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선교 양평군수 후보가 ‘안전하고 따뜻하게 민생을 살피겠습니다’라는 선거구호를 내걸고 양평군 곳곳을 발로 뛰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21일 오전 양평읍 원덕리에 있는 상추밭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농사일을 따뜻하게 보살피고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주민들과 소통했다. 이어 오후에는 개군면에서 열린 ‘찾아가는 행복 돌봄의 날’ 행사를 찾아 어르신들의 두손을 마주잡고 건강과 안전에 불편한 사항은 없는지 대화를 나눴다. 김 후보는 “먹고 사는 문제인 민생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지만 그러한 중차대한 문제도 안전이라는 토대 위에서 이뤄질 때 양평군민 전체의 진정한 행복이라는 목표가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청운면자치위원회는 지난 20일 청운면 다대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권유나(필셉나·27)씨 댁을 방문해 990여㎡(약 300평) 정도의 축사청소를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캄보디아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권유나씨는 지난해 남편이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사망해 소 100마리를 혼자 돌보면서 관리에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청운면 자치위원회는 자체적으로 굴착기 1대, 트럭 1대, 트랙터 등의 장비를 지원하고, 자치위원 21명, 농협직원 4명, 다대2리 이장 및 주민 등 총 30여명이 힘을 합쳐 축사 청소돕기에 나섰다. 이날 봉사자들은 축사와 그 주변을 정돈해 8t트럭 4대 분량의 쓰레기와 축분을 수거했다. 이를 지켜본 지역주민은 “청운면자치위원회가 여가선용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만 하는줄 알았는데 다문화가정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의 손길을 내밀어 주니 무척 고맙다”며 “이웃의 다문화가정에 대해 좀 더 세심하게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지역 유치원·초등학교 교사들이 ‘배움중심수업’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가평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관내 유·초등교사 50여명을 대상으로 ‘2014 초등 찾아가는 배움중심수업 나눔 워크숍’을 진행했다. 연수는 조종초 조경아 교사의 수업 동영상 참관을 통해 배움중심수업에 대한 관점을 공유하기 위한 토론과 협의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배움중심수업이 무엇인가’, ‘배움중심수업은 어떻게 운영되는가’, ‘배움중심수업은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라는 배움중심수업의 관점에 대한 공감있는 토론으로 배움중심수업이 무엇인가를 스스로 깨닫는 시간이 됐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실질적인 수업사례 참관과 실제 배움중심수업을 운영하면서 느낀 어려운 점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중원 교육장은 “단위학교별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통한 교육공동체의 지속적인 연수와 워크숍으로 소통과 협력의 배움중심수업으로 행복한 교실 만들기를 실천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가평교육
양평군 강상면은 오는 24일 대석리 산적마을에서 전통방식의 손 모내기 방법을 사용하는 ‘산적마을 다랭이논 전통모내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로 세 번째 맞는 이번 행사는 강상면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선착순 2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해 산적마을 걷기, 다랭이논 전통모내기, 친환경 모기퇴치 스프레이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참가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강상면주민자치위원회(☎031-770-2119)로 전화하면 되며, 1인당 참가비는 1만5천원으로, 주민자치위원회는 행사 참가자들에게 점심식사로 산나물 비빔밥을 제공한다. 단, 참가자들은 모내기 체험에 필요한 장구(작업복, 장화 등)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태석 강상면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사라져가는 전통모내기 체험을 통해 어른에게는 전통에 대한 향수를 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농경문화를 접할 수 있는 체험의 시간과 노동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를 만들어주고자 준비한 행사로 많은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양수발전소가 20일 자매결연마을인 가평읍 복장리 어르신 20여명을 초청해 가평8경의 제2경인 호명호수 나들이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나들이 자원봉사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마냥 가라앉는 마음을 추슬러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겨우내 움츠렸던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어르신들은 발전소 직원들의 진심어린 환영 속에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지하 발전시설 견학과 발전소 소개 동영상 시청 등을 마치고 자리를 옮겨 음식을 대접받으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직원들과 함께 호명호수에 올라 주변경관을 실피며 짙은 녹색으로 짙게 물들어가는 가평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조규화 복장리 이장은 “어르신을 초청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나들이를 함께하며 말동무가 돼 새로운 기운을 선사한 발전소의 배려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농업기술센터는 답리작 재배가 가능한 월동사료작물 조숙형 트리티케일 조성 품종에 대한 지역적응 실증시험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트리티케일은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에서 밀을 모본으로 하고 호밀을 부본으로 해 육종한 월동 사료작물로 농가체채종이 가능한 작물이다. 동해, 습해, 도복에 강할 뿐만 아니라 척박지 적응성이 뛰어나고 식물체 잎의 비율이 커 가축의 기호성이 높은 장점이 있어 동계 조사료 생산품종으로 유망하다. 그러나 1월 최저 평균기온이 -10℃ 이상인 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해 비교적 추운 날씨가 지속되는 양평군은 월동대비 지역적응 실증시험을 추진했다. 시험은 트리티케일, 호맥, 청보리 3종류를 단월면 소재 동일포장 밭과 답리작으로 지난해 가을 파종해 월동경과 후 생육 상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초장은 트리티케일이 호맥보다 약간 작았으나 청보리보다는 월등히 컸다. 수량 조사결과, ㎡당 생초수량은 트리티케일 5.0㎏, 호맥 4.4㎏, 청보리 3.8㎏ 순으로 나타나 향후 양평지역의 월동 사료작물로 트리티케일이 적합하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단, 추청벼 수확 후 논에 재배한 결과 1㎡당 생초 수확량이 2.2㎏으로 적었다. 군은 이를 극
가평군은 구직과 복지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고용-복지 원스톱센터’를 오는 22일부터 운영한다. 직업훈련, 일자리 및 각종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상담·신청할 수 있는 통합창구는 접근성이 뛰어난 가평읍 산림조합 2층 현 일자리센터에 설치된다. 이곳에는 일자리센터 직원 3명, 여성취업상담사 2명, 무한돌봄센터 사례관리사 1명이 고정배치된다. 고용-복지 원스톱센터는 기존에 고용과 직업훈련, 복지서비스가 분절적으로 제공되던 한계를 극복하고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일자리를 원하는 취약계층의 일자리센터 등 해당기관을 각각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고용관련 업무협력을 통해 일자리 서비스 향상 및 실적제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가평군협의회는 20일 가평군청 대회의실에서 김기복 회장을 비롯해 김진성 고문, 신기현 사무국장, 홍영실 행정실장 등 자문위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6기 4차 정기회의 및 2분기 통일의견수렴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평통사무처 중앙지역 신용운 과장이 참석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8천만이 행복한 통일!’이라는 설명이 있었으며 김창균 가평군협의회 자문위원의 통일독일의 상징인 드레스덴에서 밝힌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과 드레스덴 선언 배경에 대한 부연설명이 있었다. 또한 정기회의는 2014년 상반기 회의보고, 사업 및 계획보고, 경기지역회의 캐치프레이즈 공모, 2분기 통일의견수렴 해설, 2분기 통일의견수렴 설문서 작성과 기타 안건으로 진행됐으며, 통일안보 동영상 시청과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에 대한 공감대 확산방안에 대해 자문위원들의 격의없는 대화의 시간도 함께 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마을회관 및 노인정 총 74개소 앞 도로에 주민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도로안전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과속방지턱 및 안내표지판을 설치함으로써 운전차량의 속도 저감은 물론 운전자로 하여금 전방에 주민들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이 있음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