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교육지원청은 최근 연인산 도립공원 관리단 회의실에서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른 진로교육과 창의적 체험활동의 내실화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농림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중시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체험활동 활성화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학생들의 창의지성교육실현과 행복한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경기농림진흥재단 산하의 연인산 도립공원은 학생들에게 자연환경을 이용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시설을 제공함으로써 가평관내 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 생태환경교육, 심리치유,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황중원 교육장은 “자유학기제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농림진흥재단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관내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정한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자연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재인식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연하초등학교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물별숲 참살이 생태문화 계절학교’를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절학교는 학생들 수준에 맞춰 학년을 나눠 홀치기 기법을 이용한 천연염색 체험을 통해 손수건과 가방 만들기, 직접 못을 박고 톱으로 나무를 잘라 자신의 손으로 직접 선반과 액자를 만드는 목공예 체험, 전통방식을 이용해 제작한 종이로 부채 만들기, 잔디인형 만들기, 재활용품을 활용한 화분·등 만들기, 천연비누 및 화장품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지역 생태 문화 공간을 이용한 체험활동으로 화전만들기와 동·식물 체험, 숲체험 등이 진행됐다. 활동에 참여한 6학년 조모 학생은 “‘바다쓰레기’를 시청한 후 플라스틱 아일랜드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으며, 앞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머그컵이나 유리컵 등을 사용해야겠다”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가평군협의회는 2일 하면 조종중학교 도서관에서 1학년 학생, 교사 등 11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일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강단에 오른 이소연 강사는 북한의 교육제도, 최근 북한실상에 대해 강의하며 통일의 중요성에 인식시키고, 통일퀴즈를 통해 가평사랑 상품권을 전달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봉사의 달인’ 가평주사랑 공동체 이상근 목사 가평군 가평읍과 북면지역의 차상위계층, 홀몸노인, 불우한 이웃 등을 내 가족 내 형제처럼 보살피고 있는 가평주사랑 공동체 이상근(47·사진) 목사가 주 3회씩 빵과 야채, 생필품 등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고 있어 가평관내 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이 목사는 가평에서 가평푸드뱅크, 주사랑의 집, 주평화의 집, 주소망 아동센터 등 4개 기관을 운영하며 아낌없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후 2시 가평해병전우회 사무실 앞 광장에는 400여명의 소외계층, 차상위계층, 홀몸노인 등이 야채류와 생필품을 한아름씩 전달받고 즐거운 마음으로 귀가했다. 봉사활동에는 해병전우회 김창근 회장과 장대근 부회장, 오연석 승안2리장, 6·4 지방선거 출마자 등도 함께 참여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참여자들에게 일일이 생필품과 야채류를 전달했다. 이웃들이 생필품을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 해병전우회 홍선우 실장은 음료수와 물을 일일이 전달하기도 했다. 이 목사는 “식생활이 곤란한 저소득 계층에게 잉여식품을 공급해 생계를 보조하고 기부업체의 낭비식품을 복지자원화하는 식품나눔운동이 꼭 필요하다”면서 “모두가 내 부모
지난해 6월26일 취임한 가평로타리클럽 제36대 조규용 회장이 지역에서 봉사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36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연맥을 이어오면서 역대회장 및 회원들과 국제봉사와 지역을 위해 수많은 봉사를 해온 조 회장은 선배회장들의 봉사정신을 존중하며 ‘로타리 참여로 삶의 변화를’이라는 RI회장 테마아래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회원들과 함께 지역환경정화 및 청소봉사,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집 고쳐주기, 연탄배달, 한우 송아지릴레이, 국제봉사 등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몸소 사랑을 실천한다. 특히, 이번에 11개 지역 5개 클럽(가평, 청평, 양평, 백운, 동부)이 협동해 3천만원이라는 공동사업비로 시행된 국제봉사에서 조규용 회장외 11명의 회원들은 라오스 폰탄초등학교를 방문해 준공식을 함께 했으며, 300만원 상당의 공책, 연필, 지우개 등의 문구류를 전달했다. 조 회장은 “지역봉사는 물론, 캄보디아, 라오스에 이어 국제봉사까지 꾸준하게 이어가겠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눈으로 보고, 발로 뛰며, 가슴으로 느끼는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6·25전쟁 때 중공군을 물리쳐 전과를 거둔 제63주년 용문산대첩 전승 기념행사가 지난달 30일 가평군 설악면 천안리 용문산전투 전적비 경내에서 진행됐다. 육군 최정예부대인 6사단 청성부대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이재형 6사단장, 최민성 가평군수 권한대행, 참전용사, 윤장원 상이군경회장, 석태순 미망인회장, 이진옥 유족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투약사 동영상 시청, 헌화 및 분향, 기념사, 장학금 전달, 조총 발사, 전투약사 보고, 추모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형 6사단장은 기념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풍요와 평화로움 뒤에는 선배 전우들의 값진 희생이 있음을 명심하고, 다시는 이 땅에 동족상잔의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51년 5월, 물밀듯 밀려오는 중공근의 춘계 대공세를 맞아 3개 사단과 혈투를 벌여 승리를 거둔 용문산 전투는 중공군 주력부대의 진출을 저지하고 격멸함으로써 한국을 포기하려던 UN군에게 공세의 계기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전선을 현재의 휴전선상으로 북상시키는 결정적 계기를 조성한 전투로, 미 육군사관학교 전술교범에도 사주방어의 신화로 소개되고 있다. /가평
가평지역 유치원 교사들이 교육과정·수업·평가역량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가평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관내 유치원 교사들을 대상으로 가평유아들이 창의 지성 함양을 위한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과정 주체자인 현장 교사들의 2014학년도 누리과정 정착및 창의지성 교육의 확산을 꾀하고 교육과정·수업·평가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황중원 교육장은 “모든 교사들이 유치원 교육과정의 전문가가 되어 유아들의 창의성을 기르고 유아들이 행복할 수 있는 교육활동 전개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고양시 일산유치원 김유신 수석교사는 ‘우리반 바로알고 수업하기’ 강의를 통해 창의지성교육의 실현을 위한 유치원 학급교육과정의 주요내용 및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향과 수업·평가가 연계된 교육활동의 다양한 사례를 전달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유아들의 창의지성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의 실천방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