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관광두레사업의 시범사업인 ‘관광두레 농부의 장터’가 올해 시작한 전국 사업지 20곳 중 가장 먼저 첫발을 뗐다. 청평면 북한강로에 위치한 청평원에서 지난 6~8일 열린 이 장터는 청평면 삼회1리와 가평군친환경출하회, 농·특산물가공연구회가 추진하고 있다. 장터는 앞으로도 매주 주말에 열릴 예정으로 캠핑을 위해 찾은 여행객에게 특히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두레사업은 마을 주민이 스스로 협력해 관광사업을 추진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공사가 지자체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삼회1리는 마을에서 직접 작목한 표고버섯과 이를 이용한 요리를 선보였으며 출하회에서는 직접 키운 토마토와 양파 등 친환경농산물을 판매했다. 또한 농·특산물가공연구회에서는 오디, 친환경 포도즙, 발효액, 청국장 등 직접 만든 건강식품을 선보였다. 특히 마을부녀회, 청·장년회, 표고버섯 작목반 등 주민들이 직접 나서 요리를 개발하고 설명서 제작, 장터 내 표고목 설치 등을 맡아 유통과정을 없애고 판매구조의 거품을 뺐다. 이로써 생산부터 마지막 판매까지 농부의 손길
양평군은 오는 9일부터 3일동안 안전행정부로부터 2014년도 민원행정 인증을 위한 민원행정컨설팅을 받는다. 컨설팅은 기본분야 확인·점검과 희망분야 컨설팅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안전행정부(민원제도과), 타 지자체 공무원으로 구성된 4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기본분야 확인·점검은 민원처리 역량, 행정정보 공동이용, 개인정보보호, 서비스 헌장, 정부3.0서비스 이행실태에 대한 점검이다. 군이 신청한 희망분야 컨설팅은 민원담당공무원 사기진작방안, 민원24활성화, 실무종합심의회 운영내실화 등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청평초등학교는 제59회 현충일을 맞아 5일 오전 전교 어린이회 주관으로 교내 창의탑에서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전교 어린이회장 이민재 어린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헌화와 묵념을 시작으로 학교장과 교사, 전교 어린이회 임원단, 4·5·6학년 학급 임원들의 헌화와 묵념, 창의탑 비문 낭독, 추념사 순으로 이어졌다. 정기엽 교장은 학생들에게 추념사를 통해 창의탑의 건립 배경과 의미, 우리 고장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에 대해 설명하고 국가의 힘과 자유 수호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학생들은 추념식 후에 팀을 나눠 창의탑 주변의 휴지를 줍고 잡초를 제거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벼운 배낭 메고 전철 타고 떠나 두물머리 보이는 양수역에서 시작 시골동네 지나 30.2㎞ 걷는 1·2코스 양평시장~용문면 3코스 올 가을 개발 남한강변 따라 천년 고찰 용문사까지 양근나루터·상원사 동종 등 역사 공존 빼어난 산세 도보여행객 즐거움 선사 ‘양평 물소리길’ 진화하는 1~3 코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물 위를 스쳐가는 만월같이/모든 것 내려놓고 길 떠나라(김재진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물과 흙의 내음을 실은 바람을 맞이하며 걸을 수 있는 길이 있다. 그 곳은 바로 양평의 ‘물소리길’. 물로 만든 거울인 남한강의 속삭임과 발을 맞대어 흙과 이야기를 나누며 걸을 수 있는 나그네 길이다.물소리길은 2010년 대한민국에 걷기 열풍을 몰고 온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과 인연을 시작으로 기지개를 켰다. ■ 진화하는 물소리길 물소리길은 무엇보다도 배낭 하나만 준비하고 가까운 전철역을 이용해 가족 또는 지인들과 함께 쉽게 떠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가 멀리 내다보이는 수도권전철 중앙선 양수역에서 시작
가지각색 지역특색이 짙게 묻어나는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알리는 자리가 가평역 광장에서 펼쳐졌다. 가평군은 6월부터 5개월간 가평역 광장에 농촌체험마을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여행객에게 군내 농촌체험마을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한다고 4일 밝혔다. 농촌체험마을과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뿐 아니라 여행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홍보에 참여한 마을은 총 6곳으로 각기 마을별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여름이 되면 반딧불이가 수놓는 빛으로 아름다운 밤풍경을 즐길 수 있는 ‘별바라기 마을’은 천체관측, 농촌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이곳은 사립 1호 천문대인 코스코피아 천문대를 이용해 천체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옛날 농기구인 보습을 만드는 대장간이 있어 ‘이곡보습구지’라고 부르던 것이 변형돼 독특한 이름을 갖게 된 ‘버섯구지마을’에서는 화덕요리만들기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가평군 최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계곡물이 깨끗한 청정마을로 유명한 ‘초롱이둥지마을’은 산채체험, 짚풀공예, 숲 체험 등 아
도심의 여름, 그 더위를 잊기 위한 최적의 장소가 있다. 바로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물 맑은’ 양평이다. 양평군은 지난 봄 딸기체험에 이어 오는 8월 말까지 여름 물놀이체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더위를 잊게 해줄 다양한 물놀이 체험코스뿐 아니라 농산물 수확 등 다채로운 체험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청운면 여물리체험마을 등 16개 마을에서 각 마을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깨끗한 강 수변에서 물놀이, 물고기잡기, 보트타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물고기 생태학습관, 달팽이 농장 견학 등 아이들의 체험학습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어 놀이와 학습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체험도 빠질 수 없다. 마을별로 감자, 옥수수, 토마토, 복숭아 등 친환경농산물 수확 체험과 친환경 재료를 이용한 감자전, 인절미, 찹쌀떡, 호박만두, 화덕피자 등을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제기차기, 투호, 움막체험 등의 전통체험도 준비돼 있다. 심신의 휴식을 위한 잣나무 피톤치드 체험, 압화 체험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색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양평 농촌체험마을 예
가평군은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확대하고 생태환경적 건강성을 강화하기 위한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모두 2억3천여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군내 190㏊ 산림을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실시된다. 숲 가꾸기 사업은 인공림이나 천연림이 건강하고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숲을 가꾸고 키우는 사업이다. 천연림 중 참나무림은 후계림 조성이 가능하도록 보육하고, 침엽수와 활엽수가 혼합돼 있는 혼효림은 수자원 함양이 가능하도록 뿌리내림과 성장촉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잣나무림과 낙엽송림은 목재생산이 가능하도록 보육대상 나무에 방해가 되는 잡목 등을 제거해 우량목 생육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나무줄기 성장이 3배 이상 빨라지고 웅이가 없는 고급목재를 생산할 수 있다. 또 햇빛 투과량 증가로 하충식생의 생육조건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종 다양성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생태적 건강성 증진효과도 거둘 수 있다. 군은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홍수조절, 수질정화, 갈수완화 기능을 향상시킴은 물론 뿌리발달을 촉진시켜 흙이 쓸려 내려가는 현상을 방지하는 등 산사태에 강한 숲을 유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ldquo
가을 페스티벌의 지존인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얼굴을 드러냈다. 가평군은 3일 제11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포스터(사진)를 공개했다. 올해 페스티벌의 주요테마는 ‘재즈와 함께 깊어가는 별 헤는 밤’이다. 포스터는 자연생태공원처럼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하나 둘 가슴 속에 새겨지는 별밤의 자라섬을 표현했다. 바탕색인 연 파란색은 산소탱크지역 가평의 순수함과 물, 하늘, 생명, 푸르름 등을 표현했고, 나무를 둘러싼 엷은 흰색은 행복과 영원한 젊음으로 현재와 미래를 잇게 한다. 검은색에 흰점은 밤이 깊어가면서 열기가 더해지는 재즈 선율에 맞춰 밤하늘의 빛나는 별들이 흘러내려 관객과 동화를 이루고 자연과 관객 모두가 자라섬의 주인공임을 표현했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포스터는 축제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 상승 및 참신성과 참여확산을 위해 공모 또는 작가의 기부에 의해 정해진다. 올해 포스터는 재미있으면서도 신비롭고 이상한 나라의 동화 같은 아름다운 작품을 그리는 윤혜지 작가가 재능을 담아냈다. 한편 올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오는 10월3일부터 3일간 가평읍과 자라섬 일원에서 열린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개별공시지가가 전년대비 7.85% 상승했다. 군이 2014년 1월1일 기준 총 28만3196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지난달 30일 자로 공시하고 오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올해 군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대비 7.85% 상승했으며, 지방세, 국세 부과 외 개발부담금 등 각종부담금 과세자료로 사용하게 된다. 한편 군은 이의신청이 들어온 필지에 대해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들이 개별 공시지가 조사, 신청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제를 적극 추진한다. 감정평가서, 담당공무원과 함께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토지특성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정확한 검토를 거치게 된다. 또한 조사방법 등 주민들이 잘못 인식한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으로 이해를 도와 주변토지와 지가 균형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황성연 고객지원과장은 “주민참여제를 통해 개별공시지가 결정에 대한 불안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군 행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