기간 동안 하루 13만4천200여명이 축제가 열리는 해당 지자체를 찾았다. 전국을 대표하는 16개 축제 중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해당됐다. 이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2013.10.3∼06) 기간 중 가평군 지역에는 하루 평균 19만2천여명이 유입돼 평소 16만4천여명보다 17%(2만8천명)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입인구의 특성을 보
자라섬이 더욱 아름다워 집니다. 가평군 ‘자라섬 생활환경숲’ 조성사업 준공 황무지에서 축제장 및 캠핑 레저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자라섬이 흐르는 강물소리와 어우러진 다양한 수목으로 풍성한 연록빛 정취에 흠뻑 젖었다. 가평군은 ‘자라섬 생활환경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자라섬 남도 일원에 소나무, 전나무, 자작나무, 은행나무와 자산홍, 연산홍, 산철쭉 등의 관목을 함께 식재해 한층 풍성한 공원을 즐길 수 있는 녹음 속 휴식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군은 2012년부터 20억원을 투입해 자라섬 일대에 쾌적한 쉼터 조성을 위한 녹음 공간을 확충해 왔으며, 올해에도 4억원을 투자해 남도 일원의 수목을 정비하고 숲길을 마련해 보다 안락한 주민 휴식공간으로 재구성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강물을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캠핑하며 산책을 하는 등 자라섬 곳곳을 즐기는 여행객이 많아 군에서도 이들이 보다 안락하게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생활환경숲 조성사업으로 자라섬 일대에 다양한 나무를 식재하여 숲길을 조성했다. 향후 녹음이 우거지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
가평군은 지역 명품관광지 곳곳을 순환하는 ‘가평 시티투어버스’가 대중교통이용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관광가평의 브랜드 상승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평군내 명품관광지를 순환하는 시티투어 버스는 4월15일 현재 총 4만1천961명이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지난해 동기 대비 78%(1만8천475명)가량 증가해 가평관광 활성화는 물론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에 도움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시티투어 버스의 이용객 증가는 가평 및 청평버스터미널과 전철역에서 내린 관광객들이 5천원의 저렴한 가격에 자라섬·남이섬·쁘띠프랑스·아침고요수목원 등의 관광지를 하루에 돌아볼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특히 버스에는 향토문화와 관광자원, 맛집 등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정보를 가진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여행지에 대한 맛깔스런 설명을 곁들어 가평만이 가진 향취와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는 점도 이용객 증가에 한몫했다. 매일 10회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는 이 버스는 가평·청평버스터미널 및 전철역에서 출발해 자라섬, 남이섬,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등지를 경유한다. 군 관계자는 &l
웰빙이 주목받고, 건강하게 먹는 법이 유행이다. 바쁜 일상으로 외식이 잦아지면서 건강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주의를 넓혀가고 있기 때문이다. 식품을 고르는 품을 덜고 상품에 만족할 수 있는 붉은 보물이 출하된다. 전 지역이 자연생태공원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고 청정한 환경을 가진 산소탱크지역에서 생산된 청정완숙토마토가 6월 초부터 소비자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가평청정완숙토마토는 우분석인 볏짚에 발효제를 첨가해 숙성시킨 완숙퇴비를 사용해 지력을 강화하고 친환경농업으로 재배한다. 여기에 뒤엉벌(수정벌)을 이용해 수정시켜 과일의 속이 비는 생성비율이 낮고 당도가 높다. 즉 생태계의 원리와 순환관계에 의해 생산되는 것이다. 지역적인 조건도 한몫 한다. 전체면적(843.45㎢)의 약 83%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계곡도 많고 공기도 깨끗하고 물도 풍부해 자연생태계가 우수하다. 가평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la등급의 계곡수와 지하수로 재배된다. la등급의 농업용수가 사용되는 것을 보는 소비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도시지역의 생활용수보다 깨끗한 물을 농업용수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지난 5월19일부터 일부 출하를 시작한 청정완숙토마토는 완숙퇴비와 한방종합영양제인 에버린
양평군 지평면 무궁화봉사회는 지난 8일 관내 장애가정인 최모 할머니 댁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집수리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사정 등으로 집수리를 하지 못하고 있는 가정을 도와 깨끗한 거주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무궁화 봉사회 회원 5명은 주택 노후화로 인해 곧 다가올 장마철 안전에 대비하고자 집안정리를 시작으로 건물외벽 등을 중점적으로 수리했다. 무궁화 봉사회의 도움으로 집수리를 한 최모씨는 “장마철이면 벽이 무너질까 두려웠고 겨울엔 난방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수리를 해주셔서 큰 걱정을 덜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동희 무궁화봉사회장은 “앞으로도 모든 사회단체와 함께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과 김장김치 나눔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