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복지재단 설립이 구체화 되고 있다. 군은 지난 27일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이강덕 위원장 및 각 단체협의회 대표가 모여 가평군 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보고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이날 ▲재단설립 후 향후 운영방향 ▲인력·조직 및 재정 등 자원의 조달 ▲복지재단의 기금 및 자원배분에 대한 장·단기 계획 제안 ▲민간사회복지법인과의 관계 및 위상정리 등 향후 운영방향에 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성기 군수는 이 자리에서 “복지재단 운영은 선진적으로 도입하는 제도이니 만큼 많은 사전준비 과정을 통해 성공적으로 설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지평면 지평1리 노인회는 최근 5일장터 지평국밥거리에서 음식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중 100만원을 지평면 행복돌봄추진단에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그동안 지평1리 노인회 회원 3~4명은 매월 1·6일 열리는 장터 지평국밥거리 한켠에 부스를 마련하고 손수 준비한 메밀전병, 쑥개떡, 인절미, 수수부꾸미 등의 전통 먹거리를 판매했다. 이후 노인회는 음식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중 100만원을 지평면 국밥거리 조성취지 등을 고려해 좀 더 의미있는 곳에 사용하자는 구성원들간의 협의를 거쳐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기탁금은 경기도공동모금회 지정기탁 제도를 통해 지역 내 홀몸노인 등 어려운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최기영 지평1리 노인회장은 “기탁한 돈이 큰 금액은 아니지만 지역의 어른으로서 솔선수범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그 분위기가 점차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는 30일 ‘2014년 상반기 치안종합성과평가 분석 및 하반기 치안성과 향상을 위한 보고회’를 열고 상반기 미진했던 부분과 이를 개선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공유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행복돌봄과는 최근 관내 홀몸어르신 20명을 모시고 양평 물 맑은 전통시장에서 펼쳐진 신명나는 국악콘서트 ‘악장(樂場)’을 단체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홀몸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증진 및 우울증, 치매예방을 위해 방문보건팀 간호사들이 홀몸어르신들을 모시고 지역내 행사에 참여하는 ‘행복체험 릴레이’ 1탄으로 진행됐다. 뽀빠이 이상용과 국악인 박애리씨의 진행으로 실시된 이날 공연에는 천상의 소리명창 이호연의 경기민요와 ‘김미라 무용단’의 화려한 창작무용 무대가 펼쳐졌다. 또한 국내 첫 가야금 가수로 알려진 퓨전 국악그룹 가야량의 신나는 가야금 공연과 국악신동 박예림의 ‘춘향가’ 등 다양하고 즐거운 공연들이 이어졌다. 공연 관람을 한 양평읍 김모(78·여) 어르신은 “혼자 있어서 이런 공연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오랜만에 음악을 들으니 너무 즐거웠다”며 “이렇게 좋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인해 가격하락 피해를 입은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FTA피해보전 직불금과 폐업지원금 지급 신청을 오는 8월24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 대상은 지난해 최초로 쇠고기 이력제에 양도·양수등록이 된 한우송아지 마릿수에 한하며 올해 지원금액은 아직 미정이다. 또한 폐업지원금 지원대상은 한우 암소(큰소), 암송아지, 수송아지(10개월)만 해당된다. 오는 2015년 11월 말까지 보유하고 있는 소를 처분해야만 지원대상 품목에 한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지난해 7~9월까지 2012년 도축 및 출하한 소를 대상으로 피해보전 직불금 2억200만원을 1천29농가에 지급 완료했으며, 폐업지원 신청농가에도 2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급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한국 연극계의 거장 이윤택 연출의 국립극단 공연 ‘혜경궁 홍씨’가 오는 29일 오후 2시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2014년 문화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국립예술단체 우수공연 지원사업으로 추진된다. 혜경궁 홍씨의 입장에서 쓴 ‘한중록’을 따라 재구성한 이 공연은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성대한 진찬례 장면을 시작으로 엉킨 실타래를 풀듯 그녀의 기억을 따라 현실과 기억 저편의 경계를 넘나들며 그녀의 삶을 이야기 한다.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임 당한 사도세자의 아내로 끔찍한 세월을 감내한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3대에 걸친 왕족의 역사를 말한다. 사도세자의 아내,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 역은 김소희가 맡아 복잡한 내면을 입체적 연기로 섬세하게 표한한다. 여기에 TV와 영화, 연극무대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극계의 원로배우 전성환이 영조 역할을, 최우성과 강호석이 사도세자와 정조를 맡았다. 관람료는 5천원이며, 가평군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www.gpfmc.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제2의 화폐’인 가평사랑상품권 이용확대를 추진한다. 군은 공무원 및 각급 기관·단체 임직원의 참여를 확대하고 680여 가맹점을 7월 말까지 1천개로 늘려 올해 14억원의 상품권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여기에 포인트제를 실시해 이용도와 수용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인트제는 매월 50만원 한도에서 구매할 경우 3%, 수시 및 법인 구매자에게는 1%를 적립해 5천원 이상 시 상품권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50만원의 상품권을 구입하면 5천원권 상품권 3장을 더주는 셈이다. 특히 눈이 띄는 점은 가평군청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다. 매월 7급 이하는 월 5만원, 6급은 7만원, 5급 이상은 10만원 이상 구매키로 했다. 각급 기관과 민간단체에서 2억원, 공무원과 유관기관에서 5억원, 축제와 각종 행사에서 7억원을 구매해 유통시킨다는 방침이다. 가평사랑상품권은 5월 말 현재 6억4천여만원을 판매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억8천여만원보다 10.34% 증가한 수치다. 군은 2007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가평사랑상품권을 도입했다. 발행 첫해 1억7천200만원을 시작으로 2008년 5억1천300만원, 2009년에는 10억27만원을 판매
지난달 전북 남원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던 국악콘서트 ‘악장(樂場)’이 26일 양평의 대표 전통시장인 양평 물맑은 시장에서 펼쳐진다. 국악콘서트 악장은 국악방송과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이 시장상인,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오후 7시 MC뽀빠이 이상용과 국악인 박애리의 진행으로 시작해 천상의 소리명창 이호연(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조교)의 경기민요와 김미라 무용단의 화려한 창작무용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국내 첫 가야금 가수로 알려진 쌍둥이 듀엣 퓨전 국악그룹 가야랑의 감미로운 가야금 공연, 국악신동 박예림의 ‘춘향가’, 광명농악 연희팀의 신나는 사물판굿 한마당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준비돼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사업단 수장 최금식 산림과장 운영위·자문위 등 체제 정비 실무추진단, 개발~홍보 만반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내년까지 가공공장 설립 등 연구활동·기술개발 기반 마련 건강식품·치료 보조제 등 상품화 체험프로그램·관광상품 개발 주민 소득증대·일자리 창출 기대 가평 잣 그린오션육성사업단 고부가가치사업 가동 본격화 가평 잣 그린오션육성사업단이 최근 비영리법인에 등록하고 잣 육성사업을 본격 가동하기 위한 체제를 정비했다. 이번 체제 정비로 잣을 활용한 2차 가공식품 개발 및 3차 가공·유통서비스까지 발굴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 산·학·연·관·민 등이 연계, 잣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 활동 및 기술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로써 ‘명품’ 가평 잣을 이용한 잣한과, 잣김, 잣젤리, 잣기름을 비롯해 잣분말을 활용한 잣라떼와 잣죽, 잣케이크, 잣두유, 잣정유를 이용한 피톤치드 방향제 등 다양한 2차 가공식품과 치료 보조제의 상품화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졌다. ■ 가평